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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많은 농식품 부산물, 발효 처리 후 보관해야

고온다습한 여름, 발효균주 접종해 보관해야 저장 기간 길어져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섬유질배합사료(TMR)를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여름철 농식품 부산물 보관과 이용 방법을 소개했다.

 

비지박, 전통주박, 버섯배지 등은 가격이 저렴하고, 영양 가치가 높은 장점이 있다. 제대로 사용하면 농가 수익을 늘리고 부존자원을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수분 함량이 높은 특성이 있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대장균, 보툴리눔, 곰팡이 등 유해 미생물로 부산물이 썩거나 사료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여름철 사료용 농식품 부산물을 보관하거나 저장할 때는 원료명, 반입일자 등을 알아보기 쉽게 표시하고, 먼저 들어온 것부터 사용하도록(선입선출) 나눠 보관한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며 습도 40%~50% 내 건조한 곳에 보관하되, 곤충이나 조류, 설치류(쥐) 등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사료배합기, 사료저장통은 가장자리 부분에 붙은 사료를 정기적으로 없애야 곰팡이독소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바닥에 깔판을 설치하면 땅의 열기나 습기를 막을 수 있다.

아울러 수분 함량이 높은 농식품 부산물은 발효균주를 접종해 보관하면 저장기간이 늘고 부패미생물이 자라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동결건조 또는 분말로 된 발효균주는 액상배지에서 1차 배양해 균주 활력을 높인 후 접종한다. 농가에 비치된 사료배합기나 발효기에 농식품 부산물을 넣은 뒤 발효균주를 접종해 골고루 섞어준다.

이렇게 섞은 농식품 부산물은 고무통이나 비닐이 있는 자루에 담아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보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재환 영양생리팀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한우 생산성과 건강 유지, 사료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계절이다” 라며, “농식품 부산물을 올바르게 보관하고 이용해 가축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도록 하자”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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