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토종닭인 ‘우리맛닭’의 종자 산업 발전과 소비 확대를 위해 연구 기관과 토종닭 관련 농식품 산업체가 협의체를 구축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5일 대구의 ‘우리맛닭’ 백숙 요리 전문 식당에서 산업체와 협력 강화를 위한 ‘우리맛닭 농식품산업협의체’를 발족한다. 이번 협의체 발족은 ‘우리맛닭’의 소비 확대를 위해 연구기관과 산업체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마련했다. 협의체는 농촌진흥청과 하복농장(구미), 소래영농조합법인(파주), 화순우리맛닭영농조합법인(화순), 상수리숲농장(안성), 복전농장(제주) 등 ‘우리맛닭’ 종계 농장과 성실축산, 유평농장, 자연애계 등 유통업체, 실용화재단 등이 참여한다. 발족식에서는 ‘우리맛닭 농식품산업협의체’의 발전을 위한 산업체의 어려움을 듣고 각 농장과 업체 현황, 생산·판매하는 가공제품을 소개한다. 이어 협의체 운영과 사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맛닭 농식품산업협의체’ 발족을 선포한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맛닭’ 소비 확대를 위해 새로운 품종과 가공 이용 기술 개발 등 현장 맞춤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산업체는 농가와의 계약을 통해 품질 좋은 ‘우리맛닭’을 공급받음으로써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근호)는 정부의 방역 정책에 의거하여 가금중개상 중심의 자율방역체계를 구축 및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작년 7월 '가금중개상 중심의 자율 방역 체계 구축 운영 방안'을 시달하고 협회는 관련 운영 규정을 마련했으나 지난 9월 고병원성 AI의 재 발생으로 잠정 연기된 바 있다.이번 방역 체계는 농가와 산닭 판매소 사이에 토종닭을 유통 및 판매하는 거래상인을 중심으로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고병원성 혹은 저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시 빠른 역학 조사로 수평 전파 차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생축을 싣고 다니는 유통차량과 계류장에 대해 정기적으로 환경시료 채취 및 검사로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방역 계도 및 지도로 방역 체제를 갖추는데 그 목적을 둔다. 그리고 검사 결과 이상 없는 가금거래상에 대해서는 AI에 대한 검사를 마쳤음을 인증함으로써 배타적인 영업 이익을 주게 된다.이에 따라 지난 3월 11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 내에서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방역 기관이 참석해서 가금 중개상을 신청한 경기도 유통상인 13명에 대한 차량1) 및 계류장에 대한 첫 검사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사)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 이하 육계협회)는 오는 3월 30일 익산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무허가 축사 개선을 위한 세부 실시요령을 주제로 육계 사육농가 순회 교육을 추진한다.이번 교육은 2018년 3월 24일부로 무허가 축사 양성화를 위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시행에 대한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서 육계 농가들의 무허가 축사를 합법화하기 위한 세부 실시요령 설명회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안규정 서기관이 강사로 초빙되어 실시하게 된다.무허가 축사 합법화 설명회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 김정주 사무관이 AI 방역 정책과 관련한 설명회가 진행되며 육계농가 생산성 향상 방안인 축사시설 현대화사업과 관련된 사항을 (사)한국육계협회 정지상 상무가 설명한다.(사)한국육계협회 관계자는 “무허가 축사 양성화를 위한 가축분뇨법 유예기간이 2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번 무허가 축사의 양성화 불이행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불이익 발생하지 않도록 육계 사육농가 순회 교육에 많은 농가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순회교육은 전국의 육계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참가를 원하는 농가는 (사)한국육계협회(031-707-5722)로 문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봄철 양계 농장의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해 닭장 내부 온도와 습도, 환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꽃샘추위와 큰 일교차, 건조한 날씨는 닭의 환경 적응력을 떨어뜨려 스트레스를 일으키며, 이는 생산성 저하로 이어진다. 육계의 경우 여름철에 맞춰 집중적 병아리를 입식하기 때문에 환절기 세심한 사양 관리가 필요하다. 어린 병아리는 체온을 유지할 능력이 없으므로, 1일~2일 동안은 31℃~33℃ 정도를 유지하다가 1일 0.5℃~1℃, 1주일에 약 3℃씩 온도를 내려 20℃ 전후로 맞춰준다.병아리는 부화장에서 1일~2일 후 농장에 도착한다. 갓 부화한 병아리는 소화기관과 온도 조절 능력이 성숙하지 못해 빨리 물과 사료를 먹지 못하면 성장률 하락과 폐사율 증가 등 병아리 간의 균일도를 떨어뜨리므로 물과 사료의 공급이 중요하다.일교차가 클 때는 닭장 내부 온도를 유지하느라 환기에 소홀하기 쉽다. 이 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와 각종 병원균에 의해 생산성 저하나 호흡기 질병 등 손실이 발생하므로, 적절히 환기를 해준다. 저온기에는 바깥의 찬 공기가 되도록 닭장 윗부분에서 따뜻한 공기와 섞여서 들어오도록 한다. 내부 순환 팬을 가동하
한국토종닭협회는 지난 2월 26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 소재 아드리아 호텔 5층 크리스탈룸에서 대의원 50명 중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대의원 정기총회'를개최하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1부(개회식 및 시상식), 2부(총회 본 회의)순으로 이루어졌다. 1부 시상식에서 ▲공로패는 토종닭 산업발전과 협회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김연수 전임회장 ▲장관상 수상자는 최재철, 안병전, 조명옥, 권윤혁, 오형철, 박후순 ▲감사패는 일반부분, 방역부분, 언론부분으로 나누어 시상하였으며 수여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조재성 사무관, 축산경영과 김영민 사무관, 농식품부 방역관리과 김정주 사무관, 농림축산검역본부 AI질병예방센터장 손한모,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장관수 과장,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축산경제신문 안기범 기자 ▲협회장상으로 충남지회 현연수, 종계부화분과위 윤배근, 계열유통분과위 정대교, 충북지회 김제만, 전남지회 곽 율에게 수여하였다. 2부회의에서는 2015년도 사업실적 및 예산집행결산으로 심의 의결하였으며 또한 지난 예산총회에서 본 협회 서장석 감사가 감사직과 대의원직을 사임함에 따라 감사 1인을 선임, 후임자로 노백래 감사가 선출 되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지원장 김병도)은 22일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에 위치한 계란집하장 ‘(주)에그빌’에서 계란등급판정을 시작하였다.계란등급판정은 우리 식생활에 이용되는 계란의 품질을 정부가 정한 일정기준에 따라 구분하여 품질을 차별화함으로써 소비자에게 구매지표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 보다 좋은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게 하는 제도로서, 외관검사와 투광 및 할란 판정을 거쳐 1+, 1, 2, 3등급으로 구분하여 등급을 부여한다.계란등급판정 확대에 힘을 쏟고 있는 김병도 지원장은 “우리축산물의 등급판정은 좋은 축산물 생산을 노력 하는 농가와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일거양득의 방안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계란을 쉽게 구할 수 있도록 계란등급판정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사)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 이하 육계협회)는 지난 2월 26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육계협회 회의실에서 정병학 회장과 대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한국육계협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정병학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연초부터 닭고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각의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거의 10일에 한 번씩 회의를 개최하면서 현안사업들을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한 거 같아 참으로 가슴이 답답한 한해를 보낸 것 같다”며 “다행히 올해는 신규진입 업체가 없어 특별히 생산증가가 될 요인도 적고 농가와 회사도 상생의 틀이 잡혀가고 있는 만큼 각자가 조금씩만 양보하면 산업의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육계협회는 올해 닭고기산업 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 등 9대 중점사업을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올해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FTA 체결에 따른 본격적인 수입 닭고기의 무관세 수입에 대비하여 육계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육계계열화사업의 발전 방안과 제도 및 법령 정비, 중장기 투자계획 등을 포함한 닭고기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정부와 합동으로 마련, 국내 육계산업의 안정적인 발전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17일에 세종시 본원 동백홀에서 대상, 오뚜기, 풀무원, 하림, CJ제일제당, SPC그룹(삼립식품) 등 계란 관련 대기업군 관계자들과 함께 등급판정 받은 계란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실시했다.이번 협의회는 2015년 동반성장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등급란에 대해서만 시장 진출이 허용되는 대기업군의 등급란 판매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개선하여 국민들이 안심하는 계란 유통 구조를 만들기 위해 개최되었다. 협의회를 통해 축평원과 계란 관련 대기업군 관계자들은 등급판정 받은 계란의 생산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를 통해 계란 등급판정 제도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등급란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 빈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협의회에 참가한 한 대기업 관계자는 “계란등급판정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강화와 물량의 효과적 증대를 가능케하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특히 기존 등급란 시장을 주도해온 한 대기업 측은 “미국과 유럽처럼 식용란 등급판정을 대폭 확대하여 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계란을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축평원은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주)삼화원종과 함께 육용 종계(고기용 씨닭)의 사양 관리와 부화 관리 지침서를 발간하고 기술 보급에 나선다.국내 육계산업은 원종계, 종계(씨닭)를 수입해 실용계를 생산하는 구조로, 건강한 실용계 생산을 위해서는 철저한 종계 사양과 부화 관리가 중요하나 국내 종계 생산성은 그리 높지 않다.육용 종계는 성성숙이 되는 시점에 목표 체중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의 육용 종계는 22주령 2.2kg이 적정 체중으로, 이는 사료 성분과 제한 급이 등 영양소 섭취량 조절로 가능하다.또, 성장률이 좋은 수탉을 종계로 선택하면 자손인 실용계의 성장률도 높일 수 있으므로, 성장이 빠른 개체를 3주~4주 제한 사양 직전에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부화 관리는 씨알(종란) 보관에서 병아리의 발생까지의 과정으로 농장에서는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개선해 부화율과 병아리 품질을 높여야 한다.검란은 종란 취급과 관련된 종계장 문제와 발육기 부화장 문제를 일찍 찾아낼 수 있어, 종계 생산성과 부화 관리의 문제점을 찾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아울러 산란율, 폐사율, 난각 품질, 사료섭취량 등 농장 기록과 부화장 기록을 통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육질이 쫄깃하고 성장이 빠른 ‘우리맛닭’을 분양받으려면 가까운 종계 농장에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우리맛닭’은 1992년부터 15년간 품종을 복원한 토종닭 중 맛이 좋은 종자, 알을 잘 낳는 종자, 성장이 빠른 종자를 교배해 종자의 유래가 분명하고 경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껍질이 얇고 지방이 적으며, 끓였을 때 토종닭 특유의 구수한 국물 맛이 나며 콜라겐 함량이 높아 육질이 쫄깃하다. 현재 보급 중인 ‘우리맛닭’은 성장 속도와 이용 목적에 따라 ‘우리맛닭1호’와 ‘우리맛닭2호’ 두 가지로 나뉜다. 2008년 개발한 ‘우리맛닭1호’는 12주령이면 2.1kg 출하체중에 이르고 육질이 쫄깃하며 향이 좋아 백숙용으로 쓰인다. 2010년 개발한 ‘우리맛닭2호’는 5주령에 750g, 10주령에 2.1kg 정도며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5주령에 삼계탕용, 10주령에 닭볶음탕 또는 훈제용·백숙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기술이전 실시계약을 통해 전국 종계 보급 거점 농장에 씨닭을 분양했다. 각 농장으로 문의하면 씨닭으로 생산한 실용계1)를 분양받을 수 있다. 1일령 어린 병아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