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약용 작물 재배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배울 수 있는 ‘약초 교실’을 9월 18일 충북 음성군 인삼특작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1일부터 10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에 전화(043-871-5577)로 신청하면 되고, 교육비는 무료다.
이번 약초 교실은 주요 약용 작물 생산 기술, 병해충 방제 요령, 약용 작물 성공 사례 등 이론 교육과 약용 작물 종자 파종, 밭 관리, 수확 후 관리 등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습 교육은 2개조로 나눠 현장에 참여하는 실습 중심으로 실질적인 귀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는 약초 재배를 원하는 귀농·귀촌자나 초보 약초 재배 농가에서 제대로 약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09년부터 약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약용 작물 재배에 대한 기초부터 병해충 방제, 활용 등 약초 전반에 대한 것을 접할 수 있어 영농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해마다 약 90% 이상으로 높은 만족도와 선호도를 보였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차선우 과장은 “올해 6회째를 맞는 약초 교실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문가들이 알찬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해 인정받고 있다.” 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초보 약초 재배 농가에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