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앞두고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왔던 문화생활을 하기 위해 대학로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주말이면 연극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연인과 가족들로 가득하고, 방학을 앞둔 시기인 만큼 평일에도 사람이 붐비고 있다. 수많은 공연 중에서도 특히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연극은 블랙코미디 ‘죽여주는 이야기’다. 제목에서부터 눈길을 끄는 이 연극은 ‘죽음, 자살, 절망’ 등과 같은 어두운 소재를 과장하거나 익살스럽게 풍자한 블랙코미디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죽음’ 그리고 ‘자살’을 소재로 한다. 그럼에도 이 공연이 인기인 이유는 바로 ‘끊이지 않는 웃음’ 때문이다.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유머로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객석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또한 최초의 관객참여극으로 극 중간중간에 관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몰입도를 이끈다. 무거운 소재임에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가장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웃음과 함께 교훈과 감동을 주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연말연시 누구와 함께 봐도 좋은 공연으로 인기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자살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올해 서울평화문화대상에서 문화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평화문화대상은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고 평화 실현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취임 이후 문화 예술로 지역을 발전시키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인디음악의 활성화를 위한 인디뮤직페스티벌과 올해 스무 해를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의 주요 문화·예술·체육행사를 한데 모아 개최한 안산페스타까지 다양한 축제 브랜딩으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학생이 참여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안녕 오케스트라’를 통해 내국인과 외국인 간의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노력한 점,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개관과 안산문화광장 환경개선 등 문화시설의 보강으로 문화 예술 도시의 기반을 다져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그동안 문화 예술 분야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안산시민들이 일상에서 더 많은 행사와 역동적인
연말연시,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결심을 다지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목표를 세우고 달라진 자신을 상상하는 설렘만큼은 언제나 특별하다.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이 새해 목표로 삼는 것은 운동과 다이어트다. 그러나 체중 감량을 하더라도 정작 살이 빠져야 할 부위가 빠지지 않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보았을 난관이다. 전체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고 특정 부위에 체지방이 많은 경우 체중 감량으로 어느 정도 사이즈를 줄일 수는 있지만, 체형 개선은 또 다른 문제다. 사람마다 지방 분포와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사이즈가 줄었다고 해서 원하는 라인을 얻기는 어렵다. 신체 사이즈는 줄었지만 엉덩이가 처져 바나나 라인이 남아 있거나 팔뚝의 상완과 하완이 여전히 볼록하며, 허벅지가 굵어 샤넬 라인이 두드러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감량을 원하지 않는 가슴 부위의 살이 빠져버리는 난감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바디지방흡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흡입수술을 고려할 때는 꿈꿔왔던 모습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수술법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방이 축적된다는 것
최근 오메가6를 줄이고 오메가3 섭취를 늘리면 전립선 암 세포가 자라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저널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실렸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 연구진은 전립선 암 위험이 낮거나 중간 정도의 위험이 있는 100명의 남성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일반적인 식단을 계속하게 했으며, 다른 그룹은 오메가6가 적고 오메가3가 많은 식단을 섭취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오메가6가 적고 오메가3가 많은 식단을 섭취한 그룹이 1년 후 암세포의 증식 정도를 나타내는 Ki-67 지수가 15% 감소한 반면, 대조군(일반적인 식단 섭취 그룹)은 Ki-67 지수가 2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메가3는 세포막의 주요한 성분으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는 반면, 오메가6는 과다 섭취 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오메가6 과다 섭취로 체내 염증 물질이 많으면 암에 취약해지기 쉬워지므로 오메가6 섭취를 줄이고 오메가3를 풍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염증 제거에 탁월한 오메가3는 어떤 제품을 골라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을까. 먼저 오메가3의 형태를 확
한 해 중 가장 밤이 길다는 동지가 지났지만 여전히 어둡고 추운 겨울이다. 칙칙한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기운도 축 처지고, 얼굴도 생기를 잃는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 이로 인해 거울을 볼 때마다 눈 밑에 드리운 그늘과 꺼져 보이는 얼굴 윤곽으로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다크서클과 눈 밑 꺼짐은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줄 뿐 아니라 실제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이게 만드는 주된 요인 중 하나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피부가 더욱 얇아지고 탄력을 잃기 쉽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눈 밑의 다크서클이나 움푹 꺼진 윤곽이 한층 더 눈에 띌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비타민 C와 E가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충분히 쉬고도 다크서클이 계속 남아 있거나, 꺼진 눈 밑이 얼굴을 더욱 초췌하게 보이게 할 때는 단순한 생활 습관 개선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느낀다. 이에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고민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기를 택하는 사람도 많다. 눈 밑 꺼짐을 개선하기 위한 시술로 대표적인 것은 필러가 있다. 그러나 눈 밑은 피부가 얇고 탄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과 함께 문화 분야 대표 통계인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국민의 문화·여가누림 양상과 근로자 휴가사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이다. 문화누림의 대표적인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이하 직접 관람률)’은 63.0%로 전년 대비 4.4%포인트 상승해 2021년부터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 가구소득, 지역규모별로 직접 관람률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행사 분야별 관람률은 영화(57.0%), 대중음악 및 연예(14.6%), 뮤지컬(6.4%)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영화 분야의 직접 관람률은 전년 대비 4.6%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 대상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 횟수’는 2.6회로 2023년 대비 0.1회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16.4개로 전년(16.1개) 대비 증가했고,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전년 대비 증가 폭이 크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2월 2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예술 분야 주요 협회·단체 및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의 국내 상황으로 인한 예술 현장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내년도 순수예술 분야 지원 정책에 대한 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한국메세나협회, 한국연극협회, 한국소극장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예술 분야 지원 정책들과 주요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한다. 또한 최근의 상황으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과 애로사항, 안정적인 예술 지원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최근 국내외의 여러 상황으로 인해 예술계의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점을 알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우리 순수 예술의 도약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예술 현장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라며, “예술 현장에서 내년도에 계획한 일들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철에는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아지는 편이다. 추위로 인해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몸을 움츠리게 되면서 근육도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빙판길에서의 낙상사고도 주의해야 하는데, 낙상사고 시 손으로 바닥을 짚다가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많다. 손목이 골절되면 해당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붓고 멍이 드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런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단받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손목 골절은 엑스레이 촬영으로 확진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엑스레이 촬영만으로는 3차원 영상이나 단면 영상들은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정밀한 결과가 필요한 경우에는 CT 촬영과 같은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뼈에 살짝 금이 간 정도의 손목 골절 환자는 깁스와 같은 고정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복합 골절이 발생했거나 골절된 뼈들의 간격이 벌어져 있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골절된 뼈들을 전부 제 자리에 맞춘 후에 내고정물 또는 외고정물 등을 사용하여 고정해 주는 방식이다. 특히 성장판이 아직 닫히지 않은 성장기의 환자는 손목 골절 수술을 할 때 성장판에 손상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년 1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 ‘겨울에도 푸릇하게’다. 겨울에도 강한 생명력을 뽐내는 자연 생태 속에서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해 보자. 새로운 희망으로 마음이 설레는, 푸른 기운이 가득한 겨울 여행지를 추천한다. 추천 여행지는 ▲사계절 초록으로 물든, 서울식물원(서울 강서) ▲토종 희귀 자생식물의 요람,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 ▲계절을 거스르는 초록빛 여행, 국립생태원 & 장항송림산림욕장(충남 서천) ▲한 목민관의 애민 정신이 깃든 숲, 하동송림(경남 하동) ▲붉은 애기동백 가득한 1004섬분재정원(전남 신안) 등 총 5곳이다. 여행지 방문 시 기상 상황이나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개방여부·개방 시간·관람방법 등 세부 정보를 사전에 관련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관광안내소 등에 확인하는 건 필수다. 사계절 초록으로 물든, 서울식물원 ‧ 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서울식물원은 서울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과 맞닿아 있는, 지하철역에서 가장 가까운 도심 속 식물원이다. 서울의 마지막 농경지였던 강서 마곡지구에 빌딩들이 세워지고, 그 빌딩숲 한가운데 축구장 70개 넓이의 서울식물원이 들어섰다.
한국인 감독이 만든 A.I 영화가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둬 화제다. 조정웅 감독의 A.I 단편 영화 ‘화이트 노이즈’ (White noise – Ghost out of the shell /6분 45초)가 국제적 단편 영화제인 밀라노인디필름페스티벌과 베를린 단편 영화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밀라노인디필름페스티벌에서는 Best Special Effects와 Best Use of Technology in Film Awards을 수상하며 2관왕의 쾌거를 안았다. 베를린 단편 영화 어워즈에서는 Best Sci-fi film awards를 수상했다. 수상작인 ‘화이트 노이즈’ (White noise – Ghost out of the shell)는 배우 없이 전 장면을 A.I로 제작한 약 7분 분량의 단편 영화로, 몰입감 높은 훌륭한 영상미를 1인 제작만으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티스트 故 백남준의 예술 지향성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해당 작품은 지구가 멈춘 미래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달은 이 세계의 유일한 희망이지만, 달이 깜빡이는 것을 본 K-90은 가짜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K-90은 자신이 머무는 쉼터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