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전 처장의 사퇴에 따른 후속 인사로 김승희 전 차장이 전격 발탁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김승희(61·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을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승 전 처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29일 사퇴한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승희 신임 처장은 약사 및 화학 박사 출신의 독성과 약리 분야 전문가로서 25년 동안 식약청에 근무하면서 식품의약품 안전평가 원장과 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고, 조직관리 능력과 업무추진 능력을 겸비해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승희 신임 처장은 1954년생으로 경기여고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미 노틀댐대학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식약청 국립독성과학원 독성연구부장, 식약청 생물의약품국장,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