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육포장처리업체 종사자들 고령화로 인력난 심화 41억여원 사업비 투입 전지·후지 발골 로봇연구 진행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에 나섰다. 식육포장처리업체는 도축장에서 도축된 지육(枝肉)상태의 소와 돼지 등을 식용할 수 있는 고기로 발골정형 처리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산업이며 작업공정은 모두 전문인력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에게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중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산업 특성상 기피 업종임에 따라 대부분의 근로자가 본 업종에 종사하기를 꺼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젊은 인력이 유입되지 못해 대부분의 종사자들 연령이 40~50세를 넘어서는 등 고령화를 보이고 있으며, 이마저도 인력을 구하지 못해 외국 인력으로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외국인력 고용도 어려운 상황이며, 현장인력 고용은 갈수록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이런 인력난을 일부 해소시키기 위한 돼지 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 개발 필요성을 느껴, 4개업체와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고부가가치 식품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23일 대전 소재 KT인재개발원에서 포스트코로나시대 농촌지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1회 미래 농어촌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미래 농어촌 발전포럼’은 민관학이 참여해 농어촌 고령화, 인구감소, 빈집과 같은 현장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농어촌의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포럼은, 기존에 공사가 운영해오던 ‘농촌공간포럼’에 논의 주제를 어촌·수산분야까지 넓히고, 농촌과 어촌 두 개 분과에 대내외 전문가 76명이 구성원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날 포럼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관계자와 마을 주민, 학계 전문가, 업계 대표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농산어촌 365뉴딜’에 대해 발표한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 황수철 이사장은, 농어촌이 국민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환경경관, 일자리, 생활서비스에 대한 집중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농업농촌으로 치유’를 주제로 발표한 충남대학교 김대식 교수는 치유농업의 긍정적 효과를 설명하며 건강과 치유를 매개로 하는 도농 공존 거점공간 조성
농촌노인의 경우 약 챙겨먹기와 같은 활동은 평소 혼자서 잘 할 수 있지만 서류 작성과 같은 활동 시에는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농촌노인 100명 중 76명은 자녀와 함께 살지 않고 있었으며, 주거 공간에서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실내외 바닥의 높이 차이가 너무 큰 것을 꼽았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농촌노인의 생활안전을 위해 전국 농촌지역에 살고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직접면접조사 방식으로 ‘농촌노인 일상활동능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먼저 농촌노인들은 일상활동능력 중에서 ‘정해진 시간에 약 챙겨먹기(93.6%)’, ‘몸 단장(91.9%)’, ‘전화 걸고받기(90.5%)’, ‘물건구매(89.1%)’ 등과 같은 활동은 혼자서 자립적으로 할 수 있는 비율이 높았다.반면 ‘서류 작성(47%)’, ‘신문?책?잡지 읽기(55.4%)’, ‘은행이나 우체국에서의 예금·인출(61.9%)’ 등은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가족 유형 조사에서는 ‘노인부부가구(47.0%)’, ‘노인1인가구(29.4%)’ 등 자녀와 함께 살지 않는 가구가 76.4%로 높게 나타났다.앞으로 희망하는 가족형태도 ‘자녀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사회변화를 반영하여 고령 농업인이 일자리를 갖고 사회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2013년도부터 농지은행사업 지원대상자의 연령 상한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농지의 매매·임대차를 통해 농업인의 경영면적 확대를 지원하는 농지규모화 사업의 지원대상 연령 상한기준을 만60세에서 만64세로 완화하는 한편, 자연재해·부채 등으로 일시적 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경영회생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회생농지매입지원사업의 지원 대상도 만70세에서 만75세까지 확대하였다.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지원대상자의 연령기준을 완화함에 따라 그 동안 농지은행사업에서 지원이 제외되었던 고령 농업인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고, 나아가 우리 농업에서는 세대가 함께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변화된 환경을 적극 반영하여 농업인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속적?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내년도 개정된 연령기준에 따라 농지은행사업의 농지규모화사업, 경영회생농지매입지원사업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지은행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농어촌공사 또는 지사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