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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여성 임원은 단 한명

김우남 의원, 농협의 비이상적인 인적 구성 지적…남성과 여성 비율 7:3

농협의 임원 중 단 한명만 여자 임원, 그 것도 사외이사 제외하고는 남성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채용과 승진에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 제주 제주시을)은 24일 국정 종합감사에서 농협중앙회의 비이상적인 인적 구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와 그 계열사(교육지원), 금융지주 및 자회사, 경제지주 및 자회사에는 총 20,896명의 직원이 근무(9월말 정규직 기준)하고 있고 그 가운데 남성이 14,382명, 여성은 6,514명으로 각각 69%, 3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러한 농협의 인적 구조 중 가장 큰 문제점은 임원 및 집행간부, M급 여성 선임으로 총 5개 회사의 임원 45명 중 여성은 중앙회의 사외이사 1명을 제외하고 전무해 농협의 남성 중심, 가부장적인 구조라고 이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농협금융지주 및 자회사의 경우, 총 직원 15,164명 가운데 남성은 9,350명, 여성은 5.814명, 구성 비율은 각각 62%, 38%로 약1.6배 차이가 났으며, 임원과 집행간부 구성에서 여성은 전혀 없었으며, M급의 경우 총 707명 가운데 여성은 단 3명(0.4%)에 불과했다. 농협경제지주 및 자회사도 총 직원 3208명 가운데 남성은 2585명, 여성은 623명으로 구성 비율은 각각 81%, 19%로 4.3배 차이가 났고, 임원 32명과 M급 39명은 전부 남자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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