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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가축질병 다발지역 방역·백신 관리실태 점검

전국 116개 축협 보유 450개 공동방제단 대상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안병우)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우리나라 소규모 축산농가의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전국 450개 공동방제단의 운영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동시에 전국 86개 축협동물병원을 통해 공급 관리되는 구제역 백신의 관리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특히 구제역·AI 발생지역을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공동방제단은 국내 소, 돼지, 닭, 오리 등 약 8만2천여 소규모 영세농가의 취약한 방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지난 2012년부터 농협에서 운영해오고 있으며, 중점 점검내용은 방역요원 확보 여부, 대상농가 소독 실적 및 소독약 취급 적정성, 전산관리, 방역차량의 관리 등이다. 

  한편, 축산컨설팅부는 국내 전업농 규모 농가에게 지역축협 동물병원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구제역 백신 공급 및 관리실태도 금번 동시에 점검한다. 점검항목은 백신보관 장비의 확보 여부, 백신 온도관리, 재고량 관리, 전업농 농가 공급실적 등이다.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공동방제단은 지난해 전국 9만  7천호의 영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연간 125만 6천회 소독활동을 실시하였고, 전업농 대상으로 2천 2백만두분 (소 4백만두, 돼지 1천8백만두)의 구제역 백신을 공급하였으며, 금년에도 가축질병 확산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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