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이 음악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지난 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특별무대에서 열린 2025 Gracias Concert가 105개국 청년들과 각계 인사, 시민 2만 5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2025 IYF 월드캠프의 개막을 기념하는 공식 무대로, 인종과 세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로 교감하는 자리가 됐다. 관객들은 세계 정상급 음악인들과 합창단의 무대를 통해 감동과 희망을 나누며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공연의 시작은 새소리어린이합창단이 열었다. 이들은 Nella Fantasia, Joy to the World를 순수한 음색으로 부르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러시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Chingiz Osmanov)가 사라사테의 서주와 타란텔라(Introduction et Tarantelle)를 역동적으로 연주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Alexander Ramm)은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협연한 Hymne à l'amour(사랑의 찬가)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Pavel Rayke
여름철 소비심리 위축과 지속되는 물가 부담 속, 국민 식재료인 한돈을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비촉진 행사가 펼쳐진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소비를 촉진하고, 여름철 물가 안정을 돕기 위한 ‘한계 없는 능력, SUPER 한돈 페스타’를 7월 한 달간 전국 대형마트, 중소 유통매장 및 한돈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 촉진행사 오프라인 판매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메가마트, 국민마트, 푸디스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총 8개 유통사가 함께한다. 특히,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삼겹살과 목살을 중심으로 집중 할인해, 실질적인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행사 유통사별 삼겹살과 목살 가격은 상이하나, 100g당 최저 1,990원의 특별 할인가에 한돈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은 각 유통사의 운영 일정에 따라 7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7월 말에는 한돈자조금 공식 온라인몰 ‘한돈몰’에서도 특가상품 기획전을 열어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진행한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가성비와 신선함을 갖춘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여름철에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여름방학을 맞아 바다 생태계와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디지털 실감영상 특별전 '하모니: 고래로 바다를 보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품 'Whale #2'를 통해 고래와 해양 생태계가 직면한 위기를 조명한다. 해당 작품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웅장한 고래의 움직임을 구현하며 세계인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박물관은 이 작품을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 디스트릭트(d'strict)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전시를 성사시켰다. 전시는 단순한 시청각 체험을 넘어, 기후위기와 해양 생물 보호라는 시대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박물관 측은 “해수 온도 상승과 해양 소음 증가는 고래의 서식 환경과 의사소통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이러한 위기를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 시도”라고 설명했다. 고래는 단순한 대형 해양 포유류가 아닌, 바다의 탄소 순환을 담당하는 핵심 생명체다. 배설물과 사체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하고, 탄소를 심해로 전달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물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20일부터 6월 26일까지 온라인에서 눈에 수분을 공급하는 공산품(이하 수분공급기)을 ‘안구건조증’, ‘건조증’, ‘근시 완화’, ‘비염’ 등을 표방하여 의료기기와 유사한 효능·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하는 게시물 83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과 관할 지자체에 점검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가 공산품을 의료기기의 성능 및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여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식약처는 안구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공급하여 눈 질환 치료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가·인증받은 의료기기는 없으며, 소비자가 의료기기를 구매할 때 의료기기와 유사한 효과 등을 표방하는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의료기기’ 허가·인증·신고 사항을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대한안과의사회는 “통증, 충혈 등 안질환 초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안과를 방문하여 전문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기기가 아닌 제품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표방하는 불법 광고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소비자 안전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은 무의식 중에 고개를 앞으로 빼고 목을 숙이는 자세를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자세는 경추의 정상적인 곡선을 무너뜨려 '거북목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은 단순한 자세 이상으로 끝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한 전조 증상 중 하나다. 정상적인 경추는 옆에서 봤을 때 C자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이 곡선은 머리의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목과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돕는다. 하지만 구부정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 경우 이 곡선이 점차 펴지면서 일자목이 되고, 더 진행되면 고개가 앞으로 길게 나오는 거북목 형태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형태 변화는 경추에 과도한 하중을 주어 주변 근육과 인대를 긴장시키고, 결국 디스크에 부담을 주게 된다. 오산 아산튼튼신경외과 김명종 원장은 “거북목 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목과 어깨의 뻐근함, 두통, 손 저림 등이며, 초기에는 단순 근육통과 혼동되어 쉽게 간과된다. 하지만 장기간 방치되면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을 자극하고, 목디스크로 이어지게 된다. 목디스크는 경추 사이의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누르며 통증이나
골반은 신체의 중심을 이루는 부위로,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며 무게를 분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골반의 균형은 체형 안정성을 유지하고 건강한 신체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은 골반 틀어짐을 초래하고, 이는 통증뿐만 아니라 체형 불균형 및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골반 틀어짐은 초기에는 경미한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척추와 하체로 통증이 확산되며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등의 척추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또 체형 불균형은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해 하체 부종과 비만, 노폐물 축적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골반이 틀어지면 다리가 비대칭으로 휘어질 수 있어 걷는 자세와 체형에 영향을 미치며,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골반 틀어짐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다리를 꼬는 습관, 양반다리 자세, 한쪽 어깨로만 물건을 드는 행동 등이 있다. 이러한 습관은 신체 균형을 깨뜨리고 골반의 위치를 변형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나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만 드는 생활 습관은 골반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인천 삼성메트로정형외과 전병휘 원장은 “골반 통증은 조기에 치료하면 비
치아는 음식을 씹는 기능 외에도, 웃을 때나 대화를 나눌 때 얼굴의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얗고 깨끗한 치아는 청결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주는 반면, 누렇게 착색된 치아는 위생에 신경을 덜 쓰는 인상을 줄 수 있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치아가 누렇게 보이는 이유는 구조적인 특징과 생활 습관, 그리고 선천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며, 개인의 치아 상태에 맞는 적절한 미백 치료가 중요하다. 치아의 겉면은 단단한 ‘법랑질’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안쪽에는 보다 색이 짙은 ‘상아질’이 있다. 치아의 마모로 인해 겉의 법랑질이 얇아지고, 그 안에 있는 상아질이 많이 노출된 경우 치아 색상이 누렇게 보일 수 있다. 특히 커피, 와인, 카레, 김치 등의 음식, 흡연, 구강위생 상태, 노화 등 다양한 요인들이 치아 착색을 유발한다. 후천적인 착색은 치과 미백을 통해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다. 치아 미백은 크게 자가 미백과 전문가 미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가 미백은 자극은 적지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반면 전문가 미백은 치과에서 고농도 미백제를 도포하고 특수 광선을 조사하여 짧은 시간 내에 빠르게 밝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6얼 25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 기반한 현장 실무 역량 강화 직업훈련제도인 ’일학습병행제‘에 ‘말이용’ 종목이 신설되었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이란, 기업이 근로자를 우선 채용하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기반으로 6개월 이상의 도제식 현장 교육훈련(OJT)과 사업장 외 교육훈련(OFF-JT)을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자격을 주는 일터 중심의 교육훈련 제도이다. 기존의 말산업 분야 일학습병행제는 NCS 분류 상 다른 축산 직종의 예에 따라 ‘말사육’ 종목으로만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사육 보다는 이용 측면이 부각되는 ‘말’ 축종의 특성상,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말이용’ 종목의 신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관계 기관 및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최종적으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5일 고용노동부 고시 '일학습병행 직종 및 직종별 훈련기준' 개정을 통해 ‘말이용’ 종목 신설이 확정되었다. 일학습병행자격 취득을
농진청, 제과·제빵 부산물 영양소 가치 평가 대사에너지 높고 단백질 소화율도 옥수수와 유사 사료 단가 절감 효과 기대 농촌진흥청은 제과·제빵 부산물이 양돈 사료로 활용할 수 있을 수준의 에너지와 높은 단백질 소화율을 지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기준 국내 양돈농가의 비육돈 생산비는 마리당 42만 1,000원이다. 이 중 사료비는 21만 6,000원으로 생산비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이런 가운데 2023년 기준 곡물 자급률(사료용 포함)은 옥수수 0.8%, 대두 9.3%로 수입의존도가 높고 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과자류, 빵류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과·제빵 부산물의 영양소 가치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제과·제빵 부산물 3종(과자, 빵, 발효빵)과 옥수수를 육성돈(자라는 돼지)에 7일간 급여했다. 이 기간에 배설물(분,뇨)을 수거해 에너지 및 단백질 소화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제과·제빵 부산물의 대사에너지는 1kg당 3,965~4,074kcal로, 옥수수(3,987kcal)와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단백질 소화율도 78.8∼82%로, 옥수수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7월 3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7월 3일, 한국 증시는 국내외 투자 심리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4% 오른 3,116.27로 마감되었고, 코스닥 지수 역시 1.43% 상승한 793.33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 8천억 원, 코스닥 7조 원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시가총액은 각각 2,534조 원, 404조 원으로 모두 확대되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중소형 성장주에도 자금이 꾸준히 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