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국립축산과학원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축산업 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는다. 두 기관은 1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축산과학기술 개발과 협력을 통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적인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과 교육, 보급 및 산업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와 닭, 돼지 등 가축 관련 기술 개발과 육종, 번식, 영양, 조사료, 유가공과 육가공 등 전통 축산학과 생명 공학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식품과 친환경 축산, 동물 질병을 포함한 경제 동물과 관련된 파생 산업을 찾아내 연계 기술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고, 서로 기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토론회와 공동 연수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홍성구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 간의 연구 개발과 기술의 산업화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FTA와 가축 질병 등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