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촌지역 빈집밀집구역 내 빈집을 활용하여 생활 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도시민의 4도3촌, 주말 농장 등 농촌체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청년들의 농촌창업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면서 농촌빈집의 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경북 문경시의 경우 1790년대 지어진 한옥, 양조장, 적산가옥 등을 한옥스테이, 카페, 로컬마켓 등으로 리모델링하여 연간 방문객 12만명을 불러들이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촌 빈집을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활용을 통해 농촌소멸을 극복 중인 사례는 해외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일본의 고스게촌은 민관이 협업하여 150년 된 전통가옥과 절벽 위의 집 등을 마을 호텔로 조성한 결과 누적 관광객 18만명을 유치하였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빈집 활용 사례를 확산하고, 마을 단위의 적극적인 빈집 정비를 위해 올해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농촌의 빈집이 밀집된 빈집우선정비구역 내 빈집을 주거·워케이션, 문화·체험, 창업공간 등 생활인구를 위한 공간과 마을영화관, 공동부엌 등 주민과 공동으로 활
식품업계가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는 D2C(Direct-to-Consumer) 전략을 적극 도입하며 온라인 자사몰과 브랜드 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정기 구독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존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직접 소비자에게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42조 8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음·식료품은 14.8%, 음식 서비스는 10.9% 증가하며 식품 소비 품목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 도드람, 프리미엄 돼지고기 구독 서비스 론칭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최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프리미엄 돼지고기 구독 서비스’를 론칭하며 소비자 맞춤형 정기 배송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도드람의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맞춰 매주 신선한 도드람한돈 제품과 인기 간편식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주마다 달라지는 상품 구성을 통해 신선함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요리 경험을 제공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6일에 ‘2025년 수출 통관단계 식품안전지원 사업 설명회’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수출 통관단계 식품안전지원 사업은 국가별로 상의한 기준 및 규격, 표시사항, 통관 검사 등 국내 중소식품기업의 수출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1년부터 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17개소(28개 품목)를 지원하여 수출 연계율* 71% (12개소)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썹인증원에서는 해당 사업을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상대국의 규제정보 제공을 위한 맞춤형 규제 상담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업을 통해 수출지원 바우처사업도 연계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중국, 중남미 등 주요 국가에 수출을 희망하는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77개소 105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식약처 식품안전분야 수출지원 정책 방향 ▲2024년 수출 통관단계 식품안전지원 성과 공유 ▲2025년 수출 통관단계 식품안전지원 사업 안내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당일 참석한 업체 관계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촌진흥청 및 각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내육성 우수 신품종 종자(특수미 4품종, 콩 4품종)를 보급한다. 기관신청은 2월 19일까지 거주지 내의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농업인상담소 등 기관을 통해 신청받아 3월에 배송한다. 농진원에서는 사료용 및 밥쌀용 벼를 보급한다. 사료용 벼 2품종은 ‘목양’, ‘영우’ 이다. 사료용 벼는 종자 소독 시 온탕소독을 자제하고, 저온에 약하므로 냉수온출답에서는 재배를 피해야 한다. 또한 메소트리온, 벤조비사이클론, 테트릴트리온 성분을 함유하는 제초제 사용은 금한다. ‘목양’은 만생종인 초다수성 총체사료용 품종으로 중부 및 남부 평야지에서 재배 가능하고, 염분기가 있는 간척지에서도 재배 가능하다. 이앙기가 늦어지면 완전히 출수 되기까지 시간이 늦어지므로 적기이앙을 해야 한다. ‘영우’는 중만생종인 사료가치가 우수한 품종으로 중부 및 남부 평야지에서 재배 가능하다. 밥쌀용 벼는 ‘진옥·백진주’ 2품종이다. ‘백진주’와 ‘미호’는 중만생종 반찰벼로 밥맛이 좋고, 각각 중부 및 남부평야지와 중부 및 영호남 평야 1모작지에서 재배 가능하다. ‘진옥’은 조생종이고 중북부 중산간지 및 고랭지에서 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소속 여야 위원들은 2월 6일(목) 최근 글로벌 경제 저성장 기조 속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국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해운업계가 당면한 현안 과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하여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인천신항 및 컨테이너 터미널 현장을 방문하여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금융 확대 지원 필요 및 안정적인 선원 확보 등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현장방문은 코로나 19부터 최근까지 해운분야 탈탄소 규제강화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는 현장인 항만의 주요시설을 둘러봄으로써 항만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항만업계관계자들과 당면한 현안과제를 논의하는 등 해운업계 관련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어기구 위원장, 이원택 간사, 정희용 간사 등 소속위원 9인과 최용훈 수석전문위원 등 국회 및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는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조합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한국해운산업의 중요성 및 경제적 파급효과, 한국해운산업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운 분야 탈탄소 규제강화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AC·VC·신기사 등 민간운용사를 대상으로 2월 4일(화),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정기 출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CJ인베스트먼트 △바로벤처스 △엘에프인베스트먼트 등 VC 39개사, △광주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국민대기술지주 △리벤처스 등 AC 15개사, 총 54개 운용사에서 90여명이 참석했다. 김자영 투자관리부장이 정기출자 사업분야인 △스마트농업펀드 △미래혁신성장펀드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창업초기, 사업화, 후속투자), △수산유통 등 4개 분야의 주요 출자조건 및 추진일정을 설명하였으며, 이후 참석자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출자사업의 운용사 선정을 위한 서류접수는 농식품분야는 2월 20일, 수산분야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1차 심사(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사(운용기관 PT)를 거쳐 3월 중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금원 박춘성 본부장은 “이번 정기 출자사업 설명회를 통해 투자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모태펀드 출자사업에 많
최근 빠른 회복을 원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매몰법 쌍꺼풀이 선호되고 있지만 눈꺼풀 상태에 따라 절개법이 더 적합한 경우가 많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매몰법은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이 빠른 수술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선택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눈꺼풀이 두껍거나 지방이 많아 쌍꺼풀 라인이 잘 잡히지 않거나 불안정한 경우 절개 쌍꺼풀 수술이 더 효과적이다. 절개법은 눈꺼풀 여분의 지방을 제거하고, 눈꺼풀의 형태를 재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뚜렷하고 지속적인 쌍꺼풀 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 피부가 처지거나 늘어지는 경우 매몰법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때 절개법은 처진 피부를 개선하고, 늘어진 피부를 재조정하는 데 유리하다. 특히, 눈이 심하게 비대칭인 경우에는 절개법이 라인을 정확하게 맞추는 데 더 유리할 수 있다. 온리아이성형외과 황진 대표원장은 “매몰법은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쌍꺼풀 라인이 풀리거나 약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반면, 절개 쌍꺼풀 수술은 라인이 영구적으로 유지되므로 지속적인 쌍꺼풀 라인을 원하는 경우 절개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몰법으로 수
제주 항공사고로 피해를 입은 광주 · 전남 여행업계에 배상책임보험 등 추가 지원대책이 시행된다. 6일 국회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제주항공사고로 여행상품 취소 등 직접 피해를 입은 광주 · 전남 여행사 287개 업체를 대상으로 모두 4억원의 배상책임 보험료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문체부는 직접 피해를 입지 않은 900여 광주 · 전남 관광업체들도 추경을 통해 보험료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광주 · 전남 지역 여행객 유치를 위해 여행 가는 달 행사, 에코레일 투어 등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주요 회의, 관광 행사를 광주 · 전남지역에서 개최토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민의원은 유인촌 장관에게 질의를 통해 광주 · 전남 여행업계의 애로를 호소하고 관광진흥개발기금 1년 유예 조치를 이끌어낸 바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은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유통본부 2025년 연두 업무보고회를 개최해 실효성이 있는 유통구조 기능 강화를 위한 추진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업무보고회에서는 ▲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대기업 연계 상담회 추진 ▲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목표 1조 원 달성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 거래확산 ▲ 화훼경매액 1630억원 달성 ▲ 농수산물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교육체계 고도화 등 농수산물의 가격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위한 유통분야 주요 중점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aT는 농어촌·농어민(축산)의 안정적인 생산과 국민 먹거리 공급을 위해 다른 주요 사업인 수급본부, 수출식품본부 등의 업무보고회도 진행 중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이익이 될 수 있는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것은 aT의 고유 업무이자 핵심과제”라며, “사장을 비롯해 모든 임직원이 과감한 혁신과 노력으로 농어촌·농어민(축산)이 잘사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2월 중 유통업무의 혁신성과 창출을 위한 워크숍을 추진해 농수산물 유통 디지털전환, 직거래 활성화, 공공먹거리 지원방안 등 유통구
많은 사람들이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긴다. 높은 곳에 올라 활강할 때의 쾌감은 강렬하지만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스키를 탈 때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과 스트레스는 가볍지 않으며, 급격한 방향 전환이나 점프, 빠른 속도에서의 조작 등은 무릎 관절에 큰 부담을 준다. 특히 스키나 스노보드는 발이 고정된 상태로 타기 때문에 넘어지는 경우 다리가 심하게 비틀어지면서 무릎 십자인대에 파열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편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 관절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십자인대 조직은 튼튼한 구조물이지만 비틀림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다리가 과도하게 비틀어지거나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꺾어지는 상황에서 조직에 파열이 생기기 쉽다. 특히 후방십자인대에 비해 비교적 약한 편인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발생률이 높은 편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에는 무릎에서 ‘뚝’하는 파열음이 들리면서 통증이 느껴진다. 또한 무릎이 붓거나 흔들거리는 듯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부상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단순 염좌로 오인하고 방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파열된 전방십자인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