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가 화훼농가의 품질개선 노력을 통해 꽃 생활화 활동을 촉진하고자 생화의 단점을 보완한 잘 피고 오래가는 꽃 콘테스트를 개최해 주목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양재동 소재 aT화훼공판장에서 ‘잘 피고 오래가는 꽃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화훼농가의 품질개선 노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국산 꽃의 우수성을 알려 꽃 생활화 활동을 촉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
aT 화훼공판장을 이용하는 한국절화협회 및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소속농가로부터 장미 등 68점의 절화가 출품됐다.
심사결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장미를 출품한 농업회사법인 로즈피아(대표 정화영)가 선정됐다.
또 상금 200만원의 최우수상에는 라넌큘러스를 출품한 전병욱 농가가, 상금 100만원의 우수상에는 양운길(거베라), 김정남(장미), 박선정(백합) 농가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콘테스트는 국산 절화의 개화 상태·수명 등 상품성 유지기간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수확일로부터 1주일 정도 경과한 시점에서 심사·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채화한지 상당한 기간이 경과됐음에도 거의 모든 출품작에서 뚜렷한 상품성 변화가 없어 절화의 수명유지 상태는 전반적으로 아주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이번 콘테스트가 국산 절화의 상품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됨과 아울러 화훼산업 종사자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aT는“국내산 화훼의 품질향상과 꽃 소비 생활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