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관장 박영우)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제2회 리뷰어 기획전 ‘맛있는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팔렛(Pallet) 기획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으며, 영화공간주안 리뷰어들이 직접 선정한 ‘음식’을 주제로 한 영화 6편이 스크린을 장식한다. 주최 측은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감동과 지적 포만감을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영작은 오는 13일 어나더 라운드,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클럽 제로, 14일 바닷마을 다이어리,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 보일링 포인트 등 총 6편이다. 각 작품은 영화 속 이야기와 음식이 만나 만들어내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영화 상영 후에는 평론가와 함께 작품의 의미와 매력을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된다. 오는 13일 오후 2시에는 김다은 평론가가 어나더 라운드를, 14일 오후 2시에는 김병규 평론가가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관람료는 작품당 9000원이며, 상영작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공간주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공간주안 관계자는 “영화와 음식이라는 친근한 주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농어촌 지역 전기공급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전력산업기반기금 지원을 의무화하고, 사문화된 재정융자금 관련 조항을 삭제하는 농어촌 전기공급사업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현행법은 농어촌 전기공급사업에 대한 기금 지원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임의 규정으로 두고 있어, 사업 예측 가능성과 정책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또한 이미 운영되지 않는 재정융자금 조항이 법에 남아 법적 명확성을 저해한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번 개정안은 기금 지원을 의무화하고, 사문화된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아 법 체계를 정비했다. 이를 통해 농어촌 및 도서·산간지역 전력공급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정책 집행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권 의원은 “전기는 도시뿐 아니라 농어촌 주민의 기본생활을 지탱하는 필수 인프라”라며, “도서·산간지역 전력공급에 대한 기금 지원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 발의는 농어촌 지역의 전력 공급 안정과 주민 생활권 보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정책적 조치로 평가된다.
전국 새마을금고 절반 가까이가 금융당국의 건전성 기준을 넘어서고 있으나, 관리·감독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북·부산·경기·대구 등 주요 권역에서는 부실 금고가 집중돼 지역 금융 안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5일 행정안전부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267개 금고 중 623곳(49.2%)이 고정이하여신 비율 8%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체 대출에서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 비중을 의미하며, 8%를 넘으면 부실 경고 기준으로 간주된다. 권역별 평균 부실채권 비율은 전북 15.3%, 부산 13.45%, 경기 11.95%, 대구 11.77%로, 모두 전국 평균(10.73%)을 크게 웃돌았다. 순고정이하여신비율 9%를 초과해 ‘위험 금고’로 분류된 비율도 높았다. 전북은 54.2%(32개 금고 중 32개)가 위험 등급에 포함됐고, 경기 44%, 부산 40.9%, 인천 31.4% 순이었다. 특히 대구에서는 전국 최악의 사례가 확인됐다. △△금고는 부실비율 46.68%, ○○금고는 연체율 59.27%를 기록하며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새마을
국내 대표 식품기업들이 HACCP(해썹) 인증을 받고도 잇따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SPC 계열사가 가장 많은 위반 건수로 불명예 1위를 기록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식품위생법 위반 HACCP 인증 상위기업 현황에 따르면, SPC·롯데·CJ·오뚜기·농심·크라운·대상·삼양식품 등 8개 그룹의 계열사 제조공장에서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3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가장 많은 위반이 적발된 곳은 SPC로, 계열사에서만 63건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경기 시흥시 삼립 시화공장에서의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다. 해당 공장은 모두 이물질 혼입 사례로 적발됐으며, 혼입된 물질은 머리카락 6건, 비닐 4건, 탄화물 3건, 실 2건 순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롯데는 총 20건이 적발됐다. 이 중 절반인 10건이 이물질 검출 사례였으며,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건), 품목 제조 미보고(2건) 등도 있었다. CJ, 오뚜기, 농심, 크라운, 대상, 삼양식품 등 다른 주요 기업들도 적발 사례가 이어졌다. 전체 113건 가운데 이물질 검출이 75건(66.4%)으로 가장 많았고, 위생적 취급기
현대 사회에서 노안은 더 이상 60대 이후의 문제가 아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40대 초반부터 노안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의학계에 따르면 40세 이상에서는 약 70%가 노안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과거 5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던 노안이 40대 초반으로 앞당겨지는 추세다. 노안 환자들은 근거리 작업 시 눈의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고,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팔을 쭉 뻗어야만 글자가 보이는 증상을 경험한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는 약품 설명서와 같은 작은 글씨를 읽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지고, 운전 시에도 내비게이션 화면이나 계기판의 숫자들이 흐릿하게 보여 안전운전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처음에는 시중의 돋보기를 사용하지만, 휴대의 번거로움과 외관상 부담감으로 인해 근본적인 치료를 고민하게 된다. 삼성미라클안과 김진철 원장은 “노안 치료를 결심했다면 병원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과 전문의들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시하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노안 증상만 있는 환자에게 백내장 수술을 무조건 권하는 경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0일 제물포역 북공영주차장에서 제3회 더담지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상생유통지원센터 ‘더담지’가 주관하며,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더담지축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와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주민과 기업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 상생과 협력의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축제에는 사회적경제기업 15개소와 문화누리 가맹점 8개소가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친환경 제품, 공정무역 상품, 로컬푸드 농산물, 전통 가공식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기업들은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담지축제는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았다. 1·2차 더담지마켓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서 각각 1861만원, 2377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활발한 참여가 눈에 띄었다. 유정복 시장은 “상생유통센터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7시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제16회 INK(Incheon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전 세계 K-POP 팬들의 함성과 열기로 인천항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시작된 INK 콘서트는 매년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아온 인천을 대표하는 한류 축제로, K-POP과 함께 인천의 이름을 세계 속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올해 공연에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에잇턴(8TURN), 이펙스(EPEX), 영파씨(YOUNG POSSE), 킥플립(KickFlip), 아이딧(IDID), 태호(TAEHO) 등 국내외 인기 K-POP 아티스트 8개 팀이 출연한다. 관람객들은 가을밤 인천항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정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전에는 사전 붐업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랜덤플레이 댄스, 출연진 3팀과의 미니 팬미팅, K-콘텐츠·K-뷰티·K-푸드를 즐길 수 있는 K-컬처 팝업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체험이 제공된다. 티켓 예매는 오는 9월 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중구 연안부두로에서 열린 ‘옹진군민의 집’ 개관식에 참석해 섬 주민들의 안정적인 육지 생활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이번 시설 개관은 기상악화로 잦은 여객선 결항을 겪는 옹진군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과 생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옹진군 전체 인구 1만 9718명 중 약 60%인 1만 2000여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입·출도하고 있으나, 연평균 결항률이 22%에 달해 육지 체류에 불편을 겪어 왔다. 유 시장은 “옹진군민의 집 개관으로 서해 5도 주민들이 여객선 결항 시에도 안정적인 숙박과 휴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옹진군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민의 집은 시비 20억원, 군비 23억원 등 총 4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옛 센트로호텔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건물로,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158㎡ 규모다. 군민 전용 게스트하우스 28실(온돌방 10, 침대방 16, 도미토리 2)을 비롯해 회의실, 주민 대기 공간, 물품보관소(저온·냉동창고), 세탁실, 옥상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설은 민간 위탁 운영 방식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5일, 익산시 본원 대강당에서 창립 1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산업 혁신 성과를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진원 임직원 350여 명과 농촌진흥청 서효원 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난 16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농진원은 2009년 설립 이래 농업기술의 현장 실용화와 농산업체 지원을 통해 기술창업, 제품 상용화, 해외 진출 등 수많은 성공 사례를 창출해왔다. 이번 기념행사는 단순한 기관 행사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국민의 삶과 연결된 변화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았다. 행사에서는 농업기술 실용화와 농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 직원 25명이 장관·청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대국민 영상 공모전 우수작 시사회와 전 직원이 참여한 ‘골든벨 퀴즈’는 농업기술과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안호근 원장은 “창립 16주년을 맞아 농업과 국민 사이를 잇는 기술 실용화의 의미를 되새겼다”라며, “앞으로도 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농산업을 선도하고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7일간 진행되는 리뉴얼 기념 이벤트, '첫 구매 100원 핫딜'과 할인 쿠폰 제공 6대 카테고리 개편으로 한눈에 보는 맞춤형 쇼핑 환경 세련된 디자인과 직관적인 화면 구성으로 편의성 강화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 ‘도드람몰’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를 기념해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며, 슬로건인 ‘새로움에 혜택을 더하다’에 걸맞은 다양한 혜택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이번 리뉴얼은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사이트 구조와 화면 구성을 전면 개선하고, 한층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각적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핫세일’, ‘베스트’, ‘신선정육’, ‘간편식’, ‘선물세트’, ‘브랜드관’ 등 6개의 메인 카테고리로 구성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핫세일’에서는 실속 있는 한정 특가 상품을, ‘베스트’에서는 소비자 인기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신선정육’은 도드람의 프리미엄 한돈 부위를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간편식’ 코너에서는 바쁜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공식품을 제공한다. 또한 ‘선물세트’에서는 명절과 각종 기념일에 맞춘 다양한 구성을,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