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닭·오리고기에 대한 소비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가구의 52.6%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닭고기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축산물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 전략을 세우기 위해 실시했으며, 20세 이상 69세 이하 주부 500명과 1인 가구 성인 남녀 480명을 대상으로 면접과 누리망을 통해 조사했다.그 결과, 조사가구의 52.6%가 주 1회 이상 닭고기를 먹고 있으며, 1인당 연간 12.45kg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62%는 3개월에 1회 이상 오리고기를 먹고, 1인당 연간 3.46kg을 소비하고 있었다.닭고기 소비 방식으로는 ‘가정 내 요리’ 25.9%, ‘가족외식(배달 포함)’ 25.5%, ‘가족 외 외식’ 27.4%로 나타났으며 특히, 전체소비량 중 32.7%를 ‘닭튀김(치킨)’으로 소비했다.오리고기는 ‘외식 소비’가 89.6%로 가정 내 소비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1인당 총 소비량 중 ‘훈제오리(43.6%)’와 ‘구이용(34.7%)’이 대부분을 차지했다.닭고기 구입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유통기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원산지
미국 내 닭 사육농장 AI 발생으로 미국산 가금류의 국내 수입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미국 본토 수송이 끊긴 미군부대 내 계란 공급의 대안으로 국내산 등급란이 환영받고 있다.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허 영)에 따르면, 경북 영주시에 소재한 농업회사 법인 들풀은 2015년 1월부터 월 30만개의 등급판정 계란을 주한미군에 납품하고 있다.2012년 6월부터 미군부대 내 슈퍼마켓에 등급란(12구 캡슐란)을 매주 5만개씩 납품해온 ㈜들풀은 미군 내부의 호평에 힘입어 최근 납품량을 증가하게 됐다.특히, 미군부대에 납품하는 계란은 등급판정 받은 계란이 주한미군의 까다로운 납품기준을 통과함에 따라, 미군 측의 요청으로 전량 등급란으로 공급하고 있다.미군 급식용(송탄)으로 30구 판란을 주 1회, 미군 슈퍼마켓(용산, 오산, 대구)용으로 12구 캡슐란을 주 1회 납품하고 있으며, 공급하는 제품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의를 통해 등급란 판정결과를 영문으로 표시하고 있다.허 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앞으로도 엄격한 등급판정 기준 적용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양계산물 생산을 촉진하며 양계농장의 대외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 도입 후 산란계 최초 안전관리통합인증업체가 탄생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전무이사 황성휘)은15일 헤링턴호텔(충남 아산 소재)에서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계림농장의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은 Farm to Table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소비자 신뢰도 제고와 통합인증제품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동종 업종의 안전관리통합인증 참여를 선도·확대하는 기대효과가 있다. 황성휘 전무이사는 이날 “계림농장이 산란계 브랜드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이를 위해 애쓰신 관계자분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계림농장의 산란계 브랜드 제1호 인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많은 인증업체가 나오길 기대하고, 작년 4개 경영체를 비롯하여 ‘15년도에는 10개 이상의 경영체가 인증받을 수 있도록 인증원은 안전관리통합인증제의 활성화와 제도 정착을 위한 지원과 홍보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학 계림농장 대표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요즘, 인증원이 HACCP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안전관리통합인증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조기차단을 위한 강력한 대응조치로서 전국의 가금류,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에 대하여17일 06시부터18일 18시까지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발동되는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9조의2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2조의3,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가축방역협의회의 자문을 거쳐 ‘AI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한 상태에서 강력한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하기 위한 것’이다.또한, 생산자단체 등도 조기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고 있어,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전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게 된 것은 최근 전남 무안(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였고, 부산 강서(육용오리), 경기 안성(종오리) 및 경기 여주(산란계)에서 고병원성 AI가 의심되어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지금은 겨울철새가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머물고 있어 AI 유입 가능성이 있는 시기이며, 1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경기 안성천 및 청미천, 충남 풍서천 및 봉강천, 충북 보강천 등의 야생조류에서 7차례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고성군 육용오리 농가(사육규모: 1만5백수)의 도축 출하 전 검사와 부산 강서구 소재 기러기 등 사육농가(사육규모: 기러기 등 580수)에 대한 전화예찰 과정에서 각각 AI 의심축이 확인되었다고14일 밝혔다. 경남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13일 오리농가들의 출하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AI 양성이 발견되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였다. 또한,12일 부산지역 전화예찰 과정에서 가금 폐사가 확인되어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역본부에 병성감정을 의뢰하였고,13일 부검 결과 고병원성 AI 의심 소견이 나왔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들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여 이동통제 등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하고,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하여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해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번 육용오리농장과 기러기 사육농장에 대한정밀검사 결과는18일 경에 나올 예정이다.
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최근 경기도 소재 전통시장 가금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질병 전파 차단을 위해 자발적으로 일제 소독에 나섰다. 이번 소독은 지난 4일부터 3일간 전통시장, 계류장 등에 살아있는 가금을 모두 비우고 세척 및 소독을 실시했다. 금번 소독은 정부의 방역정책에 의거, 각 지역의 대규모 전통시장 등은 협회 산닭유통분과와 지자체가 공조하여 방제차, 소독 장비 등을 통해 일제히 실시했고 소규모 전통시장이나 5일장, 계류장, 유통차량 등도 고압 세척기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철저하게 소독했다.김연수 회장은 “최근 가축질병 발생으로 많은 축산농가가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하며, “더 이상 토종닭에서 AI 등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대부분의 전통시장의 경우 질병 전파 차단 및 방역을 위해 수시로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10월부터 매달 전통시장 내 가금을 모두 비우고 일제소독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농가 차단방역 제고를 위해 닭고기자조금으로 발판소독조 1천개를 제작하여 배포했다.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가금농장이 아닌 생닭 판매장에서 검출되어 긴급 폐쇄조치 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남 모란시장에 대해 상시예찰 과정에서 가금류 판매시설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해당 판매시설에 대해 폐쇄조치했고 28일 밝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지난 22일 시료를 채취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하여 26일 H5N8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12월27일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되었다. 이에 해당 가금류 공급농장인 인천 강화 소재 토종닭 농가에 대해 역학 조사를 실시하였고 12월26일 모란시장 내 가금류 판매시설 등에서 기르던 가금류 3천2백여수를 살처분·매몰하고, 12월27일 입식금지를 명령하였으며, 12월28일 해당 가금류 판매시설을 폐쇄조치하였다. 특히, 이번에는 시장에서 AI가 발생하여 발생원인, 유입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하여 역학조사 중에 있다.
미국에서 HPAI가 발생해 살아있는 가금류와 가금제품의 수입이 금지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미국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함에 따라 미국산 살아있는 닭, 오리, 애완조류와 가금육 등의 수입을 12월 20일자로 금지하였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농무성 동식물검역소(APHIS)는 현지시간 12월 18일(한국시간 12월 19일) 오레건주에 소재한 1개 농장(뿔닭과 닭 100여 마리 사육하는 소규모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인되어 국제기구(OIE)에 통보하였으며, 해당농장을 격리 조치하고, 살처분 및 인근지역 가금농장 예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금번에 취한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 식용란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일로부터 잠복기 21일(OIE 기준) 이내에 도축․가공된 열처리(70℃ 30분이상)되지 않은 제품이다.※ 미국산 가금 및 가금육 수입현황2013년2014년 11월닭고기(부산물포함)44,129톤62,595톤칠면조고기(부산물포함)899톤650톤초생추(병아리)268천마리264천마리 이번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축산농장종합지원시스템 ‘한우리’의 닭·오리 관리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하고 2015년 1월부터 농가에 제공한다.‘한우리’는 가축 사육의 모든 과정을 전산화해 보다 편리하게 농장을 관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1단계로 올해 1월부터 한우·비육우 농장을 대상으로 보급해 왔으며, 2단계로 2015년 1월부터 닭과 오리 농장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이번에 추가로 개발한 ‘한우리 가금농장 관리프로그램’은 육계와 산란계, 오리농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HACCP 기록관리, 사육관리, 영양관리, 일정관리 등 총 4분야 25개 관리항목으로 구성돼 있다.HACCP 기록 관리는 농장 관리 일지와 해충, 소독, 약품, 출하 등 HACCP 인증의 전 과정을 기록할 수 있다.사육 관리는 입추정보, 산란정보를 관리해주며, 육성률과 평균 체중, 사료급이량, 사료요구율, 생산지수, 산란율, 폐사율, 산란양 등 생산성을 분석해 제공한다.경영 관리는 농가의 수입과 지출 현황을 관리해 마리 당 수익을 파악할 수 있다.일정 관리는 사료교체 시기와 백신 접종 등 시기별로 농가에서 놓치기 쉬운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우리나라 육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 이하 검역본부)는 농장동물의 복지 향상을 위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의 대상 축종을 산란계·양돈에서 육계로 확대하여15일부터 '동물복지 육계농장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검역본부는 '12년 3월 20일 산란계를 시작으로 ‘13년 양돈을 거쳐 이번에 육계농장을 추가 인증하게 되었다.현재 산란계 농장 58개소(73만여 마리), 양돈 농장 1개소(3천여 마리)가 인증을 받아 동물복지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육계도 이 혜택을 받게 되었다.이번에 인증대상이 된 육계는 닭고기를 얻기 위해 기르는 품종으로 사육기간과 용도 등에 따라 육계, 토종닭, 삼계로 구분하여 인증토록 하였으며, 동물복지 육계농장으로 인증을 받고자 할 경우는 다음의 기준을 준수하여야 한다.① 동물의 입식·출하현황, 청소 및 소독내용, 질병예방프로그램, 약품·백신구입 및 사용 등의 기록내용을 2년 이상 기록·보관하여야 하고,② 농장 내 사육시설은 개선된 형태로 홰의 설치 및 닭의 쪼는 행동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물건을 제공해야 하며,③ 사육밀도는 기본적으로 모든 닭은 편안하게 일어서고, 돌아서고, 날개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축사시설의 바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