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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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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맛 버리고 세계로 간다”… 홍삼 찌꺼기에서 새 길 찾은 금산 청년 김기현 대표

전통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버려지던 ‘홍삼박(홍삼 찌꺼기)’을 세계 시장을 향한 성장 동력으로 바꿔낸 청년 창업가가 있다. 주식회사 그리닝(Greening)을 이끄는 김기현 대표(28). 그는 “인삼 산업은 사양 산업이 아니라, 지금 다시 쓰여야 할 이야기”라고 말한다. 오래된 전통에 새로운 문법을 입혀 글로벌 무대로 끌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금산의 인삼은 여전히 세계적 가치가 있다”며 “부산물까지 활용하는 새로운 관점이 산업의 미래를 연다”고 강조했다. ■ 복숭아맛 홍삼으로 2030 공략… ‘프루티삼’이 깨뜨린 편견 홍삼은 ‘쓴맛’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김 대표는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들었다. 그가 개발한 ‘프루티삼(Fruity-Sam)’은 복숭아향을 넣어 쓴맛을 줄이고, 아르지닌·테아닌을 결합해 ‘마시는 피로회복제’의 기능까지 잡아낸 제품이다. 젊은 세대가 멀리하던 전통 홍삼을, 맛과 경험으로 다시 끌어온 셈이다. 출시 후 2030 소비자들 사이에서 “홍삼이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금산 홍삼 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김 대표는 “효능만 강조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젊은 세대

인천지역 중소기업, 생성형 AI 활용 정책 방안 모색

디지털 전환·AI 적용 강화 위해 포럼 개최…실무 중심 사례·정책 논의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한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황현배)와 인천시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회장 이대봉)는 13일 부평우림라이온스밸리 세미나실에서 인천지역 중소기업 생성형 AI 활성화 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업 현장에 적용하는 실질적 사례와 방법이 소개됐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생성형 AI의 이해와 산업별 활용사례’를 주제로, AI가 제조·유통·서비스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과 맞춤형 고객응대 등에 기여하는 구체적 사례를 발표했다. 허세임 데바대이 대표는 ‘AI 활용 실습지원’ 세션에서 사업계획서 작성, 마케팅 기획, 시장조사, 동영상·PPT 제작 등 중소기업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을 시연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방법을 공유했다. 최상훈 고등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중고 로봇 재제조 및 리퍼브 센터 구축 방안’을 발표하며, AI 기반 로봇 리퍼브 산업이 제조 중소기업의 자동화와 비용 절감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협동조합과 지자체 역할,

부안군, ISO 14001·45001 동시 인증 추진…ESG 행정 도시 실현 ‘성큼’

환경·안전보건 경영체제 구축…전국 지자체 최초 ESG 국제 표준 부합 인정 기대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동시 인증을 추진하며 ESG 행정 도시 실현에 한 발짝 다가섰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3일 시작된 심사를 통해 부안군의 환경·안전보건 경영체제 구축과 활성화 노력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인증 추진은 군정 전반에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현하고, 대내외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안군은 지난해 호남 최초로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인증까지 획득하면 전국 지자체 최초로 ESG 관련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경영체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는 권익현 군수가 제시한 ‘ESG 행정 도시 실현’ 공약과도 맞닿아 있다. 권 군수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이 곧 미래를 여는 행정이다. 안전은 모든 업무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전 직원에게 책임 있는 환경 인식과 지역사회 상생, 모범적 행정 구현을 강조했다. 환경경영 분야에서는 ▲수소에너지 주거 환경 구축 및 친환경 수소 교통수단 운행 ▲서남권 해상풍력 2.46GW 전력생산 ▲새만금 수상태양광 설치와 주민 이익 공유 ▲RE100 산단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민관

인천폴리텍대, 재외동포 대상 ‘품질(QM/QC)관리 보조사 양성과정’ 입교식 개최

맞춤형 직업훈련으로 국내 제조기업 취업·정착 지원

한국폴리텍Ⅱ대학(학장직무대리 최민환) 인천캠퍼스는 지난 10일 산학협력단 대회의실에서 품질(QM/QC)관리 보조사 양성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인천광역시와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중소기업 빈 일자리 직업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재외동포 특화 프로그램이다. 대상자는 F-4 및 H-2 비자를 소지한 재외동포로, 국내 제조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품질관리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한국 내 안정적 정착과 취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품질(QM/QC)관리 보조사 양성과정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총 100시간 과정으로 다음 달 2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품질관리 기본교육 ▲사무행정 실무 ▲한국어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현장 적응력 강화와 실무 중심의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성곤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직업훈련을 넘어 재외동포가 국내 제조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정착형 직무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품질관리 분야는 중소기업의 인력 수요가 높은 만큼, 재외동포의 취업 기회 확대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녹색융합형 인재양성 본격 추진

폐자원‧재활용·환경에너지 분야 특성화대학원 공모 착수…탄소중립·순환경제 실현 위한 전문교육 강화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가 폐자원·재활용 및 환경에너지 분야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성화대학원 공모를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13일, 폐자원에너지화‧재활용 분야 특성화대학원과 환경에너지 분야 특성화대학원 신규 선정 공모를 11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부의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 정책에 발맞춰, 고급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 및 연구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 4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환경 인재양성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련 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에 큰 의미를 가진다. 공모는 오는 12월 3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대학은 산업계 수요조사 결과, 교육과정의 우수성, 산학협력 계획, 재정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받는다. 선정된 대학은 내년 1월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선정 대학원에는 최대 5년간 정부지원금 및 산학협력 연구비가 지원되며, 석·박사 학위과정 운영, 현장 중심 연구과제 수행, 인턴십, 국제 학술교류 등 다층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

국민 대다수가 모르는 이북 5도위원회 내년 예산 108억

- 도지사 명예직 전환을 시작으로, 시대에 맞게 폐지해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전종덕 의원 (진보당, 비례)은 2026년 예산안 비경제부처 심사를 통해 이북5도위원회의 임명직에 대한 과도한 인건비 지출 개선이 필요함에도 행안부는 전혀 개선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국민 대다수는 이북 5 도위원회를 알지 못한다. 이름만 들어서는 이북 5 도민 단체 이름으로 생각되겠지만 차관급 5명의 도지사가 있고 2026년 예산은 108억 원에 이른다. 차관급 5명의 도지사는 연봉 1억 5천에 기사와 관용차, 약 1,500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별도다. 명예 시장·군수는 월 37 만 원, 명예 읍·면·동장에게는 월 14 만 원을 지급합니다. 매년 100억 이상의 예산을 쓰는데, 북한이탈주민 및 이북도민지원 사업비는 19%에 불과하고, 인건비와 운영비로 80% 이상을 사용한다. 매년 고국방문단 설명회 , 도민간담회 등 유사한 명목으로 이북도지사가 돌아가면서 수천만 원짜리 해외 출장을 진행하고 있고 26년에도 국외여비 2 천 3 백만 원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북 5 도위원회는 통일부와 중복 사업이거나, 행사성 위주의 사업이 대다수다. 과연 변화하는 시대에 부합한 조직인지, 행정의 비효율성이 아닌지 제대로 검토가 필요하다. 도지사는

미추홀구, 찾아가는 민원 상담의 날 현장 미추홀 성황리 마무리

이영훈 구청장 직접 참여…주민과의 소통 행정 정착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주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한 찾아가는 민원 상담의 날, 현장 미추홀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22일 신기시장에서 시작해 이달 12일 용현시장에서 마무리된 이번 현장 상담은 구청장이 직접 지역 곳곳을 방문해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함께 해결하는 소통 중심 행정 서비스로 진행됐다. 현장 미추홀은 단순한 민원 접수를 넘어 주민과 행정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소통 행정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상담은 옛 시민회관 쉼터, 제물포역 남광장 등 주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4곳에서 열렸으며, 총 90여 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현장에서 즉시 처리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했고, 장기 검토가 필요한 민원은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후속 조치 계획을 주민에게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행정이 이뤄졌다. 특히 이영훈 구청장이 직접 상담 테이블에 앉아 주민과 눈을 맞추며 대화함으로써 복지·환경·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소통 방식은 주민과의 진정성 있는 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현장 미추홀’을 통해 주민 한 분 한 분과 직접 소

전태일 55주기,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추모주간 ‘전태일을 찾아라’ 개최

 - 전태일기념관, 11월 13~15일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진행 - 전순옥 관장 “오늘의 전태일을 찾는 시민의 실천이 계속되길”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은 전태일 열사 55주기를 맞이하는 오늘 2025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시민 참여형 추모주간 「전태일을 찾아라」를 진행한다. 올해 추모행사는 “노동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전태일 정신을 오늘의 과제로 이어간다”는 취지 아래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예술·기억·추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태일기념관부터 청계천과 전태일다리, 평화시장을 잇는 전태일의 발자취 공간을 중심으로 전태일의 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태일기념관은 이번 추모주간을 통해 전태일을 영웅적 서사가 아닌, 오늘의 시민들과 함께 이어가는 ‘살아있는 가치’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기념관 내부 전시와 공연뿐 아니라, 청계천 일대에서 시민이 직접 보물을 찾고, 동판을 기록하고, 또 그림으로 남기는 방식으로 추모의 형식에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추모주간 행사는 전태일 정신이 특정 세대나 직업군에 국한되지 않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인권의 가치임을 알리고, 세대를 넘어 시민이 쉽고 자연스럽게 전태일을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순옥 전태일기념관 관장은 “전태일이 꿈꾸었던 노동존중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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