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이하 한종협, 상임대표 이학구)는 10일 오전 대한민국 국회 정문 앞에서 ‘2022년도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 예산 증액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후환경 및 통상환경 변화, 코로나 팬데믹 일상화 등 우리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여건이 빠른 속도로 바뀌며, 농업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불안전성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2022년도 국가 전체예산안 대비 농업예산안 비중은 역대 최저인 2.8%에 불과해 각종 위협 요인 해소와 대안 모색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
또한, 제한된 농업예산 편성으로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 하다. 특히 국산 농산물 소비기반 확충과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먹거리 지원사업 3종 세트는 중단마저 우려돼 범국민적 비판과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한종협은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 시범사업 ▲농식품바우처 실증연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출연 ▲농촌 고용인력 지원 ▲농산물 생산유통 조절 지원 ▲농기계 임대 ▲농촌용수 개발사업 ▲배수 개선 ▲수리시설 유지관리 등을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으로 선정하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대정부·대국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