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8일부터 19일 이틀간 충남 예산에서 ‘2025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진단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래 기후변화에 대비해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진단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식품부와 공사를 비롯해 지자체, 학계, 민간 전문업체에서 2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첫째 날에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관리 정책 방향(농림축산식품부 최영기 서기관)’ 발표를 시작으로 기후 위기 시대의 시설물 관리 방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참석자들은 “기후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미래 기후 예측에 기반한 ‘선제적 위험관리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라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또한 “‘선제적 위험관리’를 위해 미래 기후변화를 반영한 안전진단 지침 개정을 비롯해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로 위험을 예측하는 시설물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라고 의견을 모았다. 둘째 날에는 현장 실무 중심의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업용 저수지 재해 상황 탐사기법 및 활용 방안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기준 최신 개정
한우 수출 10주년 기념 한우데이, 홍콩 침사추이 시계탑 광장서 개최 ‘도심 속 가을 캠핑’ 콘셉트… 한우 페어링·쿠킹클래스 등 체험형 콘텐츠 강화 한우 파격 타임세일 및 K-컬처 공연으로 홍콩 시민 오감 공략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홍콩 침사추이 홍콩문화중심(Hong Kong Cultural Centre) 시계탑 광장에서 ‘2025 홍콩 K-BEEF 한우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11월 1일 한우먹는날’의 의미를 홍콩 현지에 확산시키고, 한우를 일상의 미식으로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대규모 야외 축제다. 특히 한우 수출 1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열리는 만큼,한국의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총체적으로 경험하는 도시형 복합 문화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홍콩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내려다보이는 시계탑 광장은 ‘한우 캠핑장’으로 변신한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한국의 가을 정취를 담은 도심 속 캠핑 콘셉트로, 세계적인 미식의 도시 홍콩의 랜드마크를 한우의 그윽한 향기로 물들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한우 바비큐를 직접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김학성)은 지난 18일 경상남도 동물방역과, 김해시 축산과와 함께 축산물이력제 소 사육단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이력제에 등록된 개월령과 도체 성숙도(뼈의 상태) 간 차이가 큰 농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점검단은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실제 사육두수의 일치 여부, 소의 출생·이동·폐사 등 전산신고의 정확성, 귀표 부착·훼손·탈락 여부 등 사육단계 이력관리 전반을 확인했다. 경상남도 동물방역과는 축산물이력제의 정확한 운영을 위해 “사육단계에서의 이력정보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유통·판매단계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며, 귀표 관리 및 이동신고 등 기본 이력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학성 지원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이력제 취약 농가에 대한 실효성있는 점검이 이루어져 축산물이력제의 정확도와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김기범)은 소비자가 믿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우수 정육점’ 38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수 정육점’ 캠페인 사업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 축산기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지부가 협업하여 건전한 축산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에게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축평원 경기지원은 대상업소 선정심사, 축산기업중앙회 경기도지회는 대상업소 발굴 및 육성, 소비자교육중앙회는 선정 업체 검증 및 소비자 홍보 등을 지원한다. ‘우수 정육점’은 경기도 내 식육판매업소 중 △축산물 소비자 가격 조사 및 공개 서비스 ‘여기고기’에 참여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이력제 이행실태 관리가 우수하고, △판매 진열된 소고기의 DNA 시료채취 검사 결과 합격한 업소가 선정되며, 올해 50개 업소 선정 목표 중 이번에 1차 38개 업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소에는 △‘우수 정육점’ 홍보용 판넬 제작·교부 △‘여기고기’ 앱 내 지도 표시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지원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여 선정된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소재 농민축산 정육점 대표(이길수)는 “그간의 노력이
인천시립박물관이 일상과 민속, 예술 속에서 다채로운 의미를 지녀 온 ‘게’를 주제로 한 특별전 '바다의 꽃, 게 섰거라'를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천 시민의 대표적 식재료이자 민속 신앙의 대상, 그리고 문학과 미술 속 상징으로 자리해 온 ‘게’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잊혀가는 문화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음식·민속·예술을 아우르는 형식의 종합 전시로는 처음 시도되는 기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게는 오랜 세월 식재료를 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 사랑받아 왔다. 과거 급제를 기원하는 상징물, 강직한 선비 정신을 비유한 문학적 존재, 액운을 막는 부적 역할 등 다양한 맥락에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 꽃게 어획량 감소 등으로 우리의 식탁과 생활문화에서 게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어, 그 가치를 되돌아보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시는 ▲1부 ‘니들이 게맛을 알아’ ▲2부 ‘게, 인천의 삶이 되고 신앙이 되다’ ▲3부 ‘해석(蟹釋), 게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고려시대 목간 자료를 비롯해 게 젓갈, 조선시대 게 요리 문헌 등 전통 식문화 자료와 함께 현대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이하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과 지급 금액을 확정하고, 20일부터 자격요건이 검증된 128.5만 농가·농업인(면적 기준 104.5만 ha)에게 공익직불금 2조 3,843억 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지급액은 전년 대비 759억 원이 증가한 2조 3,843억 원으로 이 중 소농직불금은 53만 호 대상으로 6,865억 원이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의 경우 76만 농업인에게 1조 6,978억 원이 지급된다. 특히 면적직불금 지급 단가가 공익직불금 제도 도입(’20) 이후 처음으로 인상되며, 농업인 1인당 평균 수령액(면적직불금 기준)은 213만원에서 224만원으로 증가했다. 소규모 농업인 지원도 확대되었다. 영농규모가 0.1∼0.5ha 구간의 소농에 지급되는 공익직불금 지급액 비중은 전년 대비 0.7%p 증가한 30.7%로 중소농의 소득안정을 더 두텁게 지원했다. 한편, 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하천구역 내 친환경인증 농지, △국가 공익사업 수용 농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여 올해부터 공익직불제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농업인이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효능감을 제고한 바 있다. 그간 농식품부는
“벌써 섬에 와 있는 듯해요. 하늘에서 보는 광경은 짜릿하고 황홀합니다” 광주시에서 인천으로 여행 온 한 시민이 ‘보물섬 119 파노라마’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체험한 뒤 남긴 소감이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항 연안부두여객터미널 1층 대합실에서 섬 여행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VR 체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섬 관광객이 집중되는 금요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체험 시간을 확대해 운영 중이며, 총 95건의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 84건, 만족 11건으로 만족도 100%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관광 안내를 넘어, 시민들이 인천의 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여행 동선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천시는 ‘인천시 지도포털’을 통해 보물섬119파노라마 웹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9월 ‘K-GEO Festa’와 ‘인천 시민의 날’ 행사에서도 VR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여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보물섬119파노라마는 드론과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실감형 영상으로, 연안 3개 면(덕적면·자월면·북도면) 14개 섬의 주요 관광명소 119곳을 담아냈다. 실제 섬 상공을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가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 캘러리라이프(CALERIE)의 대규모 국제 기업회의인 2026 캘러리라이프 글로벌 서밋 III 아시아(CALERIE SUMMIT Ⅲ ASIA)를 유치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3월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며, 중국·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브랜드 파트너 약 1000명을 비롯해 북미 및 국내 임직원 500명 등 총 1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둔 캘러리라이프는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국제회의 개최지를 검토해 왔으며, 인천의 한류 콘텐츠 경쟁력, 우수한 국제공항 접근성, 새로운 복합리조트 인프라를 높이 평가해 최종 개최지로 인천을 선택했다. 이번 유치는 인천이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국제행사·전시·기업회의(MICE) 산업의 주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조치 이후 인천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중화권 대상 국제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1만 1000명이 참가한 ‘뉴스킨 라이브 EAST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캘
인천시는 19일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제17회 인천재가노인복지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재가노인복지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재가노인복지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2009년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지역 곳곳에서 어르신의 일상생활 지원, 위기상황 대응, 사례관리 등을 담당하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종사자 150여 명이 참석해 재가복지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역사회 돌봄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재가노인복지서비스 종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취약·위기 노인의 복지 실현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인천시는 계속해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1년 창립된 인천재가노인복지협회는 인천 지역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19개소와 함께 통합적 재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회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며 현장 중심의 노인복지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19일, ‘제24회 서울카페쇼(The 24th Seoul Int’l Café Show)’와 ‘월드커피리더스포럼’에서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전시 안내 서비스인 ‘카페쇼 AI 가이드’를 선보였다. 카페쇼 AI 가이드는 75개국 13만여 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전시박람회 현장의 고객 경험을 AI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서비스는 관람객이 행사장에서 생기는 궁금증과 불편을 즉시 해결하는 전시박람회 전용 AI 어시스턴트다.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개인의 관심사와 목적에 따라 관람 동선을 설계해 주는 ‘스마트 도슨트’ 역할을 한다. 또한, 인기 부스와 밀집도에 따라 추천 동선을 안내하며 관람객이 복잡한 전시장을 헤매지 않도록 도와준다. AI 밀집도 분석 기술을 적용해 전시장 입구 병목현상을 최소화하고 게이트별 입장 대기 시간을 자동 산출해 키오스크 화면에 표기하여 관람객은 ‘가장 덜 붐비는 입구’를 선택할 수 있다. 전 세계 바이어, 로스터, 바리스타, F&B 전문가들이 대거 방문하는 올해 카페쇼에서는 다양한 언어, 문화권의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AI 다국어통역 서비스의 필요성 또한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