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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재산분할 전업주부 비율 상향? 가사노동 기여도 입증이 중요

전업주부의 이혼재산분할에서 가사 노동과 자녀 양육에 대한 기여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판결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 경제적 소득이 없다는 이유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전업주부의 비율이 최근에는 50%까지 인정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법원이 무형의 가정 내 역할을 중요한 기여도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간 혼인을 유지하며 배우자의 사회 활동을 뒷받침해 온 주부들은 단순히 가사일을 도맡았다는 차원을 넘어 배우자의 경력 발전과 재산 형성에 간접적으로 기여했음이 인정되고 있다. 최근 법원은 전업주부의 역할을 보다 다각적으로 평가한다. 청소, 요리, 빨래 등 일상적 가사 업무를 시장 가격으로 환산하면 상당한 경제적 가치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자녀의 학습 지도, 정서적 돌봄, 각종 활동 지원 역시 경제적 가치로 환산 가능한 기여라고 본다. 또한 전업주부가 가정을 돌봄으로써 배우자가 업무에 전념할 수 있었고, 이것이 승진이나 사업 성공으로 이어졌다면 이는 간접적일지언정 중요한 기여로 평가된다. 각종 모임이나 접대, 경조사 참석 등을 통해 배우자의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준 부분도 고려한다. 다만 전업주부가 이혼재산분할에서 유리한

[전문가 칼럼 이호] 오늘도 AI에게 말을 걸었다

사람이 떠난 자리에 조용히 앉은 존재에 대하여

밤 열한 시, 퇴근 후 소파에 쓰러지듯 앉아 스마트폰을 켠다. 카카오톡 알림보다 AI 앱을 먼저 누른다. 딱히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그냥 오늘 있었던 일을 어디다 뱉어놓고 싶었다. 친구한테 꺼내기엔 너무 사소하고, 혼자 삭이기엔 조금 억울한 그런 하루. 이 장면이 낯설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글은 당신 이야기다. 1. 우리는 언제부터 AI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나 처음엔 그냥 검색이었다.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도구. 그다음엔 업무 보조였다. 보고서 초안을 잡아주고 번역을 도와주는 기능.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AI와의 대화가 슬며시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거 어떻게 생각해?' '나 요즘 좀 힘든데.' 필요한 정보를 넘어, 쓸데없는 감정까지 꺼내놓게 된 것이다. 주변을 보면 안다. 누군가는 AI에게 이직 고민을 털어놓고, 누군가는 부부 싸움 직후 AI와 대화하며 마음을 추스른다. 심지어 대화가 끝난 뒤 AI에게 '수고했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AI가 수고한 건 없는데도. 이 묘한 다정함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2. 연결된 시대의 고독이 만든 말동무 우리는 기묘한 시대를 살고 있다. 하루 종일 누군가와 연결돼 있지만, 정작 '오늘 나 좀 힘들었어'라고

인천시,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공존 외식문화 본격화

3월 1일부터 등록 의무화…위생·안전 기준 강화로 이용환경 개선

인천시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하는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 인천시는 지난 3월 1일부터 반려동물 동반출입이 가능한 음식점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는 동시에 위생과 안전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도 시행에 따라 음식점에서 반려동물 동반 출입을 허용하려면 별도의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기존 애견카페뿐 아니라 일반 음식점도 반려동물(개·고양이에 한함) 동반출입 음식점으로 등록이 가능하며, 시설 기준을 갖춘 뒤 관할 군·구 위생부서에 신청해야 한다. 이후 사전 컨설팅과 현장 점검을 통과해야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영업자는 일반 이용객과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 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간을 분리 운영해야 하며, 위생관리와 안전수칙 준수 의무도 강화된다. 반려동물 출입 가능 여부를 명확히 표시해 이용객이 상황에 맞는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수 사항이다. 인천시는 제도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집중 점검과 현장 안내를 병행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동반 외식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와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

멕시카나치킨, 푸드테크와 MOU 체결…메이트포스·AI 프렌디 도입 디지털 전환 가속화

㈜멕시카나가 푸드테크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내점솔루션 확대 및 운영 효율·데이터 기반 관리 강화에 나선다. 멕시카나치킨은 18일 “푸드테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존 레거시 POS를 메이트포스(Mate POS)로 전환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멕시카나치킨 전국 가맹점은 배달 앱 주문부터 홀 매출, 정산 관리, 쿠폰 사용 등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POS 시스템 안정화 이후에는 ▲QR오더 및 테이블오더 ▲웨이팅 시스템 ▲키오스크 및 KDS(주방디스플레이시스템) ▲DID(주문알림시스템) 등을 단계적으로 확장 적용해 토탈 내점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 협약의 차별화 포인트는 AI 기술을 활용한 매장 관리 보조 도구인 ‘AI 프렌디’의 도입이다. AI 프렌디는 매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맹점주와 본사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주는 ▲메뉴정제 ▲AI Search ▲대시보드 ▲데이터 센터 ▲매장운영 관리 ▲운영지표 6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가맹점은 주문 및 응대 동선을 감소시키고 운영 혼선이 최소화할

사랑봉사회·온해피·전라도이야기, 다문화 이웃과 ‘사랑의 점심나눔’ 봉사

7개국 외국인 50여 명 초청…공연·나눔 통해 문화 교류와 화합의 장 마련

사랑봉사회와 온해피, 전라도이야기가 다문화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행사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이들 단체는 4년째 ‘사랑으로 하나되요’를 슬로건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첫 행사로 인천외국인지원센터 소속 다국적 회원들을 초청해 ‘사랑의 점심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러시아, 네팔 등 7개국 출신 외국인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봉사회 회원 25여 명이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전라도이야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다. 고은소리국악예술단을 비롯해 이재근 약사가수, 김상임 모델가수 등이 무대에 올라 전통과 대중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각시탈이벤트의 음향 지원으로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한국, 네팔, 중국 대표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등 문화적 경계를 넘어선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공연과 함께 따뜻한 식사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 “고향이 생각나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

인천시, 영종~청라 연결도로 ‘청라하늘대로’로 명명

시민 선호 반영해 도로명 확정…‘평화대로’·‘꿈이음길’도 함께 의결

인천시가 영종과 청라를 잇는 핵심 연결도로의 명칭을 ‘청라하늘대로’로 확정했다. 인천시는 지난 19일 올해 제1회 인천시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고 영종~청라 연결도로의 도로명을 ‘청라하늘대로’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도로는 중구 중산동에서 출발해 청라하늘대교를 거쳐 서구 청라동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1km 구간으로,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다. 앞서 도로명은 인천국제도시대로, 청라하늘대로, 국제미래대로 등 3개 안이 후보로 제시됐으며, 시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자치구 의견과 도로명 부여 기준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청라하늘대로’가 최종 선정됐다. 청라하늘대로는 청라하늘대교 명칭을 반영해 위치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고, 지역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이와 함께 다른 광역도로 명칭도 확정됐다. 옹진군과 중구가 공동 제안한 ‘영종~신도 연결도로’는 ‘평화대로’로, 연수구와 남동구가 제안한 ‘송도워터프런트~승기천 연결도로’는 ‘꿈이음길’로 각각 의결됐다. 이번에 확정된 도로명은 별도의 재심 절차 없이 인천시 고시를 통해 공식화되며, 이후 주

전남 무안 육용오리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추가 발생 방지 총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19일, 전남 무안 소재 육용오리(1만 5천여 마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 이에 19일 이동식 방역정책국장 주재로 관계기관·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정기예찰 검사 과정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로 확진됐다. 이번 발생을 포함해 ’25/’26 동절기 국내 가금농장에서 59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3월 겨울 철새 서식 조사 결과(기후부 협조)에 따르면 오리과조류 서식 개체수가 지난해 3월과 유사한 규모로 확인된 만큼 전국 가금농장에서는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차단방역 이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수본은 19일 전남 무안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직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발생

농진원, 밭작물 종자 11개 품종 공급 시작…25일부터 온라인 접수

콩·팥·녹두·들깨 등 밭작물 종자 11품종 공급 신청 일정은 3월 25일·27일 두 차례 나눠 운영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콩, 팥, 녹두, 들깨 등 밭작물 종자 11개 품종을 공급한다. 종자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3월 25일부터 ‘종자광장’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농진원은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고려해 종자 신청 일정을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3월 25일부터 콩, 녹두, 들깨 등 밭작물 종자 7개 품종의 신청을 받는다. 콩 품종은 ‘다드림’, ‘대왕2호’, ‘선풍’과 나물콩 ‘신바람’이다. 녹두 ‘산포’, 종실용 들깨 ‘들샘’, 잎들깨 ‘새봄’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이어 3월 27일부터는 유색 콩 ‘청자5호’, ‘새바람’과 팥 ‘홍미인’, ‘홍다’를 신청할 수 있다. 콩 품종인 ‘선풍’의 경우, 25일부터 경기·강원·서울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27일부터는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콩 품종은 두부와 장류 가공에 적합하고 수확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녹두 ‘산포’는 줄기가 튼튼해 쉽게 쓰러지지 않아 재배하기가 비교적 안정적이다. 들깨 ‘들샘’은 기름 함량이 높은 품종이다. 팥 ‘홍미인’과 ‘홍다’는 수확량이 많아 가공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안호근 원장은 “농업인이 다양한 재배

지난해 25만 명 찾은 벚꽃 명소,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개최

4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벚꽃길 야간 개장과 다양한 말 관련 프로그램 진행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운영하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벚꽃축제가 4월 3일 금요일부터 12일 일요일까지 10일간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열린다. 지난해에는 25만 명이 방문했으며, 드론쇼가 열린 날에는 하루에 13만 명이 찾아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세웠다. 벚꽃길 야간 개장과 드론쇼, 문화공연 등이 함께 진행되면서 수도권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말과 벚꽃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를 주제로 한다. 벚꽃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20~40대 세대와 가족, 연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 중에는 포니 체험, 경마 관람, 승마대회 등 말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플라워포토존과 미디어 파사드 등 야간 콘텐츠가 마련되어 봄밤에 벚꽃과 말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인기를 끈 드론쇼는 올해 4월 4일과 11일 두 차례 토요일 오후 8시에 관람대 비전127 상공에서 펼쳐진다. 작년 축제는 전국적인 산불 상황과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민·관·군의 협업으로 안전하게 진행됐다. 올해도 현장 안전관리, 교통 통제, 관람객 동선 관리 등을 강화해 안전한 축제 운

한국농어촌공사, 인공지능 활용 농업용 공공관정 관리체계 구축 추진

지하수 활용 다변화와 관정 정밀진단 통해 가뭄 대응 역량 강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농업 가뭄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농업용 공공관정 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저수지와 하천 등 지표수가 단기간에 마르는 ‘돌발 가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지표수 중심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지하수를 활용해 수자원을 다변화하며 가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신규 지하수 개발은 탐사와 인허가 등 준비에 시간이 많이 소요돼 빠른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기존 지하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 전국 약 4만 개 농업용 공공 관정에서 수집한 이용량과 수위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지하수 수급 현황을 사전에 예측하는 모형을 개발 중이다. 이 모형은 지하수 부족량과 가용량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2차 연도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인공지능 고도화를 통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실증을 거쳐 전국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가뭄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 기반 관리체계 구축과 함께 기존 관정 개선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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