근육과 신경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근전도 검사가 현대 의학의 필수 진단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근전도 검사는 근육과 신경의 전기적 신호를 측정하여 다양한 근골격계 및 신경계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법으로, 의료계에서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주안역성모마디척의원 문광욱 대표원장은 “검사 과정에서 미세한 전극을 활용해 근육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며, 이를 통해 환자의 증상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근전도 검사는 손상된 신경의 위치와 정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근육의 피로도, 근력 저하, 근육 경직 등의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또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 수근관증후군과 같은 포착성 신경병증, 근육 질환, 그리고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과 같은 심각한 신경계 질환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문광욱 원장은 “최신 근전도 검사 장비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다만, 숙련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 소요시간은 통상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검사 결과를 토대로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치료 계획이 수립된다”고 전했다. 이어 “근전도 검사는 통증의
KB국민은행의 임금협상은, 한마디로 ‘뒤끝이 찜찜하다’. 파업 직전까지 갔던 노사 갈등은 결국 봉합됐지만, 합의의 내용은 당초 발표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1월 20일, 노사 양측은 성과급 250%와 현금 200만원 지급으로 합의를 발표했지만, 그로부터 불과 몇 주 만에 이 금액은 크게 상향 조정되었다. 최종 합의안은 성과급 300%와 현금 600만원으로 뚝딱 바뀌었다. 그렇다면, 인상 협상 배경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었던 걸까? 노조 측은 "물밑에서 추가 협상이 있었다"고 해명하지만, 외부에선 ‘꼼수 합의’라는 의혹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공식 발표 뒤에 더 많은 금액이 추가되었다면, 그 속내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나? “더 받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와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는 은밀한 메시지가 오간 것으로 알려지며, 은행의 고위층과 노조가 대중을 속이려 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든다. 성과급 잔치를 조용히 끝내려는 은행의 계산된 전략에, ‘성공적인 협상’이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진행된 타협’으로 보인다. 이 같은 임금협상 이후, KB국민은행은 3월 말까지 27개 영업점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점포 폐쇄는 고객 편의를 위해 통합하거나 집중 운영하는 방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종자산업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2025 종자생명산업분야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전북지역 내 차세대 종자산업 인재를 발굴하고 종자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시범운영을 통해 총 8명의 인턴을 배출했으며, 이 중 2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농진원은 올해 인턴십의 모집인원과 활동기간을 확대하여 추진한다. 기존 8명에서 11명으로 모집인원을 늘리고, 활동기간도 4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여 인턴들이 더욱 심도 있는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인턴십 모집대상은 전라북도 내 주소지를 둔 농업계 대학생 및 졸업생이다. 선발된 11명의 인턴은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에 배치되어 6개월간 종자산업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인턴 인건비의 15%만 부담하고, 나머지 85%는 농진원에서 지원하여 기업의 인력채용 부담을 크게 완화한다. 특히 인턴십 참가자들에게는 연말에 진행되는 '기업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선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최신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자기소개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농·축·수산물 제조·수입·판매 업체와 관련 협회 등을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설명회’를 26일 한국화재보험협회 강당(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축·수산물에 적용 중인 PLS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축·수산물 PLS 주요 정책 방향 ▲최근 농약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등 제·개정 사항 ▲’25년 수입 및 국내 유통 농·축·수산물 잔류물질 검사계획 등에 대해 다룬다. 특히, 이번에는 ’24년부터 시행한 축·수산물 PLS 적용대상을 소, 돼지, 닭, 어류 등에서 추후 양, 염소, 오리, 갑각류 등 단계적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업계 의견과 애로사항 등도 함께 청취할 계획이다. 박종석 식품기준기획관은 설명회에서 “식약처는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현장에 필요한 잔류물질 안전기준을 적극 발굴·마련하는 등 산업 성장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ㆍ시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축·수산물의 수출 부적합을 최소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PLS 제도와 국내 유통 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다가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대한민국 원PIG 한돈, 오늘은 한돈 삼겹살 먹는 날!’을 주제로 우리돼지 한돈 소비촉진 캠페인을 시작한다.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삼겹살데이는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더불어 한돈 소비촉진으로 설 명절 이후 돈가 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 안정화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우선, 한돈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 2월 25일부터 3월 14일까지 한돈 삼겹살, 목살, 앞다릿살 부위를 50% 할인 판매한다. 네이버, 지마켓, 마켓컬리, SSG 등 대형 이커머스사 20여 곳에서도 20~50%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의 한돈을 만날 수 있다. 서울과 청주에서는 한돈을 직접보고 구매할 수 있는 현장 특판 행사가 열린다. 먼저 서울은 프레스센터 앞에서 2월 28일 오전 11시부터 강원양돈농협, 서울경기 양돈농협, 제주양돈농협, 쌤미트코리아가 참여해, 삼겹살 1+1꾸러미(1kg+1kg)를 2만 4천 원에 판매한다. 서울 현장에서 판매되는 한돈 규모는 약 8톤 물량으로 신선하고 질 좋은 한돈을 평소보다 훨씬 실속있게 구매할 좋은 기회이다. 청주 삼겹살거리에서도 3월 2일, 3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묘목류 국내 수요가 가장 높아 해외 묘목류 수입이 증가하는 3월 한달동안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병해충에 감염되거나 수출국에서 검역을 받지 않은 묘목류가 국내로 유입되면 의도치 않게 다양한 해외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농업 생태계는 물론 자연환경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매년 3월은 묘목류를 심는 시기로 묘목류 수입이 연중 가장 많으며 소독, 폐기와 같은 불합격 검역 처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특별검역기간 동안 검역 현장에 검역관을 추가로 배치하고 실험실 정밀검역 시료는 2배로 확대하여 검역을 강화한다. 그리고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식물검역감시원이 함께 검역 장소와 묘목류 판매시장 등을 대상으로 수입 묘목류나 수분용 꽃가루의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수입업체, 대행업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병해충 등이 부착되지 않은 묘목류가 수입되도록 안내하는 한편, 관세청, 국립종자원, 한국과수종묘협회 등과 묘목류 불법 수입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병구 식물검역부장은 “수입 묘목류 특별검역기간 운영을 통하여 해외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오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겹살 데이! 도드람한돈으로 맛과 행복을 더하다’를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프로모션은 합리적인 가격과 다채로운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삼겹살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온라인 자사몰 도드람몰에서는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14일간 특별 할인과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삼삼세트(삼겹살 구이용 500g 3팩)’를 33% 할인한 33,000원에 판매하며, 삼겹살과 목심을 함께 구성한 기획상품은 최대 28% 할인된 11,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삼삼세트 구매 고객 선착순 150명에게는 도드람의 인기 굿즈인 캔돈 키링을 랜덤 증정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프라인 행사도 다채롭다. 도드람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이천 도드람 바베큐하우스에서 삼겹살 할인 및 경품 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겹살 구매 시 5만 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5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삼겹살 한 접시당 복권 한 장을 지급해 식사에 재미를 더했다. 복권 당첨 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공중방역수의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25일 공포되어 시행된다고 밝혔다.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는 수의사 면허가 있는 자를 보충역에 편입시켜 3년간 가축방역업무에 종사하게 하는 제도로, 현재 379명의 공중방역수의사가 가축방역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근무연수 5년 미만인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하여 정근수당 가산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공무원 수당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2024.1.5.)됨에 따라 임기제공무원 신분인 공중방역수의사에게도 정근수당 가산금(월 3만원)을 지급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현재 농식품부 예규(공중방역수의사 운영지침)에 근거하여 지급 중인 정근수당 및 명절휴가비를 시행령으로 상향 입법하여 공중방역수의사 보수에 정근수당, 명절휴가비 등이 포함된다는 점을 명확히했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가축전염병이 지속 발생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일선에서 가축전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묵묵히 소임(所任)을 다하고 있는 공중방역수의사의 처우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에
생활 환경이 나아짐에 따라 현재 백세 시대를 바라보고 있을 만큼 오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됐다. 그러나, 수명과는 별개로 노화로 인한 주름과 피부의 탄력 저하는 숨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여러 관리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 쉽지 않다. 이에, 피부과 방문을 통해 피부를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는 시술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그 효과는 각기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제너리스의원 일산점 최용호 원장은 “최근에는 극초단파를 이용한 온다리프팅이 많이 활용되는 추세다. 온다리프팅은 피부 타이트닝 및 바디 컨투어링 등을 위해 마이크로파 에너지(극초단파)를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극초단파 에너지를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에 투과시켜 정확한 깊이에 열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고 핸드피스 쿨링으로 피부 표면의 온도를 낮추어 열 자극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열에너지가 피부 표피를 거치지 않은 채로 안쪽에서부터 생성되어 피부 겉 면의 자극을 최소화 하기 때문에 환자 뜨거움이나, 통증 없이 편안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도시와 농촌 간 소통여건을 조성하고 상호 교류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농촌발전 도농교류 분야 유공 정부포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도농교류 유공 정부포상은 2004년 처음 시행된 이후, 도농 간 협력 강화를 통해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수여되고 있다. 특히,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촌 투자 활성화, 도농 자매결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와의 교류를 촉진한 기업·단체, 학교, 병원, 마을 대표, 개인 등이 추천 대상이 된다. 포상 규모는 훈장 1점, 포장 2점,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6점, 농식품부장관 표창 10점 등 총 21점이고, 추천자는 개인의 공적 내용을 철저히 검토한 후 심사를 거쳐 최종 포상 대상자가 결정된다. 농식품부 김고은 농촌경제과장은 “이번 포상은 도시와 농촌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도농교류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분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라며, “20년이 넘은 도농교류 유공 포상의 전통을 이어가며, 농촌과 도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