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8일 계양아라온에서 제8회 온(ON) 세상과 통(通)하는 다(多)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인천베트남교민회, 한중다문화교류협회 등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 주민 단체와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문화 교류의 장을 펼쳤다. 개회식에 앞서 10개국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자국의 국기를 들고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에서는 다문화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고, 이어 내빈과 다문화 주민이 함께하는 ‘빛으로 잇는 퍼포먼스’가 무대를 장식했다. 관객들은 각국의 국기를 흔들며 다채로운 문화의 조화를 함께 즐겼고, 인도댄스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개회식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러시아, 베트남, 중국 등 8개국의 세계음식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국화꽃 축제가 한창인 수향원에서는 세계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한국 전통놀이, 심폐소생술 체험, 천원노래방, 스탬프 투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동학농민혁명의 핵심 지도자 중 한 명인 김개남 장군의 순국 131주기 추모제가 18일 전북 정읍시 산외면 동곡리 김개남 장군 묘역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모제는 정읍시가 주최하고 김개남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김두식)가 주관했으며, 각계 인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곽형주 이사장, 전국의 동학농민혁명 유족과 단체,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추모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의원, 박일 의장의 추모사에 이어 초헌·아헌·종헌의 전통 제례 의식이 봉행됐으며, 이후 참석자 전원이 분향과 재배로 장군의 넋을 기렸다. 행사 후에는 음복과 오찬을 함께 나누며 김개남 장군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학수 시장은 “김개남 장군의 뜻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과 역사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시민들도 “폭정과 외세에 맞서 싸운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개남 장군(1853~189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은 17일 순창발효테마파크 열린무대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 담그기 문화’를 기념하는 특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 장 담그기 문화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순창이 한국 장문화의 중심지이자 발효문화의 고장임을 대내외에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장류 명인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모여 장 담그기 시연 퍼포먼스, 전통 장류 명인 체험, 축하 공연 등을 즐기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유네스코 등재 기념 장 만들기 퍼포먼스는 공동체 중심의 생활문화로서 장 담그기 전통의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장 담그기 문화는 수백 년간 공동체 중심으로 전승돼 온 한국 고유의 생활문화로,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세계가 인정했다. 순창은 이러한 전통을 이어온 대표 지역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장류 문화의 정통성과 상징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지난 1997년 조성된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은 일상 속에서 장 담그기 문화를 실천하며 지역 전통 발
인천의 가을이 낭만으로 물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2025 동인천 낭만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인천 낭만축제는 과거 인천의 대표 번화가였던 동인천의 정취를 되살리는 시민 참여형 지역축제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매년 가을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악기 경연 프로그램 ‘전부노래잘함’이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된다. 이어지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낭만 열정콘서트’에는 가수 금산, 심신, 원미연, 천록담이 출연해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둘째 날인 오는 19일에는 시민 화합 프로그램 ‘우리동네 운동회’, 퀴즈 참여형 이벤트 ‘낭만 퀴즈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 야외 상영회 등이 이어진다. 축제의 마지막 무대인 ‘낭만 포크콘서트’에는 써니, 김세환, 윤형주가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포크음악으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페이스페인팅, 의상체험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지역 마켓, 수공예품 및 먹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심 속에서 자연과 동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 도심 속 가을 축제, ‘소상공인 상생마켓’ 오픈 (10월 18일~26일)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주변에서 ‘소상공인 상생마켓’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20팀의 청년·소상공인 셀러가 참여해 개성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상생마켓에서는 핸드메이드 소품과 생활용품, 푸드트럭 먹거리,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청년 창업팀과 소상공인들이 직접 제작한 패브릭·가죽공예 등 감각적인 수공예품과 지역 농가의 신선한 특산물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가을엔 말(馬)과 함께! ‘가을 타? 말 타!’ 체험 프로그램 (10월 18일~26일)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가을 타? 말 타!’도 함께 운영된다.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5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오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14일간 인천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서 열린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친환경 가을 축제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드림파크 국화축제는 지난 2004년 시작돼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매립지를 주민과 공유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왔다. 공사는 지난해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시 규모와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해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지역과 함께 하는 야생화단지의 가을 나들이’다. 행사장에는 국화 대군락꽃밭과 계절 꽃밭, 국화 토피어리(식물 조형물), 미니정원, 포토존 등이 조성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전시 공간을 기존 잔디광장에서 야생화단지 내부까지 확장해 관람 동선을 넓혔으며, 국화분재·황화코스모스·아스타 등 다양한 가을꽃을 조화롭게 배치해 한층 몰입감 있는 전시를 구현했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지역과의 상생’이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심고 가꾼 국화들이 폭염을 이겨내며 만개해, 드림파크가 주민 참여형 생태문화공간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이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AI 도슨트 전시 해설을 시작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말박물관에서는 각각의 진열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전시품에 대한 설명 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작은 요정이 도슨트로 등장한다. 약 1분 내외의 길이로 제공되는 총 10개의 해설 영상은 박물관 상설전시실의 주요 전시물을 담고 있다. 전시실 입구에 소개된 ‘말의 진화도’와 ‘한반도 말문화 연표’를 비롯해 재갈, 발걸이, 안장, 말방울 등이 대표적이다. AI 도슨트는 사람들이 재갈을 언제부터 사용해 말을 길들였는지, 안장과 발걸이, 말방울의 기능은 무엇인지, 편자를 말의 발굽에 못으로 박아도 왜 아프지 않은지 등에 대해 모형이나 참고영상 등을 활용해 설명해 준다. 본 서비스를 통해 전시실을 찾은 관람객은 물론이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원격으로 전시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말박물관 관계자는 AI 도슨트 해설 서비스에 대해 “마구는 승마를 하지 않으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물건이고, 설명에도 한자가 많아 성인조차 어렵게 느끼는 점을 고려해 이해하기 쉽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동인천 낭만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과거 번성했던 동인천의 모습을 재현하고,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축제 첫날인 오는 18일과 19일에는 송현시장, 중앙시장, 배다리공예상가 상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장 먹거리와 공예품을 판매하는 ‘낭만 2일장’이 운영된다. 또한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이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낭만버스킹’도 진행된다. 특히 오는 18일에는 시민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노래·악기 경연대회’가 열리며, 개막식에서는 원미연, 금산, 심신, 천록담이 출연하는 ‘낭만콘서트’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오는 19일에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운동회&퀴즈쇼’와 미림극장과 협업해 추억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낭만시네마’, 그리고 써니, 김세환, 윤형주가 출연하는 ‘포크콘서트’가 이어진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동인천 낭만축제가 지역 상권을 살리고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특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열리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전통 농업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세대 간 농업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벼베기 체험 행사를 오는 22일 박물관 야외 다랑이논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5월 손 모내기 체험에 참여했던 수원 구운초등학교 학생 60여 명이 다시 참여해 자신들이 직접 심은 토종벼를 낫으로 베어보는 전통 수확 과정을 경험한다. 또한 벼베기와 함께 공동체 정신과 흥을 보여줄 수 있는 홍성 결성농요(충청남도 무형유산) 공연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농경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진’부터 ‘한마당 큰놀이’에 이르는 홍성 결성농요를 통해 풍성한 장면들이 펼쳐지며, 관람객은 벼베기와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가락과 춤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벼 수확 후에는 전통 농기구를 활용한 탈곡, 매통질, 키질, 지게 메기 등 전통 농사 도구 체험도 이어지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는 일반 관람객들도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는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 농경 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풍년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전통 농요를 선보일 홍성 결성농요보존회에도 감사드린다”
전통 발효의 고장 순창군에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20회 순창장류축제가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순창의 빛깔,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에서는 ‘황금메주를 찾아라’, ‘성년을 맞은 너와 나’, ‘장추왕을 찾아라’, ‘고추 꼭지 빨리 따기’ 등 참가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0주년 기념 불꽃놀이, 인기 캐릭터 공연 ‘캐치! 티니핑’, 청소년 영화제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또한 축제장 내 향토음식 장터에서는 고추장불고기 등 지역 특산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돼 지역 농가와 관광객을 연결한다. 다회용기 사용과 쓰레기 분리수거 강화 등 친환경 축제 운영에도 힘썼다. 군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11개 읍면을 연결하는 순환 셔틀버스가 확대 운행되며, 공설운동장 전용 셔틀도 별도로 운영된다. 경찰, 소방, 가스, 전기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이 완료됐으며, 축제 기간 동안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방문객 안전을 철저히 관리한다. 특히 발효테마파크와 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