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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국민과 공감하는 식의약 정책위해 한 단계 도약기회로”

류영진 처장 “식의약 안전수준 높여 사람중심의 안전서비스 제공 목표로 업무추진”
보건복지위원들, 식중독 발생 1순위 학교급식·발암물질 고혈압약 사태 등 집중추궁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소속 산하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류영진 처장은 업무보고에 앞서 “우리 처 업무 전반을 점검하고, 식의약 안전정책에 대해 위원님들의 고견을 듣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새 정부 출범이후 추진한 업무에 대한 사실상 첫 번째 국정감사인 만큼 겸허한 자세로 성실하게 국감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류 처장은 “식의약 안전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1인가구 증가,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우리 국민의 식생활 패턴이 변화하고 있고, 국내외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각종 유해 화학물질과 제품으로 인해 언제든 우리 국민에 건강이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또 4차 산업혁명으로 지칭되는 과학기술 혁신은 새로운 의약품,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지고 있고 이것이 국민의 치료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과 규제혁신이 필요합니다. 이에 올해 우리 처는 식의약 안전 수준은 더 높이고 국민들이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안전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 생활 속 유해물질을 철저히 관리하며, 환자치료에 필요한 의약품, 의료기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안전한 제품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영진 처장은 “정책추진 과정에서는 국민안심을 최우선으로 해 국민의 입장에서 어떤 점이 부족하고 보완돼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소통을 강화해 왔습니다.


오늘 여러 의원님들 지적을 통해 우리 처 성과를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은 보완해 가면서 국민과 함께 하는 식약처, 국민과 공감하는 식의약 정책을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습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위원들은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1순위는 학교급식이며, 식품별 식중독 발생사건 64%는 원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식약처 부주의로 대장균 검출 등 부적합 식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다는 질책도 쏟아졌다. 


제약과 관련해서는 지난 7월 촉발된 발암물질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 원료·완제의약품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고혈압약 원료로 쓰인 중국산 발사르탄에서 발암가능 물질이 검출된 이후 복제약이 난립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을 검토 중이다.


또 프로포폴과 졸피뎀 등 마약류 도난·분실 사건이 90건 이상 발생하는데 있어 정부와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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