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SNS에 확산된 ‘건조 오징어의 비위생적 취급 동영상’과 관련해 지난 9일에 해당 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영상 속에 등장한 제품의 포장박스를 토대로 해당 업체를 추적하여, 경북 영덕군 강구면에 위치한 건조 오징어 포장·유통업체 N사임을 확인하고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현장조사 결과, 식약처는 영상 속에서 드러난 것과 같이 해당 업체의 ▲건조 오징어를 작업 신발로 밟아 펴는 등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한 행위 ▲종사자의 위생모, 마스크 미착용 ▲작업장 청결 불량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다수 적발했다. 해당 업체는 덕장에서 말린 오징어를 자루에 담는 과정에서 별도의 위생적 조치를 하지 않고 구부러져 있는 오징어를 작업장용 신발을 신은 채 밟아 평평하게 펴는 등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했다. 또한 식품을 취급하는 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위생모,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작업장에 모여서 라면 등을 취식하는 등 청결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의 위반 행위는 작년 10월 26일부터 올해 1월 8일까
계란이 체중 감량을 돕고 백내장·황반 변성 예방에도 기여한다는 기사가 미국의 유명 매체에 실렸다. 매일 꾸준히 계란을 섭취하면 근육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 전문 미디어 ‘인사이더’(Insider)는 “계란 섭취의 놀라운 6가지 건강상 이점(6 surprising health benefits of eating eggs)이란 제목의 2일자 기사에서 계란의 웰빙 효과를 집중 소개했다. 첫째, 계란엔 소중한 영양소가 가득하다. 고품질의 단백질일 뿐아니라 비타민A·D·B군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둘째, 건강한 뇌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콜린이 풍부하다. 콜린은 신경계 기능을 유지하고 기억·학습 과정을 포함한 뇌 건강에 기여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삶은 달걀 하나엔 콜린의 하루 권장량의 27%가 들어있다고 발표했다. 셋째, 계란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높여준다. 계란 자체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지만, 계란을 먹는 것이 실제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은 아니다. 2015년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Dietary Guide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의 ‘청년식품창업Lab 지원사업’이 식품창업자의 제품출시, 투자연계지원 등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창업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청년식품창업Lab’은 식품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 예비/초기 창업자의 제품화를 지원하는 식품특화 창업지원 사업으로 ▲식품창업전문교육, ▲시제품 제작비 지원, ▲식품 전문가 멘토링, ▲소비자 시식품평회, ▲투자금 유치연계(IR 데모데이) 등 다양한 창업ㆍ사업화 과정을 지원했다. 2021년에는 총 81개 팀이 식품창업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그 중 46개팀을 보육지원 한 결과 창업 10팀, 제품출시 35건, 고용 22명, 44억 원의 매출과 12억 원의 투자연계 성과를 거뒀다. 청년창업Lab 2기 선정 당시 예비창업자였던 한가연 대표는 건강을 책임지는 간식 ‘도라지정과’라는 EAT아이템을 가지고 신규창업, 신제품출시, 상표권등록, 크라우드펀딩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제품의 시장검증과 초도매출 달성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21년 청년식품창업Lab 최우수기업에 선정되었으며, 라이브커머스 진행 등으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 청년식품창업Lab 사업은 ‘청년식품 창업성
원재료 생산 기업들이 HMR 제품을 활발히 출시하며 식품업계의 가정간편식(HMR) 시장 진출이 격화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이 2022년에는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자리하고 있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입지를 다진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 진출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자사의 고품질 제품을 원료로 사용해 소비자 편익을 증대하고 있다. 그동안 1차 식품에서 가공 제품 생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면 가공품 중에서도 HMR을 특화하는 방향으로 기업 성장에 드라이브를 거는 중이다. ◆ 돼지고기 명가에서 선보이는 한돈 집반찬! 도드람 김치찌개, 장조림 돼지고기 브랜드육 시장점유율 1위인 도드람은 돼지 사료부터 종돈, 사육, 도축, 유통까지 양돈과 관련된 전 단계에 걸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드람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도축장 및 가공장 온도부터 유통 과정의 배송 온도 관리까지 신선하게 관리하는 것이 도드람 제품의 특징이다. 도드람은 대표 한돈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강조하며, 최근 HMR 신제품 ‘돼지고기 듬뿍 김치찌개’와 ‘돼지고기 장조림’, ‘콘버터 장조림’을 출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5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8개 김치공장 운영농협 조합장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공장 통합을 확약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합의각서에는 ▲통합방식 ▲통합조공법인 내 조직 및 인력 구성 ▲생산특화 및 통합브랜드 운영 등 통합조공법인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합의를 통해 지난해 8월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다자간 합의에 따라 논의된 사항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히 이행할 것을 더욱 굳건히 확약했다. 농협은 HACCP 인증을 받은 전국 12개의 김치공장을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에는 8개 농협(경기 전곡/북파주/남양, 충북 수안보, 충남 천북, 전북 부귀, 전남 순천, 경남 웅천)의 김치공장이 참여하였다. 농협의 김치공장 통합은 지난해 중국의 김치종주국 억지주장과 비위생적인 절임배추 영상 등으로 촉발된 국민들의 안심먹거리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100% 우리농산물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만든 농협김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이번 최종 합의각서 체결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인가와 참여농협 출자, 전산시스템 통합 등을 거쳐
농업회사법인 ㈜산수골이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을 위해 지난달 28일 약 2,000만원 상당의 한돈 돼지고기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산수골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학교 급식이 중단되어 힘든 시기를 보낼 결식아동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으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진행됐다. 산수골 목장에서 직접 기른 한돈 삼겹살, 목살 1,000kg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에서 전달했다. 이날 기부 전달식에는 산수골 최수아 본부장,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한 한돈은 약 2,000만원 상당으로 산수골 최수아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한파로 인해 힘든 겨울을 맞을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자사의 돼지고기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 며 “산수골의 비전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믿음 있는 먹거리를 생산하자‘인데 이를 계기로 기쁨과 믿음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산수골은 무항생제 돼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1957년 1마리로 시작해 현재 11만 마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노하우와 스토리가 있는 기업이다. 산수골목장 네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2월 1일 설 명절을 앞두고 3일부터 28일까지 26일 동안 설 선물 및 제수용 농식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설 명절 수요가 많은 전통식품, 건강기능식품, 지역특산품, 육류, 과일 등 선물 및 제수용품에 대해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국내산 중에서 유명산지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이번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은 농식품 수입상황, 가격동향 등을 고려한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위반 의심업체를 파악한 후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현장 단속에 앞서 사이버전담반과 명예감시원을 활용하여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배달 앱 등을 대상으로 가격수준 등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곶감, 대추 등 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거짓표시 단속과 함께 지난해 개발한 원산지 검정키트를 활용하여 설 수요가 증가하는 돼지고기의 원산지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 등 엄정 조치된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 후 검찰 기소 등 절차를 거쳐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21년 12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시행령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김치 지리적표시 대상지역에 국가(전국) 영역을 추가 김치의 경우 행정구역, 특정지역 외에 국가(전국) 영역을 대상지역으로 지리적표시를 등록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상대국에 지리적표시 보호 목록 등을 확대해 나가면 해외에서 외국산 김치가 ‘한국김치’ 등으로 표기되는 사례가 방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 농산물우수관리(GAP) 기준 고시 업무 소관기관 변경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기준관리·시행기관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일원화했다.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에게 검정기관 갱신업무 추가 검정기관의 유효기간(4년)이 설정됨에 따라 지정갱신 업무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에게 위임하여 검정기관의 지정기준 준수 여부를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 우수관리인증 농산물 기준 위반에 대한 처분기준 개정 우수관리(GAP) 인증품의 유통업자가 표시방법을 위반한 경우 표시 변경, 제거 또는 판매금지 처분을 통
어느덧 2021년도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 요즘. 연말 분위기로 한창 물들어 있는 거리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말모임이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최근 외식소비는 줄고 가정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축산물 역시 가정소비가 늘었다. 실제 농촌진흥원의 ‘코로나19 이후 축산물 소비환경 변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축산물 소비방법으로 ‘가정 내 조리’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쇠고기는 57.4%, 돼지고기는 60.3%, 닭고기는 44%로 각각 조사됐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연말을 맞아 집에서 간편하지만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홈파티 레시피를 소개한다. 더 많은 한우 홈파티 레시피는 한우유명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상큼하게 입맛 돋우는 ‘한우 안심 한라봉 샐러드’ 입맛을 돋우는데는 상큼한 음식이 제격! 부드러운 한우 안심과 한라봉을 활용한 ‘한우 한라봉 샐러드’는 연말 홈파티 애피타이저로 손색없는 음식이다. ‘한우 한라봉 샐러드’를 위해 먼저 소금과 후추로 밑간한 한우 안심, 양상추, 새싹채소 한라봉, 올리브 오일, 꿀, 레몬 또는 라임즙, 설탕을 준비한다. 먼저 밑간한 안심을 후라이팬에 구워준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대체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대체식품’ 관련 온라인 언급량은 매년 증가했으며, 올해는 ’20년 대비 약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대체식품 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국민 관심과 기호가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대체식품 유형 분석 결과 ’19년은 대체육 중심의 언급이 주를 이뤘으나, ’20년도부터는 유제품(치즈 등)·가공식품(소시지 등) 분야의 언급이 다각화됐다. ’19년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를 콩고기로 바꾼 대체육 중심의 언급이 다수 확인됐다. ’20년부터는 치즈, 우유 등의 유제품과 ’21년에는 소시지, 햄과 같은 가공식품까지 유형이 더욱 다양화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처럼 최근 3년간 다양한 대체식품 소비에 대한 언급에 영향을 준 요인은 채식과 환경, 전염병(ASF, 코로나 19) 등으로 나타났다. ’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인한 돼지고기 공급 불안정 우려와 안전성 문제가 대체식품 소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코로나 19의 여파로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아울러 MZ세대의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