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다. 전기난로, 온열매트, 핫팩, 뜨거운 물주머니 등 난방용품은 겨울철 필수품이지만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화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가정 내에서는 뜨거운 물이나 기름으로 인한 화상 사고가 흔하며, 캠핑 등 야외활동 중에는 화롯불, 석유난로 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피부가 민감하고 반사 신경이 약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화상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먼저, 화상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제거하고, 화상 부위를 흐르는 찬물로 15~20분간 식혀야 한다. 이는 화상의 진행을 막고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화상 부위에 붙은 옷은 억지로 떼어내지 말고, 상처가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가볍게 덮는다. 기름, 알코올 등 민간요법은 감염 위험을 높이고 화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응급처치 이후에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의정부 서울화외과 강정봉 원장은 “화상의 초기 치료는 이후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적절한 초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감염이 발
이번주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연휴를 이용하여 시력교정수술을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겨울방학과 설 연휴 등, 긴 휴일을 이용해 안전성이나 빠른 회복을 고려해 뉴스마일 라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시력교정수술을 대표하는 라식, 라섹은 시력을 교정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전혀 다른 원리로 이뤄진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든 후 각막 실질부를 깎아 시력을 교정하고, 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한 뒤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교정한다. 라식과 라섹은 통증과 회복기간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라식은 라섹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지만, 각막 절삭량이 많아 충격에 약하다. 반면 라섹은 각막 절삭량이 적어 충격에 강하지만, 2~3일 통증이 지속돼 라식보다 회복기간이 긴 편이다. 레이저 장비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수술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자신의 눈상태에 적합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늘안과 이창건 대표원장은 “뉴스마일 라식은 아토스 장비를 이용하여 수술을 진행하며 2mm 미세 절개를 통해 렌티큘을 제거하여 시력을 교정한다. 2mm 미세 절개로 각막 실질부에 접근해 기존의 라식과 라섹처럼 각막 절편을 생성하거나 각막 표면 상피에 손상을 가하지 않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며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 장애를 유발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잦은 소변(빈뇨), ▲소변을 참기 어려운 급박감(절박뇨), ▲배뇨 후 잔뇨감, ▲밤에 자주 깨는 야간뇨, ▲소변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지연뇨 등이 있으며, 이를 방치하면 방광결석, 신장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립선비대증 검진은 단순한 건강 체크를 넘어, 환자의 전립선 크기와 구조를 확인하고 병의 진행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가족력이나 고령 등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배뇨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합병증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 조민현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의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위해 아쿠아블레이션(Aquablation), 유로리프트(UroLift), 홀렙(HoLEP), 리줌(Rezūm)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아쿠아블레이션은 고압 워터젯을 이용해 전립선
강화군(군수 박용철) 경증 치매 환자의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해 전문적인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기억채움쉼터’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부, 북부 인지건강센터에서 진행되며 올 12월까지 주 3회(월, 수, 금)와 주 2회(화, 목)로 나뉘어 각 반당 3시간씩 운영하며, 연중 상시 모집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놀이, 공예, 작업 치료, 노래, 난타 등 인지 자극 활동과 인지기능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로 마련했다. 참여 대상은 강화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로서 노인 장기 요양 서비스 미신청자, 등급판정 대기자, 인지 지원 등급자(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받지 않는 자)로,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노인 부부 등을 우선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17회 공연예술창작산실(이하 창작산실)이 홍보대사 최호종과 함께한 창작산실 브랜드 영상을 공개했다. 무용수 최호종은 Mnet 순수 무용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의 최종 우승자로 17회 창작산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브랜드 영상은 최호종이 직접 안무하고 출연했고, 창작산실 무용 작품 ‘당신을 배송합니다’의 작곡가 타무라 료가 배경음악 작곡으로 참여했다. 영상에서 최호종은 창작의 여정을 주제로 새로운 작품에 대한 갈증, 창작의 즐거움과 고통, 작품 탄생의 기쁨, 공연을 올리는 환희 등 창작의 단계별 과정을 장면마다 역동적이면서 유려한 춤으로 표현했다. 홍보대사 최호종과 함께한 창작산실 브랜드 홍보영상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과 네이버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최호종은 17회 창작산실 홍보대사로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창작산실 기간 모든 공연이 시작되기 전 공연장 음성 멘트로 홍보대사 최호종의 목소리가 등장하고,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로비에는 최호종의 등신대를 활용한 포토존이 운영된다. 창작산실은 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의 우수 신작 발굴을 위한 한국문화예
흔히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을 떠올리면 깊게 패인 주름이 가장 먼저 연상된다. 실제로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감소하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크고 작은 주름이 자리 잡게 된다. 그러나 주름이 눈에 띄지 않더라도 피부가 아래로 처지고 턱선이 무너지면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동안 외모를 유지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름과 처진 피부 개선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탄력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실리프팅이나 레이저 리프팅과 같은 다양한 피부 리프팅 시술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잼버실리프팅과 아이쓰레드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는 특수 설계된 의료용 실을 피부 아래에 삽입해, 피부층을 물리적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피부 진피층의 재생을 촉진해 피부의 탄력을 개선하는 잼버실리프팅과 고정력이 강한 아이쓰레드를 이용하는 시술이다. 촘촘하게 압축된 스프링 형태의 실이 피부 속에서 유연하게 움직이며 자연스러운 형태로 자리를 잡아, 피부의 꺼진 곳은 채워주고 보기 싫게 튀어나온 곳은 눌러주어 적합한 볼륨감을 찾아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처진 피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확률형아이템 표시 의무 위반에 관한 소송 특례를 도입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김승수, 이기헌, 강유정 의원 발의) 일부개정법률안이 2024년 12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2025년 1월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안은 같은 해 1월 31일(금)에 공포되며, 공포된 날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8월 1일(금)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2024년 3월에 도입된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화 제도’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게임물사업자의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 위반에 따른 피해는 입증이 어렵고, 집단적이고 분산적인 특성으로 인해 피해구제가 쉽지 않아 실효적인 피해구제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법률 개정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 위반에 대한 소송 특례를 도입하고, 게임피해구제 전담센터의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1) 손해배상의 입증책임을 게임물사업자로 전환한다. 확률형아이템 피해의 경우 고의·과실에 의한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며, 이와 관련해 고의·과실이 없음을 게임물사업자가 입증해야 면책이 가능하도록 한다. (2) 손해배상 청구인의 손
최근 여성 탈모로 인한 고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을 비롯해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부족, 생활습관의 불균형 등 다양한 이유로 탈모가 나타나는데, 특히 여성은 염색과 같은 미용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 두피와 모발에 자극을 주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탈모가 발생하면서 남성과 마찬가지로 앞이마와 맞닿은 머리선이 뒤로 후퇴하는 양상이 흔히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헤어라인을 변형하여 원하는 얼굴형을 만들 수 있는 여성 모발이식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모모성형외과 서울점 이혜영 대표원장은 “여성의 모발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헤어라인 디자인이다. 헤어라인 디자인은 얼굴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어야 하는데, 무조건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기 위하여 헤어라인을 낮추고자 한다면 부자연스러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동그란 얼굴형은 측면 부위를 채워준다면 갸름하고 예쁜 계란형에 가까운 느낌으로 만들 수 있다. 이때 눈썹 끝선과 턱 끝선을 고려하여 대칭미가 잘 맞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전했다. 이혜영 원장은 “긴 얼굴형의 경우 측면을 많이 줄이는 디자인을 하면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은 21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항공참사로 인한 광주 ‧ 전남 지역 관광업계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관광진흥개발기금 상환 1년 유예 결정을 이끌어냈다. 민형배 의원은 “항공참사와 관련해 광주 · 전남 지역 관광업이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고, 광주 지역 137개 업체의 여행 취소 인원만 2만명이 넘는다” 면서 “지난 한 달간 피해액이 약 300억에 이르며, 여행업 종사자 1,000여 명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코로나 팬데믹 당시 융자 받은 관광진흥개발기금을 1년간 유예조치해야 한다” 면서 “신규 관광진흥개발기금의 광주 · 전남 지역 우선 배정과 손실피해에 대한 직접지원도 마련해 줄 것” 을 강조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민형배 의원에게 “팬데믹 당시 융자 받은 관광진흥개발기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하겠다” 고 답했다. 또 “향후 관광진흥개발 지원 시 광주 · 전남 지역을 우선 배정을 고려하고, 피해 보상 제도의 보험을 들 수 있는 것도 기재부와 협의 중이다.” 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국제회의 유치지원제도’를 개편해 유치지원금을 상향하고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지원제도 개편은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24.12.16)에서 발표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고부가 관광시장인 MICE 분야에서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국제회의 유치 등 공세적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이루어졌다. 먼저, 국제회의 유치지원금을 최대 6천3백만 원까지 상향* 지원한다.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외국인 기준에 따라 ▲소형(50~500명) ▲중형(501명~1,000명) ▲대형(1,001명~)으로 나뉘나 모두 전년 대비 1.5배까지 지원규모를 확대해 학회, 협회 등 관련 기관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작년 3월 21일에 시행했던 지원제도 공고를 두 달 앞당겨 조기 지원에 나선다. 글로벌시장에서 MICE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사 해외 마케팅 거점도 확대한다. 기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에서 일본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등을 추가해 총 7개소에서 MICE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네트워킹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공사 뉴욕지사는 오는 3월 미국의 대표적인 M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