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여드름 등 피부질환의 증상에 무더운 온도와 습도, 강한 자외선 등이 악영향을 끼쳐 문제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위 원인들이 피지 분비를 활성화시키는데, 분비된 피지가 모공을 막으면서 피부 속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이 발병 및 악화되기 때문이다. 손상된 피부를 방치한다면 붉은 자국, 파인 흉터 등이 나타나 고생할 수 있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중 하나인 ‘여드름’은 피지선에서 피지가 생성되어 모낭의 벽을 따라 피부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원활하게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배출되어야 하는 각질이 모낭을 막아 여드름균(아크네균)이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주로 나타나는 부위는 피지선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얼굴, 두피, 목, 가슴 등이 있다. 해당 질환은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종류가 나뉘게 된다. 비염증성 좁쌀 알갱이 형태로 나타나는 ‘면포성 여드름’, 환부가 붉어지면서 커져 만질 때 통증을 느끼는 ‘구진성 여드름’, 고름과 흉터가 남는 ‘농포성 여드름’, 피지 덩어리가 붉게 돌출되어 염증이 악화되거나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나타나는 ‘결절성 여드름’ 등이 있다.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증상이 새롭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성장
스마트폰 없는 생활을 상상하기 어려운 요즘이다. 우리는 일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심지어 식사 중이나 화장실에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이러한 스마트폰 사용은 일상 생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며 때론 중요한 시간들을 앗아가기도 한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항문 및 복부에 압력을 높이고 배변 시간을 길게 만들어 항문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오래 앉아 있으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치질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배변시 과도한 힘을 쓰면 복부의 압력이 상승하고 이는 혈액 순환을 방해해 치질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마트폰에 집중하면서 배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도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변비로 이어지며 변비 역시 치질 발병의 원인 중 하나이다. 따라서 화장실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배변은 3~5분 이내에 마무리하는 게 좋다. 서울장좋은외과 오형민 원장은 “치질의 초기 단계에서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할 수 있다.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앉아서 좌욕을 하는 것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괄약근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올바른 진료를 통해 처방된 약을 통한 치료
덥고 습한 여름이 돌아오면서 습진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고민이 커졌다. 피부가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특징인 습진은 접촉성 피부염의 형태로 볼 수 있으며, 세균 번식이 쉬운 여름에 증상이 심해지곤 한다. 사람에 따라 발생 부위에 물집이 생기거나 진물이 나고, 피부가 부어오르면서 빨갛게 발진이 돋아나기도 한다. 과거에 습진이란 걸레질이나 설거지와 같은 집안일로 물과 세제, 비누 등에 노출되는 주부의 손에 흔히 발생해 ‘주부 습진’이라는 말이 하나의 명사처럼 쓰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손 씻기와 손소독이 강조되는 보건의료업 종사자나 화학 약품을 일상적으로 다루는 미용업 종사자에게도 흔히 드러난다. 더욱이 습진은 손뿐만 아니라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살이 접히는 곳이나 땀이 잘 차는 부위에 나타날 경우 여름철 더운 날씨와 맞물려 괴로움을 겪을 수 있다. 시흥 하늘체한의원 김미진 원장은 “물이나 세제 등 자극적인 물질이 반복적으로 피부에 손상을 입히면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이 기능을 잃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습진은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가도 재발하기 쉽고, 치료가 늦어지면 2차 피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필요가
열에 민감한 질환인 아토피는 여름철 관리가 중요하다. 에어컨 가동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크고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땀을 흘리게 돼 가려움과 염증을 더욱 유발하기 때문이다. 아토피의 가장 큰 특징은 심한 가려움증 및 외부의 자극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매우 민감한 반응이다. 가려움증은 보통 저녁에 심해지고, 이때 피부를 긁어서 피부의 습진성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습진이 심해지면 다시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동우 원장은 “아토피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만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피부를 중심으로 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에 원인이 피부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아토피는 면역 체계 불안정에서 비롯된 면역질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절적 영향, 부적절한 생활습관, 과도한 스트레스는 인체 면역 균형을 무너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대사 과정에서 과잉 열이 발생하면서 체온 조절력이 저하되어 아토피 증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동우 원장은 “원인이 체내에 있는 만큼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너진 면역력과 체온 조절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더불어 어
“55개월에 접어든 지연이는 첫 말을 늦게 시작한 편이었어요. 주변에 물어보면 ‘엄마, 아빠’와 같은 표현을 돌 즈음에 한다고 하던데 지연이는 20개월이 넘어서야 ‘엄마’라고 저만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입을 떼주었거든요. 하지만 다행히 30개월 정도가 지나자 폭발적으로 말이 늘어서 지금은 문장으로 자기 표현은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발음이 부정확하게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거에요. 특히 ㄹ/ㅅ이 들어가는 단어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고 어려워합니다. 사과는 따과, 수영은 두여, 할아버지는 하아버디 등으로 발음합니다. 특히 받침이 있는 문장은 거의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주변 사람들도 한결같이 아이 말에 몇 번씩 되묻게 되고 엄마인 저도 자꾸 되물으니 아이 스스로도 답답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신감을 잃고 말하는 것 자체를 그만 둬버리면 어쩌나 싶어 걱정도 되고, 여자아이들이 아무래도 말을 잘하는 편인데, 어수룩한 발음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라고 말하는 어느 어머니가 있습니다. 또래보다 첫 말이 늦은 지연이(가명)는 언어발달이 늦게 이루어진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발음이 정확하지 못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여드름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름철은 습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여드름 증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드름 환자의 약 30% 이상이 여름에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피부 부위나 원인도 매우 다양하다. 여드름은 주로 얼굴에 발생할 수 있지만 이외에도 목, 등, 가슴 등의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기도 한다. 또 얼굴 중에서도 이마, 볼, 입가, 코 등 다양한 부위에 퍼져 나타나거나 한 곳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병변의 형태도 다양하다. 흔히 화이트 헤드, 블랙 헤드라고 부르는 비염증성 병변이 있는가 하면, 염증을 동반하는 화농성 여드름과 구진성 여드름 등 염증성 병변도 있다. 여기에 여드름을 방치해 나타나는 흉터도 있다. 연세청아린의원 남수해 대표 원장은 “이처럼 여드름은 다양한 원인 및 유형을 지니므로 치료에 앞서 정확하게 진단한 후 피부 상태에 맞는 1:1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복합치료를 위한 다양한 여드름치료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피부과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 상태에 맞는 여드름 치료를 위한 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구강에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약과 치아미백제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등의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번에 안내하는 치약과 치아미백제 안전사용 정보는 ‘치약 바르게 알고 사용하기’, ‘의약외품 이야기 치아미백제’ 동영상으로도 제작·배포하며, 해당 동영상을 식약처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 치약 치약은 치아를 희게 유지하고 튼튼하게 하며, 입 안의 청결과 치아·잇몸·구강 내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유효성분(주성분)에 따라 제품별 효능·효과가 다를 수 있어 개인의 치아 상태와 제품에 기재되어 있는 유효성분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치가 자주 발생하는 사람은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성분이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치은염이나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태 또는 치석이 침착된 치아에는 치태 제거 효과가 있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탈리다쿰(Talitha Koum)’ 채문선 대표가 지난 4일 교원그룹 장동하 부사장의 지목을 받아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착한 소비 확산을 위해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릴레이 캠페인이다. 흔히 플라스틱을 줄이는 데 동참하겠다는 실천 각오를 밝히고 ‘안녕(Bye)’이라고 손을 흔드는 포즈의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다음 참가자를 지명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탈리다쿰’은 건강한 지구와 사람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2021년 론칭된 비건ㆍ클린ㆍ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로, 동물 실험이나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안전하고 깨끗한 비건 클린뷰티 처방을 통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친환경 방식의 제품 제조, 흰민들레 태좌 배양 방식의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 등 진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실천 중이다. 탈리다쿰 채문선 대표는 “지구를 병들게 하는 주범인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여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되찾고자 하는 본 캠페인의 취지가 지구와 자
아래턱이나 뺨 부분에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할 때, 혹시 충치나 턱 관절의 문제가 아닐까 염려해 치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치과 검사를 통해서도 이상 소견이 확인되지 않으며 얼굴 통증이 지속된다면 ‘삼차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삼차신경통이란 얼굴의 감각신경, 즉 삼차신경 이상으로 발생하는 증상이다. 삼차신경은 이마와 뺨, 턱으로 뻗어 있는 세 가닥의 신경이다. 그런데 삼차신경이 뇌에서 갈라져 나올 때 주변의 혈관이 신경을 압박하면 이 신경이 관장하는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뇌신경통 중에서는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인데, 특히 60대 이후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삼차신경통은 짧게는 몇 초, 길게는 1~2분 가량 나타나다가 사라진다. 송곳이나 칼처럼 날카로운 것으로 뺨이나 턱 등을 찌르는 듯한 강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는 자기도 모르게 움찔하게 된다. 이러한 연유로 ‘틱 장애’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음식물을 먹거나 말을 할 때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유발점이 건드려지면 통증이 발생, 악화되는데 이 유발점이 입이나 잇몸, 코 주변에 발생하면 세수를 하거
화장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코스메틱이 천연물 소재 개발 전문기업 ㈜래디안과 함께 수용화 매스틱 검을 이용한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2건 등록했다고 밝혔다. 매스틱 검은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만 자라는 매스틱 나무에서 채취되며, 높은 항산화효능을 갖고있어 예로부터 천연치료제로 사용되어 온것으로 알려져있다. 프롬바이오코스메틱은 독자적 기술을 통해, 물에 잘 녹지 않는 수지형태의 매스틱검을 나노 입자화시켜 물에 현탁한 수용화 매스틱 검으로 개발하였으며, 이를 활용한 발모 촉진, 피부 미백 등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허 2건은 유산균과 흑효모에 의해 발효한 수용화 매스틱 검 추출물이 화장료 조성물로써 뛰어난 효과를 입증하여 등록됐다. 첫 번째 특허는 ‘유산균에 의해 발효한 수용화 매스틱 검 추출물’이 피부 장벽 기능 개선, 피부 진정, 피부 재생 및 상처 치유 효과를 보여주며 등록됐다. 각질형성세포 분화 표지 유전자인 involucrin 및 transglutaminase-1의 발현을 증가시켜 피부 장벽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세포 내 산화질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세포의 이동능을 증가시켜 피부 진정과 피부 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