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신경조직으로, 카메라 필름처럼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감지해 뇌로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망막이 눈 안쪽 벽에서 떨어지는 질환이 바로 ‘망막박리’로, 치료가 지연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대표적인 안과 응급질환 중 하나다. 망막이 내벽에서 뜨면 망막에 영양 공급이 되지 않아 시각정보 수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세포의 기능이 점차 떨어지게 된다. 특히 근시가 심하거나 백내장 수술 이력이 있거나 망막열공이나 망막변성 소견이 있는 경우 망막박리의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시야에 갑자기 커튼이 내려오듯 가려지거나, 번쩍이는 섬광, 떠다니는 점(비문증)이 갑자기 느껴지는 증상은 망막박리의 주요 전조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가능한 빠른 시간 내 안과에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은 후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망막박리는 진행 속도와 범위에 따라 시력 예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증상 발생 즉시 전문적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천안아이본안과 이동익 원장은 “망막박리의 치료는 공막돌륭술, 유리체절제술 등의 수술적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공막돌륭술은 안구 바깥쪽을 에워싸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식의약 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지역의 복지관, 문화센터 등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소비자 식의약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품·의약품과 관련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정보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식의약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진행하며 주요 초고령 지역 내 농어촌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올해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식의약 안전교육을 추가했다. 교육자료는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폐기·보관 방법 ▲식품·의료기기의 올바른 구매 방법 ▲식품의 소비기한 및 식품표시 QR 확인 방법 등으로 구성되며,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대상별 맞춤형 교육자료를 활용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의약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골프로 인한 근골격계 통증은 팔꿈치부터 갈비뼈까지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 골프는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신체를 좌우로 고르게 쓰기보다는 한 방향으로만 회전하는 특성이 있어 특정 부위에 부담이 집중되기 쉽다. 이 때문에 팔, 어깨, 옆구리 등 여러 부위에 반복 손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흔히 불편을 느끼는 부위는 팔꿈치다. 골프엘보는 팔꿈치 안쪽에 있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이 부위 힘줄은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과 연결되어 있으며, 반복적인 손목 굽힘 동작이나 무리한 힘이 가해질 때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주로 골프 스윙 때문에 나타난다. 손목과 손가락 통증도 자주 나타난다. 손목은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뼈와 인대가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기 쉽다. 손가락은 골프채를 세게 쥐는 동작 때문에 ‘방아쇠수지’라고 불리는 힘줄 부위에 염증이 생겨, 손가락을 굽히고 펼 때 걸리는 느낌과 통증이 발생한다. 어깨 통증은 특히 기존에 어깨 질환이 있던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백스윙과 피니시 동작에서 팔을 높이 들어 올리는 자세가 어깨 힘줄과 뼈 사이에 충돌을 일으킨다. 이에 따라 충돌증후군이나
6월이 되면 바빠지는 사람이 많아진다. 일반적으로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는 여름휴가를 꼼꼼하게 챙기는 사람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부터 준비를 해야 남보다 저렴하게, 보다 효율적으로, 보다 당당한 자신감으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계곡, 해수욕장, 수영장 방문을 앞두고 노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기에 여름 휴가와 관련된 가장 핫한 키워드는 바로 다이어트, 수영복, S라인 등이 된다. 그리고 이를 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의 수가 증가한다. 특히 요새는 무조건 살을 빼려는 사람들 보다는 볼륨있고 탄탄한 몸매를 선호하는 추세로 운동과 함께 병행하며 부분적인 몸매를 다듬고 싶어하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서울그레이스피부과 임지수 원장은 “이러한 분위기 속에 최근에는 페이스라인과 바디라인을 동시에 잡아줄 수 있는 시술이 많은 활용되기도 한다. 그 중 스컬트라의 활용도가 높다. 콜라겐 재생 성분을 활용해 피부 자체적으로 볼륨을 채울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안전성과 높은 효율성으로 피부과 전문의들이 많이 추천하는 시술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컬트라는 체내의 정
본격적으로 여름에 돌입하는 6월이 시작되자마자 따가운 햇살과 더위가 한층 강렬해졌다. 이처럼 자외선과 높은 온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다가오면 피부 노화에는 가속도가 붙게 된다. 표피에는 각종 잡티와 잔주름이, 진피층에는 탄력섬유와 콜라겐의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기에 피부 노화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피부노화를 위한 대비 중 가장 접근이 쉬우며 기초적인 방법은 꼼꼼한 셀프 스킨케어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수면을 취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부족함이나 피부탄력이나 볼륨감에 변화가 느껴진다면 맞춤 안티에이징 솔루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웰스피부과 압구정본점 박병진 원장은 “노화나 외부자극으로 인한 피부의 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콜라겐 재생으로 건강한 볼륨을 회복하는 것, 즉 동안 유지에 필수 요소인 콜라겐의 자가 재생효과를 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효율성과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피부 자체적으로 볼륨을 채울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탁월한 스컬트라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전했다. 스컬트라는 볼륨주사, 콜라겐생성주사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으며 콜라겐 재생 효과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점차 탄력을 잃고 주름이 깊어지는 변화를 겪는다. 이러한 노화 현상은 단순한 생물학적 시간의 흐름 외에도 자외선 노출, 만성적인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 다양한 외부•내부 요인에 의해 가속화될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탄력 저하와 처짐은 일상적인 홈케어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워, 보다 전문적인 접근을 필요로 한다. 최근에는 피부과에서 진행되고있는 비교적 간편한 비수술적 리프팅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기술을 기반으로 한 울쎄라피 프라임이 활용되고 있다. 양산 내가찾던의원 김인숙 원장은 “피부 탄력 개선과 주름 완화를 기대하는 경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피부 상태와 문제점에 따라 적절한 시술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리프팅 계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울쎄라피 프라임은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의 근막층(SMAS)까지 도달시켜, 해당 조직을 직접 자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피부 조직 내부에 미세한 열 응고점을 형성함으로써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가 자연스럽게 당겨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의
턱디스크란, 턱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흡수하는 완충재 역할을 하는 관절원판(Disk)을 말한다. 근력운동을 과하게 하면 무리가 가듯이, 치아를 꽉 물면 턱 디스크에도 과도한 힘이 가해지게 된다. 이로 인해 턱관절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발생하여 턱관절 치료병원을 찾는 경우가 발생한다. 턱관절이 얇아지거나 탈출하는 등 퇴행성 관절염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를 통해 적절한 대응을 진행해야 한다. 연세굿데이치과 구강외과 신승우 원장은 “턱관절소리가 날 때 가장먼저 해야하는 것은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면밀한 검사를 통해 문제가 ‘관절’에 있는지 혹은 ‘근육’에 있는지 혹은 둘 다 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사람의 턱은 단순 근육통만으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근육의 문제일 경우 휴식, 온찜질(급성기에는 냉찜질), 마사지, 약물치료 등으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턱관절치료를 위해 병원에 내원하면 반드시 돈이 많이 드는 치료를 받아야하는게 아닐까 걱정하는 경우도 많지만, 단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우선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 좋은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첫번째 단계인데,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만 음
일상에서 흔히 겪는 목과 어깨의 뻐근함, 움직일 때 느껴지는 통증은 단순한 근육 피로로 여기기 쉽다. 특히 ‘담에 걸렸다’는 표현처럼 일시적인 증상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통증이 반복되고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에서 유발되는 만성 통증질환이다.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외부 자극으로 근육이 손상되면, 근막 내에 통증유발점(Trigger point)이 형성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이 지점을 누르면 통증이 국소적으로 심해질 뿐만 아니라, 주변 근육이나 멀리 떨어진 부위까지 방사통이 퍼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질환은 목, 어깨, 등과 같은 상체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전신의 어느 부위든 근육과 근막이 있는 곳이면 나타날 수 있다. 특정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반복되는 근육 긴장이 지속될 경우 근육 섬유가 수축하면서 통증유발점이 생기고, 이로 인해 움직임에 제약이 생기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시간이 지나며 만성화된 근막통증증후군은 통증유발점이 딱딱하게 굳어지고 섬유화가 진행돼 치료가 쉽지 않으며, 치료 후에도 쉽게 재발하는 경향
여름은 피부 건강에 가장 가혹한 계절이다. 강한 자외선, 높은 습도, 그리고 실내외 온도차를 유발하는 냉방기 사용은 피부 장벽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손상을 야기한다. 특히 여름철은 더위로 탄력 저하, 잔주름, 모공 확대 등의 노화 징후가 빠르게 드러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보습제나 기능성 화장품만으로는 되돌리기 어렵다. 피부 깊은 층까지 직접 에너지를 전달해 구조적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전문적 시술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 대안으로 주목받는 시술이 바로 써마지FLX다. 써마지FLX는 고주파(RF) 에너지를 진피층에 전달해 콜라겐 수축 및 재생을 유도하는 비수술 리프팅 시술이다. 기존 써마지CPT 대비 정밀도와 편의성이 높아진 4세대 장비로, 시술 시 통증은 감소시키면서 리프팅 효과는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진피 내 콜라겐 섬유에 균일하게 열을 가함으로써 기존 콜라겐의 재배열과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동시에 유도해 피부 탄력 개선, 주름 완화, 피부 결 정돈에 효과적이다. 써마지FLX의 핵심 기술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리버스 써멀 그래디언트(Reverse Thermal Gradient)’ 기술이다. 이는 피부 표면은 보호하면서 진피층에만 에너
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현대 로컬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마켓 ‘2025 제물포 웨이브 마켓’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우천 시에는 인근 상상플랫폼으로 장소가 변경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을 위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개항장 특화 프로그램 ‘1901 라이브 로드 페스타’와 연계해 원도심의 역사적 감성을 현대 콘텐츠와 연결한다. 제물포 웨이브(J-WAV)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로컬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올해 첫 회차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며, 향후 일정은 2회차 7월 26월~27일, 3회차 9월 20일~21일, 4회차 11월 8~9일로 각각 상상플랫폼에서 열린다. 이번 1회차 행사에는 ‘제물포 웨이브 파트너스’를 포함해 총 42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커피, 디저트, 도서, 의류, 수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수공예 체험존과 DJ 공연 등의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돼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