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방 특화된 제품 매출 상승 주도
최근출시된저지방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기존 시장을 수성하고 있는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는 고지방이 각종 성인병과 당뇨병, 뱃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20~30대 다이어트 열풍으로 소비자들이 점차 저지방 제품들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면서 이와 관련된 저지방 제품들의 매출도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고지방은 암 발생률도 높아지고, 근육, 뇌 기능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 사이에 저지방 관련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식품 회사들도 건강을 우선시 하는 소비자 트랜드를발 빠르게 읽고 소비자 입맛에 맞춘 저지방 제품들을 연달아 출시함에 따라관련 제품들의 매출도 함께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다.
고지방 제품군 캔 햄, 저지방으로 판도 바꾼다
국내에 선보인 캔 햄 대부분은 100g 당 지방 함량이 20~30% 이상으로 높지만 팜스코의‘3% 날씬한’은 제품 100g당 지방 함량을 3% 미만으로 대폭 낮춘 유일한 제품이다. 식물성 식품인 두부보다도 낮은 3%의 지방 함량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에 따른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팜스코측에 따르면 ‘3% 날씬한’은지난 해 4월 제품을 출시 하자마자 업계 유일 저지방 캔햄이라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이 즐겨 찾아기존 예상했던 목표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 날씬한’은 출시 1년이 안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10~20년 앞서 출시한 경쟁 브랜드들과 경쟁하면서 시장에서 인지도를 점차적으로넓이고 있다.
팜스코의 관계자는 “3%날씬한’ 캔햄은 국민들의 비만율과 성인병이 증가하는 가운데 좀 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기술 혁신으로 만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경쟁 제품 군에서 비교할 수 없는 저지방 컨셉으로 인해 꾸준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100% 국내산 돈육 사용, 5無첨가 등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또한 육함량중에서도 지방보다 살코기를 더 사용하여 타사대비 고단백이라는 것도 ‘3%날씬한’의 특징이다. 타사 캔 햄의 경우 지방 함량이 20%를 웃도는 수치를 보여 햄을 통한 소비자들의 고지방 섭취가 염려되고 있지만이에 반해 팜스코의 캔 햄인 ‘3% 날씬한’은 초저지방일 뿐만 아니라 영양 성분을 제대로 표기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지방 섭취량을 알고 먹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생감자스낵시장, 저지방 인기
약 1천억원 대의 국내 감자 스낵 시장에서도 저지방 제품이 당연인기다.
2010년에 출시한 농심수미칩은 지방 함량이 타제품보다 25% 정도 낮은 제품으로 2013년 상반기 전년 대비 매출이 52.8% 상승한 11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농심은수미칩으로 저지방 스낵시장을 새롭게 창출하는데 성공, 매출을 확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수미칩은 진공저온공법으로 감자칩을 만들어 일반 감자칩보다 지방 함유량이 20~30% 적고, 감자 고유의 맛과 신선함을 높인 것이 소비자의 입맛에 주효했다.
유제품, 저지방 제품군 자리잡고 본격 경쟁 가속화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의 경우에는 2008년부터 꾸준히 저지방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저지방 유제품간 경쟁도 심화 되는 양상이다.
현재 저지방, 무지방 우유의 경우에는 2008년 이전 4% 미만이었으나 2011년도 약 18%로 시장 점유율을 대폭 높였고 2013년께 20%를 넘어섰다.
저지방, 무지방 우유는 약 10여 개 이상의 제품이 출시,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