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17일 고랭지배추 생산안정제 시범사업지역인 강원도 강릉(안반데기) 배추포전을 사전 점검한다.오늘 방문한 이 포전은 국내 최대의 고랭지배추 주산지로 배추생산이 가장 어려운 시기인 8월부터 9월중에 생산되고 추석 성수기 및 작황이 불량할 경우 등 에 대비하기 위해 순기별로 입식하여 재배 중에 있다.고랭지배추 생산안정제는 배추의 수급불안에 대비하여 강원도 주산지를 중심으로 정부·지자체와 협력하여 사전적·자율적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참여 농업인에게는 일정 수준의 가격을 보장하는 제도로서 올 해 연초부터 주산지에서 사업설명회, 의견수렴 등의 과정 등을통해 고랭지배추 평년생산량의 약 10% 수준인 1만 8천톤을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농협은 생산안정제 계약물량을 활용해 사전적 면적조절, 도매시장 공급 확대, 소비자 할인판매, 시장격리 등 고랭지배추 수급상황에 따라 출하를 조절하여 선제적으로 수급안정을 추진하고, 참여 농업인에게는 평년 수취가격의 80% 수준을 보장한다.이를 위해 농업인 대표, 생산자단체, 유통기관, 전문기관 등 다양한주체가 참여하는 주산지협의체를 구성 운영하여 상황에 맞는수급안정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정부·지자체
FAO에 따르면, ’15년 6월 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보다 0.9%(1.5포인트) 하락하여 165.1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 21%(43.8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설탕, 유제품, 육류 가격지수는 하락하였으며, 곡물, 유지류 가격지수는 상승하였다. 식량가격지수는 ’14년 4월 이후(’14.10월 제외)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품목군별 식량가격지수 (곡물) ’15년 5월(160.8포인트)보다 1.5% 상승한 163.2포인트를 기록하였다.곡물 가격지수는 ’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하였으며, 이는 밀과 잡곡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유지류) ’15년 5월(154.1포인트)보다 1.3% 상승한 156.2포인트를 기록하였다.유지류 가격지수 상승은 팜유와 대두유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팜유가격은 중국?인도 등 수입수요 증가 및 엘니뇨로 인한 동남아지역의 가뭄 우려에 따라 상승하였으며, 대두유 가격 상승은 미국의 강우량 증가에 따른 생산 감소 전망에 기인한다.(설탕) ’15년 5월(189.3포인트)보다 6.6% 하락한 176.8포인트를 기록하였다.설탕 가격의 급락은 인도(세계 최대 설탕 소비국), 태국 및 브라질(세계 최대 설탕 생산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찰옥수수 출하 시기를 맞아 좋은 찰옥수수 고르는 방법과 맛있게 찌는 요령, 보관 방법 등을 소개했다.찰옥수수는 이삭 색깔에 따라 흰찰옥수수, 얼룩찰옥수수, 검정찰옥수수, 노랑찰옥수수로 구분하는데, 검은 옥수수에는 항산화 활성이 탁월한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있다.또한,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 좋고 비타민B가 풍부해 무기력증을 이기는데 도움이 된다.찰옥수수를 고를 때는 겉껍질이 푸르고 옥수수 알맹이가 꽉 차있으며 알맹이를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껍질에 수분이 적고 가장자리가 말랐다면 옥수수 알이 딱딱해지기 시작한 것이며 흰찰옥수수 알이 우윳빛이 아니고 반투명이라면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이다.옥수수를 찔 때 껍질을 한 겹 남겨두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 더 부드럽고 연한 옥수수를 맛볼 수 있다.수확한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삭이 노화되기 때문에 바로 먹지 않는 경우에는 한 번 찐 다음 열이 식은 뒤 굳기 전에 냉동실에 보관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이진석 연구사는 “냉동 보관 중인 옥수수의 알맹이를 따서 밥을 할 때 넣으면 쫀득한 식감으로 밥맛을 높일 수 있다” 라고 전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에 따라 7월 7일부터 국산 미곡과 수입 미곡의 혼합 유통·판매와 생산연도가 다른 미곡의 혼합 유통·판매가 금지된다. 혼합 유통·판매가 금지되는 미곡은 벼, 현미, 쌀이 포함되며 육안으로 원형을 알아볼 수 있는 것(부서진 것 포함)도 해당된다.농식품부는 이러한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1월 6일 공포되어 오는 7월 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법 개정에 따라 금지 대상이 되는 미곡의 범위 등이 규정된 시행규칙 개정안이 6월 30일자 관보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혼합 유통·판매 금지 규정을 위반할 경우 정부관리양곡 매입자격 제한, 영업 정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사용·처분한 양곡의 시가 환산 가액의 5배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양곡의 거짓·과대 표시 및 광고에 대한 처벌 수준도 현재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시가 환산 가액의 5배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된다.미곡 혼합 유통·판매 금지는 금년부터 쌀 관세화가 시행되면서 수입쌀이 도입되어 국산쌀과 혼합 유통되는 등 양곡 유통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다는 농업인과 소비자의 우려사항에 따라 법 개정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동 개정안 시행 이전의
농협양곡 김병원 대표이사와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27일 전남곡성 고달면 두계마을(이장 강두옥)을 찾아 마을회관보수, 농산물수확작업 등 농촌일손돕기와 명예주민 위촉식 행사를 가졌다.두계마을은 31세대(주민 61명, 경지면적 23ha)로 구성된 작은 마을이나, 주변경관이 아름다워 2011년부터 농촌체험마을(외갓집체험마을)로 지정 운영되어 왔다.이번 농협양곡과 두계마을의 자매결연사 명예시민 위촉으로 김병원 대표이사는 두계마을의 명예 이장으로, 김주양 본부장은 명예 새마을지도자로 위촉 되었으며, 유종근 부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명예주민이 되었다. 이를 통해 두계마을은 지역 경계를 넘은 90여 명의 주민이 만들어 가는 마을로 거듭나게 되었다.박종만 고달면장은 농협양곡 임직원에게 명예주민 위촉장을 수여하면서“농협양곡과 두계마을이 도시와 농촌이 소통하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와 소감을 밝혔다.김병원 대표이사는“명예주민 위촉을 통한‘또 하나의 농촌만들기’운동이 점점 심해지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농촌사회 문제를 해소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두계마을 주민이 된 농협양곡 임직원은 생활용품 전달· 직접 수확한 블루베리 구매 등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6월 23일부터 7월말까지 CJ오쇼핑, 11번가와 민관협업을 통해 가뭄 및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방역 및 대처 모범사례로 메르스 격리 해제가 된 전북 순창을 비롯해 전주, 익산, 부안, 군산, 김제, 고창, 남원, 완주, 임실 등 10개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선별해 aT가 직영하는 사이버거래소 B2C쇼핑몰(www.eatmart.co.kr), CJ오쇼핑(www.oclock.co.kr, www.omart.com), 11번가(www.11st.co.kr) 등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판매 농산물은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디, 쌀, 고랭지 파프리카, 무항생제 오리, 계란, 감식초, 밤, 육포, 수산물 등 19개 생산업체의 28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르스 및 가뭄 추이에 따라 지역 및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심각한 가뭄으로 농산물 파종과 재배가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해발 고도가 높고 가뭄 상태에서도 관수가 잘 되고 있는 농가와 사전계약 및 물량 확보를 통해 국내 최대 농산물 B2B거래소인 aT 사
RPC운영전국협의회(회장 문병완, 전남 보성농협 조합장)는 17일 국회에 생산자단체인 농협이 운영 하는 미곡종합처리장(RPC)의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을 위한 주민 청원을 접수하였다.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오래된 숙원사업이기도 한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문제는 정부에 대한 수많은 건의와 논의 끝에 금년 초 국회 산업통산자원위원회 소속의원(김동철, 박완주)에 의해 학교 및 미곡종합 처리장 등에도 산업용이 아닌 농사용 전기료를 적용하자는 법률개정안이 입법 발의되었다. 또한 지난 6월 2일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많은 토론자들과 국회의원들이 그 필요성을 인정하여 현재 농협주도로 주민청원을 위한 30만명 서명운동을 추진 중에 있다.이번 주민청원은 약 10만명 이상 서명운동에 참여한 1차분을 가지고 국회에 접수한 것으로, 이번에 상정된 ‘전기사업법’ 일부 개정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현재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의 건조·저장시설은 농사용 전기료가적용되고 있으나, 도정 시설은 3배 이상 비싼 산업용 전기료가 적용되어농협 RPC 경영적자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이는 지난 한·미 FTA협상 당시 국내 농·축·수산 보호를 위해 쌀을 포함 5개 관련시설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기능성 식품으로 인기 있는 보리의연구를 위해 지난해 가을 8품종 35계통의 맥류를 파종하였다.맥류는 크게 식용보리와 사료작물로 나뉜다. 식용보리에는 겉보리와쌀보리가 있으며, 사료작물에는 청보리, 호밀, 트리티케일, 사료밀 등이 있다. 최근 맥류 연구 목표는 수량성 증대 보다 재해에 대한 안정성과 영양학적으로 기능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일반적으로 보리밥에는 비타민 B1이나 B2가 쌀밥보다 많아 각기병 예방에 좋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효과적이며, 단백질 등 전반적인 영양가가 쌀밥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충북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윤건식 연구사는10일 연구 포장에서 금년 사업 결과 평가와 올 가을 파종을 위해 이들 보리를 수확하면서,“지금 보다 더 우수한 기능성 보리 품종 육성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아시아 11개 나라의 과일, 채소 수확 후 품질 유지와 버려지는 손실을 줄이기 위한 수확후관리 기술 훈련을 8일부터 19일까지 태국 국립대학에서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11개 회원 나라1)의 관계자 22명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과 아시아채소연구개발센터(AVRDC), 태국 농업청이 공동으로 수행한다.기술 훈련 프로그램은 주로 열대 지역의 개발도상국가 실정에 맞게 만들어졌으며,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 중심으로 2주 동안 진행한다.한국, 태국, 대만 등에서 15명의 전문가가 수확후관리 기술에 대해 이론뿐만 아니라 농업 현장, 산업체에서 현장 실습도 교육한다.또한, 농촌진흥청에서 AFACI 사업으로 개발한 과일, 채소 수확후관리 기술 안내서도 보급한다.한국 주도로 아시아 나라들과 다자간 기술 협력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가에 알맞은 수확후관리 기술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수확후관리 훈련에 참여하는 아시아 11개 나라의 관계자는 훈련 기간 중 배운 기술을 자국에 돌아가 기술 보급에 앞장서게 된다.그동안 수확후관리는 주로 선진국형 모델만 소개돼 개발도상국가 에서는 지나친 비용과 어려운 여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보리밥을 지은 후 시간이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는 찰성 쌀보리 ‘영백찰’을 개발했다.보리밥은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하는데, 이는 보리에 들어 있는 프로안토시아니딘1) 성분이 산화 반응에 의해 갈색이나 흑색의 색소로 변하기 때문이다.이번에 개발한 ‘영백찰’은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을 줄여 갈변 현상을 없앴다. 저장 시간에 따른 보리밥의 색깔 변화를 살펴본 결과, ‘새찰쌀보리’는 6시간 이후 백도(하얀 정도)가 25에서 13으로 떨어진 반면, 영백찰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보리밥 관능 평가에서는 대비 품종인 ‘새찰쌀보리’ 보다 모양, 찰기, 밥맛, 냄새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영백찰’의 즉석밥 적합성 실험에서도 기존 쌀보리보다 밝은 색상을 유지해 앞으로 즉석밥 원료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영백찰’의 수량은 1ha당 3.4톤으로 기존에 개발된 보리 품종들과 비슷한 수준이며 쓰러짐과 보리호위축병에도 강하다. 추위에는 다소 약하므로 산간 내륙 지역보다는 전남, 경남, 제주 등 남부 지역 재배에 알맞다.이삭 패는 시기와 성숙기는 5월 3일과 6월 4일로 ‘새찰쌀보리’ 보다 3일 정도 늦고, 키는 90cm, 천알의 무게는 25g으로 소립품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