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강천산군립공원의 가을 단풍철을 맞아 24일부터 오는 11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가을 성수기 특별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운영은 단풍철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공원 내 주차·매표·환경관리·질서유지 등 5개 분야에 총 36명의 운영 인원을 배치해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올해 강천산 단풍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5일 사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며, 군은 이 시기에 맞춰 등산로 정비, 교통 안내, 편의시설 점검, 안전 관리 등 방문객 불편이 없도록 준비를 마쳤다. 주요 등산로 6개 구간은 이미 사전 정비를 완료했으며, 공원 입구에서 대형버스 주차장까지 650m 구간에서는 무궤도 열차 운행도 운영된다. 또한 제3주차장 인근에는 지역 농산물 판매장 22개 부스가 운영돼 팔덕·구림 지역의 신선한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강천산 오토캠핑장 21면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총 1,136면 규모의 주차장과 만차 시 팔덕제 임시주차장 유도 인력도 배치됐다. 교통·주차 안내, 상행위 단속, 환경정비, 응급대응 체계 등 운영
국립인천대학교 글로벌정경대학 박영은 교수(무역학부·관광컨벤션엔터테인먼트학과)가 공저자로 참여한 문화 트렌드 2026(박영사, 2025.10)이 출간됐다. 이번 책은 문화예술, 경영학, 도시설계, 정책, 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해 “도시와 지역의 활력은 문화로부터 나온다”는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단순한 유행 분석을 넘어, 인구감소, 지방소멸, 산업 전환, 기술 발전, 세대 변화 속에서 문화가 도시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이유를 심층적으로 탐구했다. 문화 트렌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인 문화 트렌드 2026은 “도시가 살아야 문화가 산다”, “지방소멸을 넘어 도시 활력을 되찾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콘텐츠를 통해 드러나는 도시 매력과 도시 정책, 산업 구조, 문화예술 현장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실무자와 일반 독자가 바로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 제작됐다. 박영은 교수는 지난 2022년부터 ‘문화 트렌드’ 시리즈의 주저자로 참여하며, 경제적 럭셔리(이코노-럭스, Econo-Lux), 티키타카 소비를 통한 미니맥시즘, 숏폼 영상과 횡단보도 잔여시간, K-컬처 한류메라키와 디아스포라 향연 등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연도별 핵심 트렌드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청각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장애 포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임직원 수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4주간 명동사옥에서 매주 1회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청각장애인의 공식 언어이자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인 수어(시각언어)를 배움으로써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포용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농(聾)문화와 농(聾)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2023년부터 정기적인 임직원 수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어교육을 포함해, 누적 270여 명의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이를 통해 청각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의사소통 장벽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수어교육은 청각 장애에 대한 기본 이해와 함께 ‘경제’와 ‘대화’라는 주제로 일상 속 기본 어휘와 표현을 학습하며 실제 의사소통에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수어 교육에 중점을 뒀다. 하나금융지주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청각 장애를 가진 분들과 실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실용적 수어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
젊은 층에서 발견되는 목주름은는 선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약 40%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나이가 들면서 탄력이 떨어지거나 수면습관, 스마트폰, 자외선 등등 다양한 요인으로도 주름이 깊게 만들어진다. 얼굴은 관리로 어느 정도 주름을 커버할 수 있지만, 목은 피부가 얇고 외부 자극에 쉽게 노출되어 주름이 더 빨리 자리 잡는다. 특히 깊게 패인 여러 개의 가로 목주름은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들 뿐 아니라, 아무리 좋은 옷이나 액세서리를 해도 시선을 분산시켜 전체적인 이미지를 무너뜨리곤 한다. 문제는 깊은 주름 이 단순히 피부 표면만의 문제가 아니라, 진피층 아래 조직에 유착되어 있고, 노화로 인해 탄력 저하 등의 원인으로 처짐과 늘어짐이 점점 더 심하게 진행될 수 있다. 유투성형외과의원 나수정 원장은 “최근 이를 개선하는 방법 중 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이 ‘메이넥(MayNeck)’ 진피재생술이다. 이는 다양한 시술 방법 중에 가장 근본적으로 주름을 개선시킬 수 있는 시술로 진피층 하부에 유착된 주름 조직을 분리시키는 서브시전 (Subcision 진피절제술) 시술과 줄기세포 성장 인자와 다양한 재생 성분 주사로 진피 콜라겐 을 촉진시켜 주름진 라인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 대상을 확대하여 농촌 빈집과 노후 건축물 정비사업 등에 민간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농촌 빈집 등의 미관 저해 및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빈집 정비사업을 시행해왔으나, 최근 빈집 활용에 대한 다양한 민간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민간투자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그 밖의 농림수산식품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자 고시’ 개정안에는 민간의 투자수요를 반영하여 ‘농어촌정비법’과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농촌 빈집·빈 건축물 정비사업을 농식품모태펀드의 신규 투자 대상에 포함했다.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농촌 빈집 정비사업에 민간의 자본 유입이 활성화되어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빈집 정비는 주민 안전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농촌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재활용 용이 등급 기준 부합…친환경 포장재로 지속가능 혁신에 앞장 종이·폴리머로만 구현한 친환경 포장 혁신, 재활용 어려움에서 재활용 용이로 국내 대표 유제품 브랜드 서울우유(조합장 문진섭)가 글로벌 식음료 포장 솔루션 선도기업 에스아이지(SIG)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환경부의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 평가’에서 재활용 용이 등급을 획득한 알루미늄 층을 제거한 멸균포장재 ‘에스아이지 테라 알루프리 풀 배리어’(SIG Terra Alu-free + Full barrier)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장재는 서울우유 ‘유기농멸균우유 200ml’ 제품에 첫 적용되며, 친환경 포장 전환의 상징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아이지 테라 알루프리 풀 배리어(이하 SIG 테라 알루프리 팩)는 기존 멸균팩의 3중 구조(종이·폴리머·알루미늄 층)에서 알루미늄 층을 완전히 제거,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 종이와 초박형 폴리머 코팅만으로 설계됐다. 환경부 제도상 즉시 재활용 용이 등급 표기가 가능하며, 기존 멸균팩이 ‘재활용 어려움’으로 분류돼 의무 표기되는 것과 달리 SIG 테라 알루프리 팩은 일반팩으로 분류, 냉장종이팩과 동일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5년 하반기 저탄소 인증 축산물 유통·판매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이란,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탄소 저감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 대비 10% 이상 감축한 농장에서 생산된 한우(거세 30개월 미만), 젖소(유제품), 돼지 축산물을 말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기후 위기 대응과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유통한 실적이 있거나 관리 체계를 갖춘 유통·판매업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업체에 저탄소 인증 마크가 표시된 포장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명확히 식별하고 구매할 수 있다. 모집은 26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 중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환경 보호 등 가치를 중요
의료분쟁 조정 제도가 진료과목별, 의료기관별, 사고 유형에 따라 개시율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위 ‘기피과’로 불리는 진료과는 분쟁 해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반면, ‘인기과’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의료분쟁 조정 개시율은 67.9%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큰 변화 없이 제자리걸음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10건 중 약 3건은 여전히 조정 절차가 개시되지 않는 셈이다.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45.2%), 정신건강의학과(45.5%), 안과(49.2%), 성형외과와 진단검사의학과, 한의과(각 50%) 등이 낮은 개시율을 기록했다. 반면 소아청소년과는 88.9%로 가장 높았고, 내과(80%), 신경외과(78.4%)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현행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환자 등 당사자가 조정을 신청하면 피신청인이 조정신청서를 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중재원에 참여 의사를 밝힐 경우 조정 절차가 개시된다. 반대로 동의하지 않으면 조정은
경기도 다문화 연극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5회 경기다문화연극제가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사)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한다. 도내 거주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해 우리말과 문화를 배우고 소통하는 자리로, 지난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열리며 다문화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권리를 알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다양한 문화 국제연극제’라는 부제를 내걸고 중국 안후이성 안칭시 서커스단을 초청해 국제적 무대로 확장했다. 배우 현대철의 ‘삐에로의 외출’ 퍼포먼스, 뮤지컬 갈라쇼, 대금 연주, 마술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25일에는 구리시 아름누리문화학습동아리 ‘흥부가 기가 막혀’, 광명시 극단 해오름 ‘춤, 그리고 우리 이야기’, 남양주시 극단 천마산 ‘고향을 그리워하며’, 시흥시 어울림 ‘망부석 재판’, 김포시 레인보우빌리지 ‘춘향이와 변학도’ 등 5개 팀이 경연을 펼친다. 공연은 오후 5시 35분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며, 이어 시상식과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한원식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은 “15회를 맞은 경기다문화연극제는 경
인천 대표 관절전문병원 국제바로병원(병원장 이정준)이 개원 16주년을 맞아 21일 전 의료진이 참여한 그랜드라운딩(Grand Rounding)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척추·고관절센터, 어깨관절센터, 로봇관절센터 의료진 등 모든 부서가 참석해 입원 환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개원 기념 답례품을 전달했다. 이정준 병원장은 “국제바로병원은 지난 16년간 인천 시민의 척추·관절 건강을 지켜온 지역의 든든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환자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료진의 마음이 지금의 바로병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9년 동양장사거리에서 개원 후 2021년 간석역으로 이전하며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으로 12년 연속 지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그랜드라운딩에서는 대학병원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24시간 응급실 운영 시스템도 점검됐다. 이를 통해 척추·관절 골절, 스포츠 손상, 척추신경 손상 등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수술과 입원 처치를 제공, 지역 통합 진료체계를 강화했다. 국제바로병원은 개원 16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 지역사회 감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