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 김정균 대표 체제에서 ‘우주의학’을 신성장동력으로 천명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의 성과는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 김 대표는 보령을 단순한 제약회사를 넘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재편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미국 민간 우주기업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에 두 차례에 걸쳐 816억 원(6,000만 달러)을 투자해 2.68%의 지분을 확보했고, 이후 합작법인 브랙스 스페이스(BRAX Space)를 설립하는 등 총 1,000억 원을 우주사업에 투입했다. 하지만 이러한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수익 창출이나 사업화된 기술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불안한 파트너, 액시엄 스페이스의 실적과 재무 리스크 특히 보령의 전략적 파트너로 꼽히는 액시엄 스페이스의 경영상황은 추가적인 리스크 요인이다. Axiom은 2024년 기준 약 4.36억 달러의 연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수익 기반은 불안정하다. 민간 우주비행 사업의 고비용 구조로 인해 매년 적자가 발생해 경영난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향후 우주정거장 모듈 구축 및 상업화 일정 역시 예정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
117년 만에 7월 상순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등 연일 30도를 훌쩍 뛰어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높은 기온과 강한 햇살과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지게 된다. 피부 보호막이 약해지고 땀과 열로 인해 표피가 손상되는 것은 물론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 붕괴와 콜라겐 파괴로도 이어진다. 온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다양한 스킨케어를 통해 피부 건강을 챙겨야 한다. 특히 콜라겐 손상은 피부 노화로 직결되는데, 안타깝게도 일반적인 홈케어만으로는 대처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서울그레이스피부과 임지수 원장은 “따라서 여름에는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피부를 건강하고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리프팅 시술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한 피부라면 더욱 더 전문적인 관리와 시술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콜라겐 재생과 피부노화 개선에 있어 활용해볼 만한 시술로는 울쎄라리프팅과 써마지FLX의 병행시술인 울써마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쎄라리프팅은 강력한 집속 초음파 에너지를 사용한다.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속 가장 깊은 곳인 근막(SMAS)층까지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주기에 노화로 인해 탄력을
제왕절개는 복부와 자궁을 절개해 아이를 출산하는 방식으로, 수술 자체의 부담은 물론 회복 과정에서도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출산 직후 1주일은 신체 전반이 회복을 준비하는 시기로, 마취 종류와 수술 부위 회복 상태에 맞는 맞춤형 조리가 필요하다. 제왕절개는 일반적으로 전신마취 또는 척추•경막외 마취로 나뉘며, 마취 방식에 따라 회복 속도와 초기 대응 방식도 달라진다. 전신마취를 한 경우에는 수술 후 약 2시간 후 마취에서 깨어나며, 가래가 기도를 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시로 기침을 유도해 가래를 뱉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척추마취 등 국소마취는 전신마취보다 회복이 빠르고 금식 시간도 짧은 편이다. 모유수유는 출산 2~3일 후부터 초유가 나오며 가능하지만, 수술 부위 자극을 줄이기 위해 아기를 안을 때는 배 위에 쿠션을 올리는 등 자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케어 프리미엄 산후조리원 관계자는 “출산 직후 수분 섭취는 제한된다. 초기 24시간은 입술을 적시는 정도로 갈증을 해소하고, 이후 따뜻한 보리차를 소량 섭취하며 점차 물 섭취량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변 배출 역시 중요한 확인 요소다. 수술 당일은 거동이 어려워 요도관을 통해 소변을
성모하와유외과가 여성 유방외과•갑상선 분야의 전문의인 임수현 원장을 신규 의료진으로 영입하며 진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임 원장은 오는 8월 5일부터 진료를 시작하며, 유방암 진단과 맘모톰 시술, 갑상선 질환 등 여성 대상 질환 전반에 특화된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성모하와유외과는 유방, 갑상선, 정맥류 분야에서 총 4인의 전문의가 협진하는 다전문 진료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환자 개인의 증상과 병력에 맞춘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 전했다. 성모하와유외과는 유방 초음파, 조직검사, 맘모톰, 갑상선 검사 등 여성질환에 필요한 전 과정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임 원장의 합류로 진단부터 수술, 사후 관리까지 보다 세심한 진료 환경이 완성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환자 만족도와 진료 접근성 모두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임 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CMC)에서 인턴 및 외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고,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에서 임상강사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 성모하와유외과 유방•갑상선외과 진료원장으로 여성 질환 환자들의 진료를 맡게 되며, 한국유방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은 재난 발생 시 의료 취약지역의 환자 이송을 지원하기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6일 대표 발의했다. 임 의원은 “재난 상황에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용한 보건의료 자원을 신속히 동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산불 등 재난이 민가를 위협하는 경우, 응급환자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이송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재난 상황 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환자 이송, 전원, 치료 등을 수행한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이송업체에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그간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에서는 재난 발생 시 자체 이송 수단이 부족해, 장거리 이송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환자와 의료기관이 이중의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가 더 심화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임 의원은 “지난 3월 대형 산불 당시 영양군을 비롯한 대부분의 피해 지역이 의료 취약지였고, 이로 인해 응급환자 이송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환자 이송이 가능해져 응급의료체
앉아 있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에게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는 복부비만이다. 복부비만은 단순한 외형 문제를 넘어 심혈관질환, 당뇨, 대사증후군 등 각종 질환의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운동이나 식이조절만으로는 복부비만을 쉽게 해결하기 어렵고, 중년이후에 호르몬의 불균형, 체형 자체의 불균형이나 기혈 순환 장애로 인해 반복적으로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한방치료를 활용한 복부비만 개선법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방치료는 비만의 원인을 근본에서 파악하고 몸 전체의 균형을 회복시키며, 동시에 전침, 약침, 매선요법 등을 활용해 복부 지방을 직접 자극하여 눈에 띄는 효과를 이끌어낸다. 대전 라온한의원 유정은 대표원장은 “그 중 전침요법은 침 자극에 전기 자극을 더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복부를 중심으로 한 경혈에 전침을 사용하면 지방세포의 분해를 유도하고 혈류순환을 촉진시켜 대사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복직근과 외복사근, 장간막 부위의 자극을 통해 장운동을 활성화하고 내장지방 감소를 유도한다. 전침은 단독으로 사용되기보다 체침과 복합적으로 사용돼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
흔히 젖꼭지라 불리는 유두는 가슴의 일부로 여성에게는 수유를 하는 기관에 속한다. 가슴 크기에 비해 유두가 지나치게 크거나 좌우 모양이 비대칭인 경우, 앞으로 많이 돌출된 경우 등 남녀에 관계없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해 유두축소를 고려하기도 한다. 유두는 유륜과 함께 가슴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슴의 아름다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때문에 여성들은 출산과 완모 이후 유두가 비대해지거나 탄력이 떨어져 유두가 처지는 여성들, 그리고 도드라지는 유두로 움직일 때마다 마찰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남성들에게는 유두축소술이 유두로 인한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개선책이 될 수 있다. 더성형외과 김재우 원장은 “유두는 남녀 모두에게 존재하는 부위이지만 그 위치와 기능이 서로 다르기에 성별에 따른 수술법을 적용시켜야 한다. 여성의 경우, 수유가 필요한 사람과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 따라서도 접근방식에 차이를 보이므로 개개인의 특성에 어울리는 수술법을 접목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가슴 모양과 유두 유형을 꼼꼼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인체 비율에 맞지 않는 유두는 오히려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므로 개인의 체형과 가슴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원장 홍은희, 이하 건협 인천)가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에 나섰다. 건협 인천은 지난 12일, 초복을 앞두고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시원한 여름나기 행사에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과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지역 주민들의 기력 회복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약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당일,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하며 이웃 사랑을 전했고, 건협 인천은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와 비채혈 헤모글로빈 검사, 건강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앞장섰다. 또한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건협 인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나눔 실천은 협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협 인천은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건강체험관 운영, 사회공헌활동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피부의 콜라겐 생성이 감소하면서 얼굴 볼륨이 점차 줄어든다. 특히 앞 광대나 볼 부위가 꺼지면 인상이 피곤하고 초췌해 보일 수 있다. 흔히 ‘땅콩형 얼굴’이라 불리는 이러한 형태는 중안면부 볼륨의 손실로 인해 주름이 도드라지고, 전체적으로 노화 인상을 강하게 준다. 예전에는 이러한 고민을 단순히 시간의 흐름으로 받아들였다면, 요즘은 다르다. 외모 관리가 자기표현의 하나로 여겨지는 시대, 사람들은 보다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위해 피부과 의료진을 찾는 일을 주저하지 않는다.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의료적 접근법도 다양해졌고, 사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여러 시술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며 추천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최근 많은 사람이 찾는 시술 중 하나가 콜라겐주사,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제품인 스컬트라다. 엠레드클리닉 장태영 원장은 “이는 인체 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PLLA 성분의 주사제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자연스러운 볼륨을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즉각적인 변화보다 시간이 흐르며 서서히 개선되는 방식이라, ‘자연스럽게 어려 보이는 얼굴’을 원하는 경우 고려할 수 있다. 볼 부위뿐 아니라 이마와 눈가, 팔자주름
얼굴의 주름, 피부 처짐을 개선하는 안면거상술은 얼굴의 노화 증상을 개선하는 동안 성형수술이다. 주름지고 처진 피부를 당겨 노화로 인한 안면부의 처짐을 개선하는 수술 방법으로 주로 40~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수술이다. 평균연령이 올라감에 따라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외모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안면거상술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늘어나는 수만큼 수술로 인한 부작용 혹은 불만족으로 인한 안면거상 재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다. 디엠성형외과 유원민 원장은 “안면거상술 후 피부 처짐과 주름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은 경우나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된 경우, 수술 흉터가 커서 눈에 띄는 경우, 얼굴 양측이 비대칭으로 개선된 경우 등으로 안면거상 재수술을 고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면거상술을 받은 지 시간이 많이 흘러 다시 처진 부분에 대한 재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재수술 시에는 이전 수술의 부작용 또는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하고 현재 처짐의 방향과 주름의 깊이 등을 고려하여 박리 범위와 고정의 방법 및 강도를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원민 원장은 “안면거상술은 피부만을 당기면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