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심 속 사찰을 무대로 한 가을밤의 특별한 음악회를 연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성 무대로 시민들에게 평안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다음달 2일 남동구 간석동 만월산 약사사에서 ‘만월산 약사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불교총연합회가 주최, 약사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도심 속 사찰을 문화무대로 확장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힐링 축제로 기획됐다. 지난 1932년 창건된 약사사는 대한불교화엄종의 총본산으로, 도심 속에서도 고요함과 전통미를 간직한 인천의 대표 사찰이다. 이번 공연은 ‘종교를 넘어 시민 모두가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주제로 불교문화와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약사사 금강합창단의 찬불가 무대로 시작해 불교적 선율 속에 마음의 평안을 전한다. 이어 퓨전국악그룹 ‘이상’이 전통 국악과 현대적 리듬을 결합한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감성을 선사한다. 또한 가수 박서진, 나영, 정슬, 별빛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초대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트로트와 감성가요를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을 정취를 더할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7일 인천사랑병원(병원장 김태완)과 시민 건강 증진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생활 균형과 저출산 해소,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인천 내 가족친화인증기업 278개소 근로자와 그 가족, 그리고 인천시의 결혼 장려 프로그램인 ‘아이(i)플러스 이어드림’과 ‘맺어드림’ 참가자들은 인천사랑병원에서 예방접종비와 건강검진비 등 다양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폐구균·자궁경부암 등 주요 예방접종은 병원 공급가 대비 10% 할인되며, 종합건강검진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장례식장 빈소 사용료와 안치료도 감면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 외에도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및 나은병원과 별도의 협약을 체결해 시민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에서는 예방접종비 할인, 나은병원 치과에서는 비급여 진료항목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협약이 시민의 건강 증진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복지정책과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발굴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24일 숭의역 인근 수인선 바람길 숲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올해 테마가 있는 문화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찾아가는 소규모 문화 공연’으로, 지난 6월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테마가 있는 문화 공연은 전문 공연자와 지역 예술인뿐 아니라 주민과 학생들도 함께 무대에 오르는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공연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생활권 내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공연은 ▲6월 16일 인하문화의거리(통기타 연주, 대학생 노래 공연)를 시작으로 ▲7월 9일 미추홀노인복지관(트로트, 사물놀이, 우쿨렐레 공연) ▲7월 24일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매직 저글링, 클래식 연주) ▲9월 25일 제물포역 북광장(기타 버스킹, 팝페라 공연) ▲10월 15일 옛시민회관쉼터(풍물놀이, 트로트 공연) ▲10월 24일 수인선 바람길 숲(국화 전시회, 클래식 연주, 팝페라 공연)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열렸다. 특히 제물포역 북광장에서 열린 공연은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의 ‘2025 빽투더제물포역’ 플리마켓 축제와 연계해 진행돼, 문화와
가을이 깊어지며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전북 고창 선운산이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선운산 도솔천 산책길은 오는 11월 12일까지 짙게 물든 단풍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고즈넉한 숲길과 단풍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감동을 전한다. 산책로의 끝자락인 도솔폭포에 이르면,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 소리와 주변 절벽에 물든 단풍이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이룬다. 폭포 인근에는 가을 코스모스가 만개한 꽃밭이 조성돼있어,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와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선운산은 가족 단위 방문객, 사진 애호가,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가을철 최고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 선운산공원팀 관계자는 “선운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단풍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지는 가을이 가장 매력적인 시기”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운산은 단풍, 폭포, 꽃밭이 어우러진 자연의 풍경 속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이하 건협 인천)는 지난 25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건강나눔 페스티벌에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며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와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고자 마련됐으며, 건협 인천은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지수와 자율신경 균형 상태를 측정해 결과를 안내하고, 스트레스 관리 및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 방법을 알렸다. 건협 인천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홍은희 원장은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이하 건협 인천)는 지난 25일 인천 남동구청에서 열린 ‘남동구주민자치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손쉽게 점검하고 빈혈 예방 및 일상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건협 인천은 지역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은희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 건강관리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낮은 시력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면서 시력교정수술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라식•라섹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3세대 시력교정술인 스마일라식(SMILE)이 빠른 회복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수술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1000조분의 1초 단위의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내부에 얇은 조각(렌티큘)을 형성한 뒤, 2~3mm 정도의 미세 절개창을 통해 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라식이 약 20mm 내외의 절편(플랩)을 형성하는 것과 달리 절개 범위가 매우 작아 각막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통증과 회복기간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각막 절개 범위가 2~4mm 내외로 작아 감염 위험이 낮고, 각막 신경 손상이 적어 수술 후에도 눈의 촉촉함이 유지된다. 또한 절편을 만들지 않아 외부 충격에도 구조적으로 강하며, 근시뿐 아니라 난시 교정도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긴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 수험생, 군 복무 예정자, 운동선수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선호도가 높다.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대표원장은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시력교정술로 평가된다. 라식에 비해 각막 절개 범
노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 속도를 늦추는 것은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최근 주목받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은 젊음을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나이에 맞게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방향의 노화 관리 개념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고 일상에 부담이 적은 시술로 실리프팅이 주목받고 있다. 실리프팅은 특수 실을 피부 조직 내에 삽입해 처진 피부를 끌어올리고 고정함으로써 주름과 탄력 저하를 개선하는 시술이다. 수술적 절개 없이 피부 내부 구조를 직접 당겨주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일상 복귀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볼, 턱선, 팔자주름 등 얼굴의 중심부 처짐을 개선해 전체적인 윤곽을 정리해주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실리프팅은 단순히 실의 종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피부의 두께, 처짐 정도, 지방 분포, 근육 움직임 등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개인별로 적합한 실의 길이와 삽입 방향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피부가 얇거나 탄력이 크게 저하된 경우, 한 가지 실로는 충분한 당김 효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실의 조합이나 병행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미인도의원 유재호 원장은 “실리프팅에
국내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사례가 최근 급증하면서 지난해 보고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이나 사망 등 중대한 사례도 다수 발생했지만, 인과관계 조사는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졌으며 피해보상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0년간 보고된 의료기기 이상사례는 총 1만3758건에 달했다. 지난 2016년 739건이던 보고 건수는 지난해 2116건으로 2.9배 급증했으며, 올해도 상반기에만 1136건이 보고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경미한 결과 등 기타’가 1만 423건(75.8%)으로 가장 많았지만, ‘입원 또는 입원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3306건(24.0%)으로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회복 불가능하거나 심각한 불구·기능저하’ 사례가 15건, ‘사망 또는 생명 위협’ 사례가 14건 보고돼 실제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의료기기 리콜 현황을 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자진리콜은 1118건, 리콜명령은 243건이
강화군은 강화자연사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 ‘열린 자연, 열린 박물관’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개관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강화자연사박물관의 성과를 기념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 이후 박물관 로비에서는 강화의 자연을 현대적 영상으로 구현한 LED 미디어아트가 최초 공개된다. 강화자연사박물관은 강화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동·식물 표본을 갖추고 있으며, 대표 소장품인 ‘향유고래 골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0년간 9755점의 자연사 표본을 수집하며 강화 생태 연구와 전시 콘텐츠 확충에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공개되는 미디어아트는 5분 영상과 1분 영상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5분 영상에는 강화 생태계와 공룡의 세계를, 1분 영상에는 ‘강화 8경’과 ‘강화 별자리’를 담아 관람객에게 생동감 있는 시청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2층 로비에는 ‘해양 생태계’ 라이브 스케치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장벽(배리어프리) 환경으로 조성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