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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피그팜, 1년만에 월평균 출하 62두 증가·MSY 2.3두 향상

팜스코 '양돈 우수농장의 날'서 우수사례 발표

 

1년 만에 월평균 출하두수 62두 증가, MSY 2.3두 향상, 총사료효율 0.6 개선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한 양돈장이 있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서 상시모돈 두수 320두 규모의 양돈장 ‘래(來)피그팜’을 운영하고 있는 김한규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1990년에 비육돈 300두로 양돈장을 시작해 양돈경력이 24~25년에 이르는 베테랑이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달 2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0여명의 양돈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팜스코와 사업파트너가 된 이후 출하일령이 기존보다 20~30일 앞당겨 지면서 170일령에 출하한다”며 “돼지가 좋아지면서 상인들이 더 달라고 야단이다. 지급률도 2%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월 팜스코와 생산 분석회의를 하고 있다. 이때 구간별 사료급여량을 확인하다보니 급여 프로그램을 준수하게 됐다”며 “자돈이 초기에 잘 먹기 때문에 크는 것이 보인다. 보통 56일령 23kg, 70일령 30kg을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료효율이 좋아지면서 돼지를 한 달에 한차 이상 더 출하하게 됐다”며 “그런데 육성돈과 비육돈 사료는 예전보다 덜 들어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월 100톤의 사료 급여 양돈장이 사료효율을 3.1에서 3.0으로 0.1% 개선하면 월 330만원 가량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래피그팜의 괄목할 만한 성적 개선은 우수 사례로 인식될 만하다.

 

1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성적을 크게 향상시킨 김 대표는 세심한 모돈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모돈의 바디컨디션 조절이나, 사료조절을 주에 한 번씩 임신진단과 함께 체크하고 있다”며 “이분에 대해 팜스코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거래 초기에 모돈 전체두수의 등지방 측정 후 개체별로 관리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체별로 관리하다보니 모돈 갱신부분에서 모돈별로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고, 그에 따라 모돈의 종부 이후 수정율이나 분만율, 산자수가 개선되고 있다”며 “월 출하두수 650두, MSY 25두, 사료효율 2.8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팜스코 서부영업본부 유선일 지역부장은 “이제는 세계와 경쟁해야 하는 치열한 양돈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그러나 생산성을 높인다면 걱정할 것 없다. 이를 위해 팜스코가 좋은 동반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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