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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의 고금리 비즈니스에 발행어음업 이용 우려 현실화 되나?

홈플러스 대출 1조3000억, 연 8% 금리에 최대 14% 조기상환수수료 불과 10개월 만에 일부 원금포함 2560억 회수 메리츠 대출 이력’이 신용평가 리스크로

금융감독원이 연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 심사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메리츠증권의 ‘고금리 비즈니스 모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금감원은 “현재 신청 회사들에 대한 심사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외부평가위원회와 실지조사 등 규정상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 가급적 연내 심사 결과를 내겠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금융위원회 접수부터 외부평가위원회 심의, 실지조사,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그리고 금융위원회 최종 의결에 이르는 다단계 절차를 거친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행어음 인가 심사 과정에서 메리츠증권의 행보에 유독 시선이 쏠린다. 발행어음 인가가 단순히 단기자금 조달 효율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그동안 메리츠가 구축해온 ‘고금리 구조화 금융’ 모델을 한층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1년 이내 단기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다. 인가를 받으면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단기 조달이 가능하며, 이 자금은 기업대출·부동산금융·M&A 자금 등으로 운용된다. 문제는 조달비용이 낮아지더라도 운용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메리츠가 저리 조달 구조를

인천대 지역동행플랫폼, ‘운요호 사건 150주년 재조명’ 토론회 개최

영종진의 역사적 위상 재조명… 희생자 조사·선양 사업 필요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지역동행플랫폼(단장 홍진배 교수)이 지난 12일 인천 영종역사관 1층에서 제21차 지역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1875 운요호 사건 1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영종진 운요호사건 150주년 기념행사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천대학교 지역동행플랫폼과 RISE사업단, (사)영종진현양사업회, 영종도 주민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운요호 사건이 강화도뿐 아니라 영종진에서도 발생한 역사적 비극이자 전략적 사건임을 재조명하고, 150주년을 계기로 강화도조약의 외교적 의미와 희생자 조사·선양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 신효승 동북아역사재단 국제관계연구소 연구위원은 운요호 사건과 영종진의 전략적 위상을 주제로 발표하며, 조선 후기 서해안 해로상의 영종진이 가지는 군사적·지리적 중요성을 분석하고, 조류 등 해양 환경이 군함 운항에 미친 영향을 과학적으로 조명했다. 김흥수 홍익대 교수는 두 번째 발표 운요호 사건과 강화도조약의 의미를 통해, 운요호 사건이 일본 해군이 아닌 일본 정부 주도로 기획된 사건임을 새롭게 밝혔다. 특히 이노우에 요시카 함장의 최초 보고서를 분석해 사건

마곡베스트치과, 덴탈 플랫폼 ‘덴딜’과 협력...디지털 진료 혁신 앞장

환자 중심•데이터 기반•스마트 진료의 새 기준 제시 첨단 장비와 덴딜 시스템 결합으로 보철 제작•관리 효율 30% 향상…디지털 치과 새로운 표준 제시

마곡베스트치과가 덴탈 통합 플랫폼 덴딜(Den.deal)과 협력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진료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곡베스트치과는 기술보다 환자의 안전과 편의가 먼저다라는 철학 아래, 진단부터 치료,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대해 덴딜은 최근 감사장을 전달하며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김민 원장은 “치과의 혁신은 기계가 아닌 환자의 편의에서 시작된다. 정확한 진단과 정밀한 제작이 환자의 시간을 아끼는 진정한 디지털 진료다”고 설명했다. 마곡베스트치과는 이미 3D 구강 스캐너, 디지털 엑스레이, CAD/CAM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덴딜의 디지털 제조•물류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진료 효율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보철 제작 및 배송 시간 단축 ▲제작 관리 효율 30% 향상 ▲사후관리 일정 30% 이상 최적화 ▲진료 데이터와 제작 데이터의 실시간 연동으로 오차 최소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덴딜 관계자는 “마곡베스트치과는 환자 중심 디지털 진료를 가장 이상적으로 구현한 모범 사례다. 이번 협업은 치과 진료와 제조, 물류를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인천 중구의회, ‘씬나 페스타’·‘영종 생활문화 페스타’ 참석

원도심과 영종에서 동시에 열린 지역 축제…“문화로 하나되는 중구”

인천 중구의회(의장 이종호)는 지난 11일 원도심 신포문화의거리와 영종씨사이드파크에서 각각 열린 ‘2025 씬나 페스타’와 ‘2025 영종 생활문화 페스타’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축제로, 원도심과 영종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중구 전역이 문화와 참여의 열기로 가득했다. 원도심 신포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열린 ‘씬나 페스타’에는 이종호 의장과 정동준 부의장이 참석해 개막식에 함께했다. 두 사람은 개항장 거리의 상권과 예술이 어우러진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와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종호 의장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신포 일대에서 지역민과 상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려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행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영종씨사이드파크에서 열린 ‘2025 영종 생활문화 페스타’에는 손은비 운영총무위원장, 한창한 도시정책위원장, 강후공 의원, 김광호 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관람하며 주민들과 활발히 소통했

체험과 공연으로 물드는 가을밤, 2025 올 나이츠 송도 페스타 열린다

10월 17~26일 송도센트럴파크 일대, 야간 체험·공연·캐릭터 IP 행사 등 풍성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송도센트럴파크 일대에서 2025 올 나이츠 송도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인천을 대표하는 가을 시즌 야간 프로그램으로, 노을과 야경이 어우러진 송도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와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첫 번째 대표 프로그램인 루미나이트 송도는 달빛 아래에서 즐기는 이색 야간 체험 행사로,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송도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진행된다. 달빛 요가와 달빛 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수변의 야경을 감상하며 야광 팔찌, 페인팅 등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레저 행사다. 사전 예약과 현장 신청이 모두 가능하며, 달빛 도서관에서는 감성 조명과 친환경 캠핑 용품 속에서 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달빛 드로잉, 네온 조명을 더한 전통놀이 체험 ‘우리 놀이터’ 등 부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두 번째 대표 프로그램 ‘올 나이츠 송도 위드 조구만(JOGUMAN)’은 IPX(구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조구만과 협업한 캐릭터 IP 연계 행사

원우산업개발(주), 강관압입파일로 노후 건물 리모델링 안전성 확보

재개발 한계 넘어선 기초보강 공법 주목 분당 느티마을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 적용

국내 노후 건물이 빠르게 늘면서 철거와 신축 대신 리모델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재개발은 막대한 비용과 더불어 진동, 소음, 분진 등 환경 문제가 뒤따른다. 이에 원우산업개발(주)는 기존 구조물을 활용하면서도 안전하게 보강할 수 있는 특허공법인 ‘강관압입파일’ 공법을 개발했다. 강관압입파일은 구조물의 자중을 이용해 강관파일을 압입하는 방식이다. 건물의 변위 발생을 막고 파일 성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형 장비가 필요 없고 협소한 공간에서도 시공이 가능해 현장 제약이 적다. 공사 기간이 짧고 실시간 계측장치를 통해 설계하중 도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부실공사 우려도 줄인다. 대표 사례로는 분당 느티마을 아파트 리모델링이 있다. 1기 신도시 대표 단지인 느티마을은 주거 수요 증가에 맞춰 수직, 지하 증축을 진행 중이다. 느티마을 3단지는 770가구에서 877가구로, 4단지는 1006가구에서 1154가구로 늘어난다. 지하 1층 주차장은 지하 4층으로 확장돼 주차 대수도 601대에서 1966대로 증가한다. 이 과정에서 건물 하중이 커지자 원우산업개발(주)은 강관압입파일 공법을 적용해 기초를 보강했다. 대형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협소한 내부공

연주수학, 강연주 원장 직강 진행...“심화수학 명문으로 자리매김”

남가좌동 연주수학이 ‘원장직강 시스템’을 통해 초등 4학년부터 중·고등 선행까지 체계적인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학원은 초·중등 수학의 대표 명문 학원 중 하나로, 지학사 참고서 풍산자 수학의 저자이자 25년 경력의 강연주 원장이 직접 강의하는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연주수학은 가재울초, 북가좌초 및 인근 사립초 학생들을 중심으로, 기본 교과 개념 수학수업 및 최상위 수학을 병행한다. 초등 단계에서 개념의 뿌리를 다지는 ‘개념 필기 학습법’과 ‘최상위 수학 수업’은 ‘공부의 본질을 가르친다’는 철학 아래 진행되고 있다. 또한 중등 과정에서는 명지중이나 가재울중, 연희중, 이대부중의 내신 대비 및 국제중·외고 대비 심화 수학 지도를 하며, 상위권 유지 및 고등 진입 선행까지 이어지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매 수업은 맞춤식 개별지도를 기본으로 하며, 학생의 사고 흐름을 파악해 ‘왜’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게 하는 사고력 중심 수업이 특징이다. 연주수학의 또 다른 특징은 ‘하루 3시간 집중학습제’다. 월·수·금 주3회, 매일 3시간씩 원장 직강으로 진행되며, 단순 문제풀이가 아닌 개념 정리·필기·오답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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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동물학대 약독물 검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최근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학대 중독사건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정확한 원인 규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2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내 최초로 수의법의학 분야의 약독물(藥毒物) 검사(이하 약독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약독물 검사는 동물학대 등의 사건 발생 시 동물의 조직, 혈액 등에서 독성학적 증거를 분석하는 행위로, 법과학적 증거력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살서제(쥐약)을 이용한 중독사건이 가장 빈발하여 이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사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검역본부는 약독물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동물학대 중독 사건에서 가장 문제시되는 살서제 3종(쿠마테트랄릴, 브로디파쿰, 와파린)에 대한 약독물 검사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일 국제기준(ISO/IEC 17025)에 부합하는 공인시험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정으로 약독물 검사의 국제적 신뢰도를 갖추게 되었고, 검체 채취부터 분석·보고에 이르는 전 과정의 표준화로 진단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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