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해양스포츠 축제인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체전이 오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시흥 거북섬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여름철 해양안전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바다 이용 방법을 안내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찾아가는 해양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해양교육, 해양안전 체험존, 참여 이벤트존, 포토부스 등으로 구성되며, 현장에서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해양교실에서는 해양환경 교육, 등대 및 구명뗏목 만들기 등 청소년의 흥미를 유발하는 활동과 함께, 응급처치법 등 해상 안전수칙에 대한 현장 교육이 진행된다. 해양안전체험존에서는 가상현실(VR) 체험과 구명조끼 착용 프로그램을 통해 물놀이 사고 예방과 선박사고 비상대응 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또한 국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인생네컷 포토부스,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행사장 내 정책 홍보부스를 통해 청렴 실천 의지도 강화한다. 김재철 청장은 “해양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국민 체감형 적극행정을 실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김규원)은 ㈜이오시스템(대표 한정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21일 인천 중구 예단포 일대에서 섬사랑 실천대회(2차)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섬사랑 실천대회는 인천 섬 지역의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전을 목표로 마련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7월 무의도에서 열린 1차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학·기업·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도모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대 RISE사업단, 인천관광공사 섬발전지원센터, ㈜이오시스템 임직원 등 22명이 참여해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어진 지역 간담회에서는 섬 관광환경 개선과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이 논의됐다. 예단포 어촌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김미순 사무장은 “그동안 주민들만으로는 해안 정화에 한계가 있었는데,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나서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이런 활동이 정례화된다면 인천 섬이 깨끗한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규원 인천대 RISE사업단장은 “섬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시화호와 거북섬 등 지역 해양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오마이경기, O.M.G)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협업해 추진했으며, 22개국 31명의 외국인 서포터즈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시흥 거북섬 일대 해양레저 체험과 인접한 오이도 연계 관광 콘텐츠를 집중 탐방하며, 시흥 해양관광을 해외에 홍보할 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문화적 배경과 개성을 살려 시흥의 해양레저 체험,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오이도와 갯골생태공원의 아름다움을 촬영하고 콘텐츠로 제작했다. 이들이 만든 영상과 사진은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공유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인천공항과 가까운 거북섬 해양레저 관광자원을 색다른 콘텐츠로 홍보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노정곤 시흥시 관광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외국인 서포터즈들이 시흥의 아름다움과 활기찬 해양레저, 야간 시티투어 콘텐츠를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며, “서포터즈들의 체험 콘텐츠가 많은 외국인의 시흥 방문으로 이어져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제보팀장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했다. 미국발 관세와 환율, 기업 실적, 정책 등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 가운데, 정부의 이번 대주주 양도 소득세와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관련한 ‘세제개편안’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의견이 73.0%(매우 크다 41.9% + 약간 크다 31.1%)인 반면, ‘크지 않다’는 의견은 18.9%(전혀 크지 않다 5.9% + 별로 크지 않다 13.0%)에 그쳤다. (‘잘 모름’ 8.1%). ‘영향이 크다’는 응답은 70세 이상에서 8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이어 40대(74.7%), 60대(72.9%), 50대(71.2%), 30대(69.2%), 18~29세(65.8%) 순으로 전 세대에서 60%를 상회했다. 특히 ‘증시에 관심이 많고, 투자 경험이 있는 계층’에서는 78.0%로 10명 중 8명에 달했다. 국내 기업들이 사업을 분할하여 자회사를 동시 상장하는 것이 기존 기업의 주가를 훼손시킨다는 주장에 10명 중 6명 이상인 63.3%(매우 동의 36.9% + 동의하는 편 26.4%)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관광기업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 지원을 위해 2025 인천관광기업 상품체험전(체험전) 시즌2 체험단을 모집한다. 체험단은 인천 관광에 관심이 있고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꾸준히 콘텐츠를 게시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참가자는 인천의 관광상품을 직접 체험한 뒤 후기를 SNS에 올려 홍보 활동에 나서게 된다. 앞서 지난 7월까지 진행된 시즌1에는 245팀이 참여해 인천 곳곳의 관광상품을 경험하고 약 300건 이상의 후기를 생성하며 높은 홍보 효과를 거뒀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시즌2에서는 가을의 정취를 살린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직접 수확한 제철 과일로 담금주 만들기, 인천 앞바다 일몰을 즐기는 유람선 체험,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개항장 역사투어 등이 대표적이다. 참가 신청은 체험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김민혜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체험전은 소비자가 직접 관광상품을 경험하고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인천 관광의 매력을 SNS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전체 인구가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섬 지역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섬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국민의힘·옹진군)은 25일 열린 제303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섬 지역은 인구 유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고령화율은 40%를 넘어섰다”며 “이대로라면 공동체가 유지되기 어려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옹진군 인구는 지난 2015년 2만 962명에서 올해 7월 1만 9718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고령화율은 41%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151명 많았다.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도 옹진군은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신 의원은 “도시는 출산 장려, 청년 일자리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정책으로 인구가 늘고 있지만, 이런 정책을 섬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며 “섬에는 정주인구 정책보다 생활인구 확대 전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해법으로 여객선 운항 정시성 제고 및 교통 연계 강화(오기 쉬운 섬), 빈집 활용 장기임대·공유하우스 전환과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국민의힘·연수구3)은 25일 열린 제303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천의 해양주권 강화를 위해 독립적인 해양 전담 조직, 즉 ‘해양국’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7월 부산시와 합동으로 이전지원팀을 신설하며 연내 이전을 공식화했다”며 “국가 해양정책의 컨트롤타워가 남해권으로 쏠릴 경우 수도권 서해축과 인천의 현안 대응 속도가 저하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도 소재 극지연구소(KOPRI) 이전설과 관련해 “최근 의무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안심할 상황이 아니며 법적·행정적 안전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인천항의 경쟁력을 근거로 들며 “지난해 전국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3,173만TEU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인천항도 350만TEU를 돌파하며 자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수도권 배후 수요 때문이 아니라 인천항 자체 경쟁력이 만들어낸 필연”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서해5도 조업 어장을 169㎢ 확대해 인천 어업 공간을 확보한 성과도 제도화·재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해양주권 강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으로 독립 해양국 신
(사)친환경축산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8월말부터 10월말까지 ‘지속가능한 한 끼, 친환경축산과 함께’란 슬로건 아래 친환경축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친환경축산 홍보관에서는 유기·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도 및 방목생태축산농장 지정제도 소개, 친환경축산물 시식 및 다양한 체험행사 등을 통해 친환경축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홍보관 운영은 △8월 29~31일 수원메쎄 GOCAF 캠핑박람회 △9월 4일 한국여성농업인전국대회 △9월 13~14일 경기도축산진흥대회 △10월 15일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10월 22~26일 이천쌀문화축제 등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친환경축산물을 맛보고, 유기·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도 및 방목생태축산농장 지정제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참여와 공감을 끌어낼 계획이다. 친환경축산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축산물을 선택할 때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면서 친환경축산과 관련 축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친환경축산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친환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는 쌀과 우유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확산을 위해 ‘쌀·우유 소비촉진 운동’을 본사를 비롯한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쌀 소비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수입 유제품의 확산으로 국산 원유 납유량도 줄어들어 낙농가의 경영 악화와 폐업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농협사료는 임직원 실천을 통한 소비 확대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 정종대 대표이사는 “쌀과 우유는 우리 농업의 뿌리이자 농가 소득과 직결된 중요한 자원”이라며, “농협사료 임직원부터 솔선수범해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농업·농촌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쌀·우유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소리를 얼마나 많이 의지하는지는 청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을 때 비로소 실감하게 된다. 다른 사람과의 대화가 흐려지고 강의나 회의에서 중요한 내용을 놓치며, 이로 인해 사회적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순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난청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삶의 질 전반을 뒤흔드는 문제다. 의학적으로 난청은 귀 바깥에서부터 뇌에 이르는 경로 어디에서든 이상이 생길 때 발생한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이었지만, 최근에는 이어폰·헤드폰 사용 증가와 같은 생활습관 변화로 젊은 층에서도 소음성 난청이나 돌발성 난청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돌발성 난청은 별다른 전조 없이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빛과소리 하성한의원 이동진 원장은 “돌발성 난청이 진단되면 병원에서는 보통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한다. 청신경이 부종이나 염증으로 눌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발성 난청은 단순한 염증 문제가 아니라 극심한 피로와 면역력 저하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따라서 피상적인 염증을 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경 재생과 면역력 회복을 함께 도모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한의원에서는 이를 ‘보법(補法)’이라 하여 부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