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최근 발표한 밤, 대추, 더덕 등 임산물에 대한 농업관측 분석결과를 내놨다.
분석결과 밤가격은 평년대비 약세를 보이고 표고버섯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관측센터는 또 대추 생산량은 평년수준을 보이겠고 더덕과 도라지의 10월 가격은 작년대비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 전망을 했다.
▶밤= 금년도 밤 생산량은 평년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중순∼10월 중순 밤 산지가격은 생산량이 평년보다 감소하고, 저장 및 수출수요 증가 등으로 평년보다 높겠으나 작년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밤 수출은 금년산 밤 출하가 시작되면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가격 하락으로 작년대비 증가할 전망이며, 수입은 수입수요 감소로 작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표고버섯= 생표고 가격은 경기부진으로 추석기간 수요가 낮아 현재 수준에서 약보합세로 추이할 전망이다. 10~12월 대만의 표고버섯 수입할당이 적용되어 10월 이후 건표고 수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떫은감= 착과량은 지역별 편차가 있으나 작년대비 전체적으로 감소하였으며, 낙과량은 작년대비 전국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유지된다면 올해 떫은감 전국 생산량은 작년보다 7.8%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곶감가격은 지난해 떫은감 생산량 증가로 인한 곶감 생산량 증가로 작년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으며, 10월 곶감가격은 뚜렷한 가격 변동요인이 없기 때문에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추= 10월 중순 이후 햇 건대추 출하가 시작되면 건대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산 건대추와 국산 건대추의 가격차이가 줄어 당분간 중국산 건대추 수입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덕= 금년 9~10월 더덕 출하면적은 재배면적 증가로 작년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덕 8월 생산지 가격은 kg당 9,940원으로 작년 및 평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상순에도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더덕 8월 소비지 가격은 kg당 23,220원으로 작년과 평년대비 3% 상승하였으며, 9월 상순에는 23,280원으로 8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9월 중순~10월 중순 더덕 소비지가격은 출하량의 감소와 추석 선물수요 등의 영향으로 작년대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기상여건에 따라 가격 등락 폭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도라지= 생도라지 8월 소비지 가격은 kg당 10,700원으로 작년대비 10%, 평년대비 19% 높았으나, 9월 상순에는 9,740원으로 하락하여 작년대비 보합세로 전환되었다.9월 중순~10월 중순 산지가격은 출하량 감소와 추석수요의 영향으로 작년대비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나, 향후 기상여건에 따라 가격 등락폭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자료제공=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