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사이드 알 하제리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의약품청(Emirates Drug Establishment, 이하 EDE) 이사회 의장 겸 국무장관, 타니 알 제유디 대외무역부 장관 등과 양자회의를 지난 1일 서울식약청(서울시 목동 소재)에서 개최하고 양국 간 의료제품 분야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과 사이드 빈 무바락 알 하제리 UAE EDE의 이사회 의장은 의료제품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을 공감하고, 양국의 의약품, 의료기기 등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오유경 식약처장은 우리나라가 의약품과 백신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WLA(WHO 우수기관목록) 등재되어 국제적으로 규제역량을 인정받은 것을 강조해 설명하였고, 사이드 알 하제리 이사회 의장은 한국의 첨단바이오의약품·인공지능 등 신기술 분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모범사례를 공유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장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의 폭을 넓히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포괄적·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식약처는 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지난 9월 4일 기준으로 ‘무재해 운동 1배수(520일)’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무재해 운동은 산업현장에서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율 안전활동으로, 일정 기간 동안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1배수’로 인정받는다. 식품진흥원은 2024년 2월 무재해운동 선포식 이후로 전 직원이 참여한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 활동을 추진해왔다. △안전점검 강화 △위험요인 사전 제거 △안전교육 정례화 등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인 결과, 이번 1배수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기념해 지난 3일 본관 구내식당에서 ‘무재해 1배수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호 이사장과 정명현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무재해 달성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안전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모든 직원의 협력과 참여 덕분에 무재해 1배수라는 뜻깊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해 더 나은 근무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품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무재해 2배수 달성을 목표로 한 단계 높은 안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자원순환 WEEK’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목표로, 일상 속 실천 활동에서부터 지역 환경 정화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민 참여형 ‘열린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농진원은 이번 주간 동안 ‘생활 실천’, ‘인식확산 및 환경정화’ 등 탄소감축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중점으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10월 28일에는 전주시와 고창군 일대에서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줍깅’(쓰레기 ‘줍기’ + ‘조깅’) 행사를 진행했다. 전주에서는 국민연금공단, 새만금개발공사, 전북연구개발특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전기공사 등 6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고창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깨끗한 바다와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고수초등학교와 고창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해양 생태 보호 및 환경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나눴다. 10월 29일에는 익산 중앙시장에서 ‘에코백 들고 시장愛(애), 친환경 나눔DAY’를 개최
인천관광공사 제5대 사장으로 유지상 사장이 취임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유지상 사장은 지난달 31일 유정복 인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공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취임식을 진행했다. 유 사장은 40년간 인천시 공직에서 근무하며 문화홍보실장, 세계도시축전조직위 마케팅팀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다. 지역문화 진흥과 도시 브랜드 제고에 기여해온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행정적 자질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퇴임 후에는 소래포구축제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와 방문객 증가를 이끌었고, 해양생태축제로 발전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에도 기여했다. 유 사장은 취임 간담회에서 “혁신과 책임, 소통의 경영을 통해 공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관광경영을 추진하겠다”며, “공사를 시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이자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의 대표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일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열린 ‘2025년 과천 김장축제’를 후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의 장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관내 기업·사회단체·시민이 함께한 과천 지역 최초의 공동 김장 나눔 행사로, 시민 참여와 지역 공동체 정신이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박찬정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한국마사회에서는 김삼두 홍보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해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600박스(10kg)’는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관내 600가구에 전달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올해 김장축제는 시민의 참여와 지역공동체의 나눔 정신이 더해져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에는 집중 보살핌 어르신 85명을 대상으로 겨울 이불과 신선 과일을 정기 지원해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4대 원장으로 조대흥 인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연합회장이 취임했다. 조 신임 원장은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장,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재능대와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등 인천 지역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성산종합사회복지관장을 맡아 지역 복지사업을 이끌어왔으며, 현재 인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연합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조 원장의 임기는 올해 11월 2일부터 오는 2028년 11월 1일까지 3년이며, 11월 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10월 29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푸드위크 코리아 2025)’에 참가하여 국민들에게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를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는 축산물의 수입부터 판매까지의 유통 단계별 거래 내역을 기록·관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2010년 수입쇠고기를 시작으로 2018년 수입돼지고기까지 대상 품목을 확대하여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정부는 수입축산물을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번 홍보관은 “쉽고, 투명하고, 안심되는 수입 축산물 유통”을 주제로 운영되며, 방문객들이 실제 포장지에 부착된 이력번호를 직접 조회해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축산물위생영업자를 위한 “현장 상담 데스크” 운영 및 이력관리제 소개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장을 찾은 국민들이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정희 본부장은 “푸드위크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전시회로, 다양한 연령대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들은 이미 우리의 생활과 산업 현장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그러나 AI 기술이 진정한 직업적 가치를 갖게 되는 순간은 소프트웨어에 머물지 않고 하드웨어와 결합할 때다.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본인의 산업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 한다. 제조업은 생산 공정 자동화, 물류업은 지능형 로봇, 의료 분야는 AI 기반 진단 장비 등 산업 전반에서 AI의 접목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관련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적합한 인재를 찾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지원자 다수가 AI 알고리즘을 다루는 역량은 갖추었으나, 이를 실제 하드웨어와 접목해 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로봇 제어, IoT 센서 데이터 처리, 반도체 장비 제어 등은 이론적 지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현장의 장비와 하드웨어적 제약 조건을 이해하고, AI를 적용할 수 있어야 기업이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다. 결국 기업들은 AI와 하드웨어 모두를 이해하는 엔지니어를 선호한다. AI는 소프트웨어만으로는 산업에서 충분히 빛을 발하지 못한
2022년 말 ChatGPT가 등장한 이후, 우리는 AI가 텍스트와 이미지를 생성하는 능력에 놀라워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AI는 단순히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서고 있다. 2025년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는 'AI 에이전트'와 'Physical AI'다. AI가 정보를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며, 나아가 물리적 세계에서 직접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AI 활용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 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는 뛰어난 문서 작성과 아이디어 제공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명확한 한계가 있었다. "보고서를 써줘"라고 하면 작성은 하지만, 그 보고서를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회의 일정을 잡는 것은 하지 못한다. 정보를 생성할 뿐, 그 다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사람이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받아서 다시 직접 실행해야 한다. 이것이 생성형 AI가 아직 '조언자'에 머물러 있는 이유다. 2025년 등장한 AI 에이전트는 이 간극을 메운다. 단순히 답변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단계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관할 나주소방서와 함께 전 직원이 참여하는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화재, 지진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범정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올해는 aT 본사 건물 화재 발생 시를 가정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훈련은 ▲ 화재 발생 상황의 신속한 전파 ▲ 계단을 이용한 전 직원 대피 ▲ 분말소화기와 소화전을 활용한 자체 소방과 구호 활동 ▲ 빛가람 119안전센터 소방차에 의한 소화 활동 ▲ 피해직원 응급처치와 후송 등 정해진 지침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 훈련에서는 화재 상황에서 계단 대피가 어려울 때 ‘완강기’를 사용해 대피할 수 있도록 완강기 설치 위치 확인과 착용 절차, 그리고 응급환자 후송 전 응급처치를 위한 심폐소생술 등을 상세히 교육하고, 직원들이 직접 착용 실습을 하는 숙달 훈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홍문표 aT 사장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전파, 대피 유도, 자체 소방 활동 등 기관 자체의 초동대처가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