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24일 인도네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 농식품 유통업체와 지방 중소도시 로컬벤더간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해 25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1만8000개의 섬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도서국가로 물류비용이 GDP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물류인프라가 낙후돼 한국 농식품이 지방도시로 진출하는데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한국 농식품 유통업체들은 지방의 식품 벤더들과 네트워크가 약해 자카르타 중심으로만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방도시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T는 이번 비스니스 매칭을 위해서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를 비롯해 마카사르, 메단 등 지방의 17개 유력 벤더를 섭외해 면류, 인삼제품, 유아용 음료류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의 거래알선을 추진했다.
한편, aT는 한국 농식품의 인도네시아 수출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수입식품등록에 소요되는 비용지원과 더불어 현지 최대 온라인 쇼핑몰과 협업한‘온라인 K-Food 페어’를 개최, 자카르타 페어 한국관 참여 등을 추진해 한류의 인기를 K-Food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