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눈이 침침해지고 흐려지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 노안 증상일 가능성도 있지만, 황반변성이나 황반원공, 백내장의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초기 노안 증상의 경우 증상이 경미하고 시력 저하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 이렇게 방치해둔 상태는 서서히 극심한 시력 저하를 유발하게 되고 실명에 이르게 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필수다. 노안의 대표적인 증상은 20~30cm 가량의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도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게 되거나 조명이 어두운 환경에서 눈에 안개가 끼인 것 처럼 침침하게 보일 수 있다. 이런 경우 노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신문이나 스마트폰을 볼 때 팔을 멀리 뻗어서 보거나 고개를 뒤로 젖혀서 보게 된다면 검진이 필요한 시기다. 또한 먼 거리를 보다 가까운 거리를 볼 때 초점이 잘 맞지 않아서 눈을 자주 깜빡이게 되거나 심한 경우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노안의 경우 신체 나이나 질환, 스트레스의 정도나 생활 습관에 따라서 사람마다 나타나는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나 최근 스마트폰, 전자기기를 오래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경우 노안을 부추기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어 젊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 앞에 앉아서 보내는 사람은 허리에 만성적인 통증을 느끼기 쉽다. 게다가 척추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허리디스크의 발병률도 높이게 된다. 지속적인 압박이 척추에 가해지면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자극을 받아 디스크가 제 자리를 이탈하거나 파열될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허리통증 외에도 엉덩이와 허벅지에 통증이나 저림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종아리에도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할 경우 허리의 감각이 무뎌지고 나아가 보행패턴이 무너지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은 “극심했던 허리통증이 어느 순간부터 나아지면서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쪽으로 통증이 내려가는 것은 전형적인 허리디스크 파열 증세라고 볼 수 있다. 디스크가 파열되면 디스크 내부 압력이 낮아지면서 허리통증은 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탈출한 디스크 조각이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주로 엉덩이와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엉덩이와 종아리에 통증이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일부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허리통증 없이 처음부터 엉덩이, 종아리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니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권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일교차가 피부로 와 닿는 가을철이다. 이런 계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쓴다. 급격한 온도차와 건조한 바람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피부는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피지 분비를 왕성하게 하는데, 이때 과도한 피지 분비 증가로 인해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 본래 피지는 피부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기름막을 구성해 피부를 보호하고 외부의 이물질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풍수지리에서 혈의 생기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는 안산이 지나치게 높으면 오히려 생기를 누른다고 하듯이, 피지 분비가 과도하면 지나치게 높은 안산처럼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시흥 하늘체한의원 김미진 원장은 “지루성 습진, 지루피부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의 과도한 분비로 인한 습진 질환의 일종이다. 주로 피지선이 분포한 얼굴의 정면 부위나 두피, 피부가 접히는 곳에 발생한다.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함께 각질, 여드름과 같은 뾰루지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두피에 발생하는 경우 비듬과 탈모 등의 현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한번 발생하면 오랜 기간 피부
시간이 흐를수록 피부에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많아지는 것처럼, 나이를 먹을수록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여 질 건강 또한 나빠질 수 있다. 질 내부 점막의 탄력이 떨어지고 수분이 줄어든 관계로, 질 내부 면역력이 약해져 다양한 산부인과적 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이중에서도 질 조직의 수분감 및 탄력성, 질 상피의 적절한 두께 유지 등의 기능을 하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감소로 질에 조직학적 변화가 일어나고 이로 인한 건조함으로 불편감이 나타나는 것을 뜻하는 질건조증은 질염이나 요실금 등 2차 질환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질 분비물은 약산성 유지를 통해 외부 세균으로부터의 유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이러한 질 분비물이 감소하여 질건조증에 노출되면 질염이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요실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마찰로 인한 통증과 함께 성생활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조기 치료가 늦어질 시 만성질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질건조증 치료는 레이저를 활용한 시술이나 여성호르몬 요법, 영양주사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질염이나 요실금 등 복합적인 증상을 보
처진 얼굴의 가장 큰 원인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감소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는 자연적으로 탄력을 잃고, 중력의 영향으로 피부가 아래로 처지기 시작하면서 특히 턱선, 볼 부위, 그리고 목에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또한, 급격한 체중 변화나 자외선 노출, 잘못된 생활 습관도 얼굴 처짐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동안(童顔) 이미지에서 멀어지게 만들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게 된다. 이에 사람들은 의료적 방법을 통해 이 문제를 개선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울쎄라와 써마지 등의 시술이거나 실리프팅 및 자가진피재생술 등의 방법이다. 울쎄라(ULTHERA)는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하여 근막층을 타이트닝시켜 얼굴리프팅 효과를 기대하는 동시에, 볼살과턱라인을 갸름하게 만들어는 윤곽라인 교정 효과가 있다. 써마지(Thermage)는 고주파의 열에너지를 피부 속에 전달시켜 콜라겐 생성을 촉진, 탄력과 잔주름을 개선시킨다. 얼굴실리프팅은 피부 아래 녹는 실(PDO, PCL)을 삽입해 처진 부위를 견인하여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즉각적인 얼굴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실이 녹는 과정에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 탄력이 증강된다. 자가진피재생술은 깊은 진피주
피부의 탄력 저하, 넓어진 모공, 불균형한 윤곽, 그리고 칙칙한 피부 톤 등은 많은 이들에게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이러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코스메틱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그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병원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활용되는 시술 중 하나는 포트라다. 이는 콰트로 리프팅이라는 시술명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755nm, 808nm, 940nm, 1064nm 네 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동시에 사용하여 피부의 여러 층에 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 기술은 4파장 의료기기로, 기존 리프팅보다 시술 속도가 3~4배 빨라졌으며, 강력한 쿨링 시스템을 적용하여 시술 중 피부 자극과 통증을 최소화하며, 이로 인해 피부의 리프팅, 타이트닝, 브라이트닝, 모공 축소 등 여러 효과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청담디어의원 김제민 대표원장은 “콰트로 리프팅은 특히 리프팅 효과에 있어서 기존의 시술보다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네 가지 파장을 활용함으로써 피부 깊숙한 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하여, 피부 탄력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특히, 피부 탄력이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카메룬 중앙주 야운데(Yaounde) 및 바피아(Bafia) 지역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해 주민주도형 식수위생환경 개선을 통한 소외열대질환 관리사업의 최종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굿네이버스(이사장 이일하)와 공동 수행 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장원삼) 민관협력사업으로, 주혈흡충증 및 토양매개성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 보건 인식 제고 및 집단 투약을 통한 질병 전파 차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카메룬 현지에서 진행된 소외열대질환 관리사업의 종합적인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지역주민들이 자립적으로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주요 성과와 현장 관찰 결과로 이번 모니터링단은‘주혈흡충증 및 토양매개성 기생충 통제를 위한 국가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 카메룬 보건부·교육부가 운영 중인 PNLSHI 연구팀과 함께 중앙주 17개 보건구 3,9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대변과 소변 검사를 실시해 주혈흡충증과 토양매개성 기생충 유병률을 조사했다. 특히 200명의 대변과 소변 검체를 무작위로 선정해 건협과 현지 사업수행기관이 공
최근에는 많은 이들이 노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보톡스 시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 현대인들은 일상에서 스트레스, 과로,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나이에 비해 빨리 주름이 생기면서 동안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보톡스 시술을 고려하게 된 것이다. 단, 보톡스의 경우 신체에 직접 행해지는 의학 시술 중 하나인 만큼 전후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보톡스는 본래 보툴리눔 독소가 주 성분인 의약품으로, 의학적으로는 사시, 눈꺼풀 경련 등을 치료하는 약물로 시작됐다. 현대에서는 주름이나 사각 턱 등을 개선하는 미용 목적의 주사 시술로 발전했으나, 본래 치료 목적으로 주입하던 약물이기도 하여 미용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간단한 주사 시술만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수술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특히 사각 턱, 눈가, 미간, 이마 등 근육 부위에 시술을 진행하며 얼굴 주름 개선과 비대해진 근육 축소, 수술 없이 자연스러운 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 치료 목적으로는 턱관절 질환에 적합한 턱 보톡스 시술, 과다한 침 분비를 억제하는 침샘 보톡스 시술 등이 있다. 단, 아무리 간단한 주사 시술이라 하더라도
나이가 들수록 몸 곳곳에서 노화의 신호가 나타나듯이 여성의 외음부나 질, 골반근육 등도 노화와 함께 탄력을 잃고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난다. 특히 출산 후 질 벽이 늘어나 느슨해지면 성생활의 만족도가 감소하거나 자궁하수증이나 질염, 요실금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의 건강을 관리하고, 탄력을 개선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케겔운동이 언급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늘어진 질을 수축시키고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여성들은 질축소성형수술과 같은 방법을 고려하게 된다. 강남포도여성의원 모형진 대표원장은 “과거 시행하였던 질성형은 질 입구만 축소하는 수술을 진행하거나, 질 내부를 자르고 꿰매는 질 내부 축소에만 집중한 일명 이쁜이 수술을 진행하였다면, 최근 수술은 질 입구부터 깊은 부위까지 질을 감싸고 있는 골반저근육, 골반인대 등을 탄력 있게 해부학적 위치로 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저로 질을 감싸고 있는 골반근육과 인대를 교정해 질의 수축 및 이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질의 입구는 물론 내부까지 강하게 조여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질 내부의 주름까지 교정한다”고 전했다. 모형진 원장은 “다만, 해당
추석 연휴 동안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으로 장시간 운전을 하면서 목과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장거리 운전은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유지하는 특성상 경추(목)와 척추 주변 근육 및 인대에 과도한 긴장을 유발해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통증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심할 경우 추간판 손상을 초래해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고정된 자세로 인해 경추와 척추에 압력이 집중된다. 특히 운전 중에는 목과 허리가 제대로 지지가 되지 않고 긴장된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근육 경직이나 인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디스크에 무리가 가면서 추간판이 손상되기 시작하면, 디스크 탈출로 이어질 수 있는 초기 상태가 될 수 있다. 시흥 일어나병원 문강석 대표원장은 “장거리 운전 후 목 허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디스크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목디스크는 경추 신경을 압박해 어깨와 팔까지 저림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허리디스크의 경우 허리 통증은 물론 다리까지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흥 일어나병원 이충남 병원장은 “장거리 운전 후 목이나 허리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