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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낮아도 희망은 있다… 중고차브라더스, 저신용자 위한 중고차 할부 프로그램 강화

57,000명 커뮤니티 기반의 신뢰 거래, "개인회생·신용회복 중에도 차량 구매 가능"

신용점수가 낮다고 해서 차량 구매가 불가능한 시대는 지났다. 중고차 플랫폼 ‘중고차브라더스’가 저신용자를 위한 전용 중고차 할부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수원에 위치한 중고차브라더스는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 심지어 개인회생이나 신용회복 절차를 진행 중인 고객도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전액 할부와 맞춤형 여유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가 필요하지만 금융 문턱에 막혀 발길을 돌렸던 이들”의 실질적 교통권 보장을 돕고 있다. 회사 측은 “단순히 판매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경제상황을 반영한 유연한 금융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며 “할부 이자율 역시 신용등급별로 차등화해 과도한 이자 부담 없이 실현 가능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고차브라더스는 57,000명 이상이 가입한 자체 중고차 커뮤니티 카페를 운영 중이며, 허위매물 검증요청 탭을 통해 구매 전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소비자는 자신이 보고 있는 차량에 대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허위매물 의심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가성비 중고차로 알려진 코나, 셀토스

“분쟁 중 거래재개, 반대매매 터졌다…동성제약 주가폭락은 예고된 재앙”

동성제약의 주가가 연일 급락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그 배경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곧바로 거래가 재개되면서 법적 분쟁과 반대매매가 겹친 것이 주가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나원균 대표와 가족들이 보유한 지분 상당수가 선물·옵션 거래 담보로 설정되어 있었으며, 해당 주식이 증거금 부족으로 인해 대량으로 반대매매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처럼 일시에 시장에 풀린 매도 물량은 수급 균형을 무너뜨리며 급격한 주가 하락을 초래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거래소가 회생 결정을 근거로 한 거래정지를 짧은 시간 안에 해제했다는 점이다. 경영권 분쟁, 즉시 항고, 형사 고소 등 다양한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래를 재개한 것은 사실상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브랜드리팩터링 관계자는 “주가 폭락은 단순한 수급 문제가 아니라, 사적 이해관계가 얽힌 구조적 위기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며, 현재 300만 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경영권 교체, 법률 대응, 관리인 교체를 위한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임시주총을 통

이혼 후 면접 교섭, 원만하게 이뤄지고 싶다면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이혼 시 중요하게 여기는 게 양육권과 면접 교섭이다. 특히 면접 교섭은 양육권 못지않게 치열한 대립이 일어난다. 양육권은 어쩔 수 없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면접 교섭만큼은 꼭 챙기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 문제는 소송 중 자녀를 실제 양육하고 있는 상대방이 면접 교섭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면접 교섭은 법적 권리다. 자녀를 양육하지 않고 있는 부모가 일정한 시간, 방법으로 자녀를 만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를 통해 부모의 역할을 다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또한 부모와의 유대 관계를 자녀와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 문제는 상대방이 악감정으로 자녀와 부모 관계를 단절시키는 행위다. 이 경우 권리에 해당하는 만큼 적극적인 법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 과거에는 법원에서는 면접 교섭 거부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임시 면접 교섭을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이행 명령, 과태료 부과를 하는 등 자녀의 복리를 적극적으로 챙기고 있다. 흰여울 법률사무소 김승유 변호사(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이사/자문변호사)는 “면접 교섭이 한 번 이뤄지면 통상 한 달에 2번, 주말에 1박 2

중산그룹 법인 설립 박차, 종합 생활 플랫폼 ‘라이프 인프라’ 기업 도약

㈜중산그룹이 법인 설립에 박차를 가하며 본격적인 ‘라이프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중산그룹은 환경, 유통 등 다양한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의 삶을 중심으로 산업을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번 법인 설립은 그 전략적 행보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장종식 중산그룹 대표는 “중산그룹은 에어컨 한 대를 팔기 위한 회사가 아니라, 고객의 삶 전체를 바라보는 플랫폼 기업이다. 에너지, 환경, 유통이 따로 노는 시대는 끝났다. 바람누리를 중심으로 통합된 생활 인프라를 설계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중산그룹은 바람누리 외에도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테이블패커’, 배관·하수설비 기반의 환경기업 ‘클린앤환경’ 등을 주요 축으로 두고 있다. 이들은 각각의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중산그룹이 지향하는 ‘생활 중심 플랫폼’ 전략의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법인 설립은 중산그룹의 다양한 계열사들을 하나의 전략 체계 안에서 통합·운영함으로써, 시너지 극대화는 물론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된다. 특히 ESG 경영을 핵심 철학으로 내세우는 중산그룹은, 바람누리를 통해 실

[기자수첩] 한진칼 조원태 회장, 자사주 임직원 복지 명분으로 경영권 사수에 이용

2025년 5월, 한진칼은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약 44만 주(지분율 약 0.7%)를 자사 복리후생기금에 현물 출연했다. 액면으로는 662억 원 규모의 처분이었다. 회사는 이 결정을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목적이라 밝혔다. 그러나 시장은 그 배경을 다르게 해석했다. 이는 명백히, 향후 경영권 분쟁을 염두에 둔 의결권 부활 조치였다. 원래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다. 이는 상법상 명시된 규정이다.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이면 그 주식은 ‘입을 닫은 주식’이 된다. 아무리 많은 수를 보유하더라도, 의결권은 행사할 수 없고, 총 의결권 계산에서도 빠진다. 하지만 이 자사주를 회사 외부의 제3자에게 양도하거나 출연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근로복지기금처럼 회사와 독립된 법인격을 가진 단체로 넘기면, 그 주식은 다시 ‘의결권이 살아난다.’ 한진칼은 정확히 이 점을 노렸다. 2022년 이후 조원태 회장과 한진칼의 지배력을 위협해 온 최대 변수는 2대 주주인 호반그룹의 존재다. 호반건설 등 계열을 통해 약 18.46%의 지분을 확보한 호반그룹은 조 회장 측(특수관계인 포함 20.21%)과 단 2.3% 차이를 유지하며, 향후 표 대결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실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폐기물 감축·재생에너지·지역상생 성과 공개

2024 통계연감 발간… 폐기물 반입 17% 감소, 매립가스로 188.7GWh 전력 생산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1일 ‘2024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통계연감’을 발간하며, 폐기물 감축, 재생에너지 생산, 지역상생 등 지속가능한 성과를 발표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된 폐기물 총량은 107만 2000톤으로, 전년 대비 약 17%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2년 39%, 2023년 27%에 이어 3년 연속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 반입된 폐기물의 43%인 460천 톤이 자원화돼 에너지로 활용됐다. 하수찌꺼기 19만 6000톤은 매립장 복토재와 고형연료로, 음식물폐수 26만 4000톤은 바이오가스 생산(총 1740만 3000㎥)에 활용됐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자체 에너지나 전력 생산에 사용됐다. 특히 매립지에서 발생한 매립가스(LFG)를 활용해 전력 생산도 이뤄졌다. 지난 한 해 동안 50MW급 발전시설을 통해 총 188.7GWh의 전력을 생산·판매했으며, 이는 약 5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데이터센터 3기 수준의 전력 소비에 해당한다. 해외 진출도 이어졌다. 현재까지 44건의 해외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 공사는 지난해 기준 5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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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대구경북지원,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 ‘가금이력제 홍보’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지원장 송종호)은 지난 2일 대구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대구 치맥페스티벌 현장에서 가금 이력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국민에게 축산물 이력관리 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금 이력제에 대한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축산물 소비와 직결되는 현장에서의 맞춤형 홍보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 행사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축산물 이력정보’모바일 앱을 이용해 이력번호를 실시간으로 조회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우리 축산물의 사육·도축·포장처리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하여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소개되었다. 또한, 가금이력제 홍보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가금 질병 발생 시 신속한 추적으로 확산을 방지하고, 가금산물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유통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로서,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송종호 지원장은 “치킨과 계란을 즐기는 축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제도를 알릴 수 있었다.”며 “가금이력제는 소비자가 이력번호만 확인해도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유용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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