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2일 경북도 안동시 소재 돼지농장(190여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긴급 점검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발생농장의 농장주가 2일 폐사 증가에 따라 가축 방역기관에 신고했고,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 이는 올해 5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발생이며, 지난 6월 15일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이후 17일 만의 추가 발생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경북 안동시 소재 돼지농장에 대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매몰,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 자원(39대)을 총동원하여 안동시와 인접 5개 시군(경북 영주, 봉화, 청송 등) 소재 돼지농장(181호) 및 주변 도로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장 간 수평전파를 차단하되 사람ㆍ차량의 이동 통제에 따른 양돈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발생지역인 안동시 및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남해지역에 분포하는 구실잣밤나무숲에서 미기록 혹파리를 발견하여 학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구실잣밤나무는 서·남해도서 및 제주도 해안지대에 주로 분포하며, 5∼6월에 꽃이 피는 참나무과의 상록식물이다. 제주도나 전라도에서는 본 식물의 열매를 죽, 묵, 수제비 등의 식재료로 활용하고, 수피는 염료의 재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번에 보고한 종은 지난 2023년 11월, 국립수목원 ‘한반도 수목지 발간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대학교의 이정현 교수팀이 경남 통영시 욕지도의 구실잣밤나무숲을 조사하던 중 발견하였다. 국립수목원 곤충미생물분류연구실에 보내 온 곤충의 유전정보와 형태를 분석한 결과, 일본에서 2018년에 신종으로 발표된 스키조뮈이아 카스타놉시세이 Schizomyia castanopsisae Elsayed & Tokuda, 2018 (국명: 잣밤나무혹파리)로 확인되었다. 이 결과는 한국식물분류학회지(2023년 53권 4호)에 실렸으며, 최근 추가 조사를 하여 본 종이 거제도, 외나로도, 제주도에도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를 담당한 국립수목원 김일권 연구사는 “이번에 국내 기록을 처음 보고한 잣밤나무혹파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스마트농산업 육성을 통한 농업경쟁력 제고 및 농어업분야 근로자 거주시설 개선을 위한 농지법 시행령이 2024년 7월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첫째, 농작물의 생장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온도·양분·빛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장비를 갖춘 가설건축물 형태의 스마트작물재배사의 확산을 위해 관계 업계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기간을 당초 최대 8년에서 16년까지 확대했다. 또한, 가설건축물 형태 스마트작물재배사 시설 기준도 신설하여 표준화된 시설에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했다. 둘째, 농어업 활동을 지원하는 내·외국인 근로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농어촌은 공단 지역 등과 달리 주거시설이 부족하고 읍·면 소재지 등에 비슷한 주거시설이 있어도 농장에서 멀어 불편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농업진흥구역 내 설치 가능한 농어업인주택을 내·외국인 근로자의 거주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부지 면적도 660㎡이하에서 1,000㎡이하로 확대하였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포함하여 앞으로도 농업인의 농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농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제도개선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7월 2일(화), 중국·몽골 전문가와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공동연구와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사막화는 토지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생태계가 파괴되는 현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몽골 등 동북아시아의 사막화 피해는 매년 지역 사회의 경제·생태·환경 분야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 및 황사 저감을 위해 2017년부터 중국임업과학연구원과 한-중 사막화 방지 조림 사업지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몽골과도 사막화 피해지역의 산림생태복원, 수종 선발, 관수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중국·몽골 전문가와 사막화 방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사막화 방지 기술 개발 ▲양자 및 다자간 중장기 국제공동연구 추진 ▲젊은 과학자 연구 교류 정례화 등 사막화 방지를 위한 기술 협력과 인재 양성 등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최형태 과장은 “이번 동북아 3국의 사막화 방지 국제공동연구 논의는 단순한 학술적 연구 협력이 아닌 현장에 적
한국농어촌공사는 2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유등1배수장을 마지막으로 한달 간 추진한 ‘우기대비 배수장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함께 진행한 이번 ‘배수장 특별안전점검’은 공사가 관리 중인 농업용 배수장 1,056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 점검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의한 자연재해 위험 요소를 사전 예방하고 배수장 운영관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배수장은 농경지에 과도하게 유입된 물을 하천이나 바다로 배출시키는 시설로 호우 시 침수 피해를 막아 국민 안전은 물론, 시설재배 등 농산물 침수 피해를 방지하여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급을 돕고 농어촌의 정주 여건을 지키는 장마철 중요시설이다. 특히, 오늘 실시된 유등1배수장 안전점검에서는 주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 황승의 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 배수장의 전기설비, 배수펌프 가동상태 등 제반 시설의 상태를 살피고 풍수해 대비 피해 예방 대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공사는 재해대비 배수장 특별점검, 분기별 정기점검 등을 통해 악천후 상황에서도 배수장 시설물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
■ 사육 6월 육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 전년대비 증가 전망 6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대비 4.5% 내외 증가한 7,264만~7,411만 마리 추정된다. 7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대비 1.1% 내외 증가한 7,139만~7,283만 마리 전망된다. 종계, 성계 사육 마릿수 또한 증가가 추정된다. ■ 도축 7월 육계 도축 마릿수 전년대비 증가 전망 7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대비 4.4% 내외 증가한 6,956만~7,097만 마리로 전망된다. 병아리 입식 마릿수 및 작업 일수 증가로 도축 마릿수 증가가 전망된다. 8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대비 1.0% 내외 증가한 6,830만~6,969만 마리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4년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사업 신규 지원 대상을 8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마감 시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취득한 65개 품목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하여 품목별 평균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경우 부여한다. 하반기에는 135건을 모집할 예정이며, 2일 화요일부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및 스마트그린푸드 누리집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①지원사업 신청서, ②생산현황보고서, ③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국가인증서 및 ④저탄소 농업기술 증빙자료를 준비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후변화대응팀 전자우편, 우편 및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을 신청한 농업인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보고서 작성, 심사 지원 등 인증취득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증 요건을 만족시킨 농산물에 대해서는 12월에 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비료·농약·에너지 등을 절감하여 저탄소 영농활동을 하는 농업인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저탄소 농업 전환을 위해 많은 농업인 분들의 참여 부탁드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업 분야 차세대 농업 인공지능(AI)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1년부터 토마토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는데, 올해부터는 국내 주요 생산 품목 중 하나인 딸기로 작물을 변경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경진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치를 예정으로, 예선에서 참가팀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딸기 원격 작물 재배 모델을 개발하고, 본선에서는 개발 모델을 적용하여 실제 구축된 온실에서 원격 딸기 재배를 실증할 예정이다. 본선 실증을 통해 인공지능(AI) 모델의 적절성, 알고리즘, 예측 정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고, 향후 우수 개발 모델은 농업박람회 등 다양한 곳에서 전시 및 시연을 할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7월 2일부터 26일까지 참가모집을 하여 ▲7월 말 사전테스트(농업 및 인공지능 역량 평가), ▲8월 예선(원격 재배모델 개발 및 발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본선(개발 모델을 적용한 원격 딸기재배)을 거쳐 최종 4개팀을 선발하는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업인이 스마트폰으로 본인의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확인·관리하고 개인 맞춤형으로 농업 보조금지원 사업을 안내받는 체험 서비스를 7월 15일부터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2026년까지 공무원 중심의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농업인 등 수요자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로 개편하는 차세대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 ‘농업이(e)지’ 구축을 추진중이며 농업인이 맞춤형으로 농업 보조금지원 사업을 안내받고 방문 및 종이 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농업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농업이(e)지 원패스’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7월에는 정보화기기에 취약한 농업인들이 농업이(e)지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 대상으로 ‘농업이(e)지 원패스’ 체험 서비스에 대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 후 개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체험 서비스는 2024년 12월 1단계 개통에 앞서 농업인이 사전에 ‘농업이(e)지 원패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향후 추가되는 온라인 사업 신청, 농업경영체 신규 등록·변경 신청 등의 서비스를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컴퓨터 또는 스마트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염소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제1호 염소 혈통등록을 완료, 염소개량의 신호탄을 쏘았다. 종축개량협회는 지난 3월 18일 새롭게 성장하는 염소산업에 발맞춰 혈통관리 및 개량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지정을 받아 염소등록기관으로 고시됐다. 이에 종축개량협회는 발빠른 행보를 통해 염소의 ‘등록규정’, ‘외모심사기준’, ‘회비기준’ 등을 마련하고 염소등록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본격적인 염소혈통등록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가축생명자원 확보·유지 및 우수자원 보급에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센터장 한만희)에서 사육중인 재래흑염소에 대해 국내 최초로 혈통등록을 하고 제1호 ’염소혈통등록증명서‘를 발급했다. 금번 제1호 혈통등록된 재래흑염소에 대해 이재윤 회장은 “생시체중 3.3㎏에 12개월령 체중이 41.5㎏으로 평균 체중(생시 2.1㎏, 12개월령 25.0㎏) 대비 월등히 우수한 개체이다.”라고 소개하면서 “국내 최초로 혈통등록된 재래흑염소는 염소개량의 시작에 큰 역할을 해줄 개체로 기대되며, 혈통등록을 한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혈통등록의 시작이 곧 개량의 시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