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전방위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SK텔레콤의 대규모 유심 해킹 사태가 경찰 수사로 확대되며 경영진 책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내부거래 의혹 ‘V프로젝트’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됐다. 여기에 수만 명의 집단소송까지 겹치며, 그룹 수장의 리더십에 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SK텔레콤 유영상 대표와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고발인 조사를 21일 진행했으며, 최 회장을 포함한 SK 경영진 전체를 상대로 한 고발 건도 23일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찰은 경영진이 해킹 사실을 인지하고도 지연 신고하거나 고객 정보 보호 의무를 소홀히 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동시에 경찰은 SK C&C와 관련된 ‘V프로젝트’ 수사에도 착수했다. 2013~2015년 SK텔레콤이 SK C&C에 허위 프로젝트를 넘기고 약 1600억 원 규모의 비용을 과다 지급했다는 의혹이다. 내부자 진술에 따르면 일부 프로젝트는 존재조차 하지 않았으며, 수십 건이 시스템에 무더기 등록된 정황도 드러났다. 당시 SK C&C의 최대주주는 최태원 회장이었다. 그룹 총수의 이익이 직접 연결된
따뜻한 봄볕 아래 도시락을 챙겨 나들이에 나서는 5월, 가족 외식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간편하면서도 품질 좋은 한 끼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도시락이나 피크닉 메뉴에 한우를 활용하는 사례도 눈에 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봄 나들이용 한우 도시락 메뉴를 소개하며, 일상 속 한우 소비 접점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 나들이용 도시락에 어울리는 한우 메뉴 제안 한우자조금은 이동성과 조리 편의성을 고려해 도시락에 활용하기 좋은 세 가지 메뉴를 제안한다.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에 잘 어울리는 구성으로, 정성스러운 한 끼의 품격을 살리면서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로는 피크닉 대표 메뉴인 김밥에 한우와 제철 두릅을 활용한 ‘한우 두릅 김밥’을 소개한다. 한우 갈비살은 길게 썰어 달콤한 간장 양념에 재운 후 볶아 준비하고, 김은 반으로 자른 뒤 소금으로 밑간한 밥을 얇게 편다. 여기에 향긋한 두릅과 달달한 한우 갈비살, 초장을 함께 넣어 김밥으로 말아내면 간편하면서도 특별한 도시락 메뉴가 완성된다. 봄나물 특유의 산뜻한 향과 한우의 깊은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계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에 걸쳐 인도와 네팔 농업부 공무원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관개 및 농업개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아시아개발은행이 인도와 네팔에서 추진하는 기술지원 사업 ‘스마트 농업 지도-개선’의 일환으로, 두 나라 농업 당국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농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연수 기간에는 한국의 농업 발전 과정과 농산물 유통정책, 스마트농업에 필요한 용수 관리 체계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 재난안전 종합상황실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스마트팜 기업 등을 방문해 강의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아시아개발은행이 한국농어촌공사에 직접 위탁해 시행한 첫 사례로, 공사의 교육 기획과 운영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공사는 1976년부터 해외연수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위탁받은 2개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금까지 865개 과정을 통해 4,890명의 해외 연수생을 배출했다. 공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국제연합식량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2025년 상반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 사업’에 총 503호의 농장이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4년 3차례에 걸쳐 총 317호가 모집되었던 것과 비교해 약 1.6배 증가한 수치로 저탄소 인증에 대한 농가의 관심과 참여 의지가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소비자의 가치 소비 실현 기반 마련을 목표로 3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이메일·팩스·우편·방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했다. 총 503호의 신청 농가를 축종별로 살펴보면 한우 110호, 젖소 147호, 돼지 246호로 집계된다. 신청 농가의 증가 배경으로는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시장의 수요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제주우유는 저탄소 인증 원유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충청남도청도 도내 학교급식에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민간기업과 지자체의 저탄소 인증 축산물 선호가 농가의 인증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서류심사를 통해 503개 농장 중 385개 농장(한우 71호,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19일, 전국 139개 농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공표되고 있는 통합 지수로,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지표를 기반으로 객관적 통계자료를 활용해 산출됐다. 전국 139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하고,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형 도농복합시(10개) 지역을 제외한 농어촌 군 79개, 도농복합시 50개의 상위 30% 지역을 공개했다. 분석 결과, 농어촌 군 지역의 삶의 질 종합지수는 평균 37.26점, 도농복합시는 43.29점, 도시형 도농복합시는 51.87점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유형별로 삶의 질 수준이 상이했다. 농어촌 군 지역은 고용률과 삶의 만족도, 사회활동 참여율 등의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재정자립도’, ‘문화시설접근성’, ‘하수도보급률’은 전년과 같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도농복합시는 복지 및 인프라 영역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를 이끌 새 수장에 오세진 (사)대한양계협회이 선출됐다. 축단협은 20일 서울 서초동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오세진 후보를 제13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감사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이덕선 (사)친환경축산협회장이 제12대에 이어 제13대 감사로 연임키로 하고, 부회장은 차기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부회장은 오세진 회장(당선인)이 추후 지명, 대표자회의를 통해 선출 예정이며, 제13대 임원진의 임기는 2025년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다. 이날 회의에는 축단협 소속 회원단체 25개중 24개 단체에서 대표자 및 대표자 위임인이 참석했으며, ▲ 축단협 활동사항 보고 ▲감사결과 보고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 ▲신규 가입 단체 승인 ▲회칙 개정 ▲회장 및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이 회의에서 한국흑염소협회의 축단협 신규 가입이 승인되었고, 회장 및 임원의 임기에 대한 날짜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았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년 6월 1일부터 이듬해 5월 31일까지 1년간”으로 명시하는 방향으로 회칙을 개정하여 최종 승인 의결됐다.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해서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에 금융사고 집중 점검을 지시하던 시기, A은행에서는 총 74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은행도 감독당국도 이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점검이 과거 사고 사례에만 국한됐고, A은행은 지시받은 범위 안에서만 형식적인 점검을 진행한 결과였다. 이 사건은 발생 후 약 4년이 지나 외부 제보로 뒤늦게 드러났다. 19일자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A은행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8월, 시중은행장 17명을 소집해 내부통제 점검과 금융사고 여부를 점검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A은행도 자체 점검을 실시했지만 당시 사고는 걸러지지 않았다. A은행은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한 영업점 직원이 금품을 받고 기업의 허위 서류를 묵인한 채 총 127억7000만 원을 대출해주었고, 이 중 74억7070만 원이 아직 회수되지 않았다고 지난 4월 공시했다. 특히 이 부당대출은 금감원의 점검 지시 직전인 2023년 6월에도, 점검 직후인 9월에도 계속 실행됐다는 점에서 당시 감독 및 내부통제 체계의 허점을 드러낸다. 금감원이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어민본부와 정책협약을 맺고, 농업인 경영안정 및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위한 농정실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정책협약은 우리나라 농·축산업의 현 위기상황을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농축산연합회가 공동 인식하고, 한국농축산연합회가 선정한 6대 핵심 농정과제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더불어민주당 농어민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은 “식량안보 차원의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농업인 소득보장, 재해안전망 구축 등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위한 농정실현이 중요하다”면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에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은 “농업홀대 기조에서 벗어나, 국가 식량안보를 위한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정치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국가예산의 5% 이상으로 농업예산 확충 및 농가부채 경감대책 마련 등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한 농민 민생현안 해결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책협약서 주요내용 ■ 국가의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은 해남 윤씨로 조선 중기의 청렴과 절개의 상징인 고산 윤선도(1587~1671년)의 11대 손, 그리고 사실적 자화상으로 조선 후기 회화사에 남은 문인화가 윤두서(1668~1715년)의 8대 손이다. 윤선도는 권력의 부조리에 등을 돌리고 자연과 벗하며 시조 문학의 정수를 남겼고, 윤두서는 자신의 늙은 얼굴을 꾸밈없이 담은 자화상으로 절제와 자성의 미학을 보여줬다. 이들이 남긴 건 단순한 문학이나 그림이 아니라 ‘삶의 태도’였다는 평가이다. 윤영달 회장은 이런 가풍을 잇듯, 본인 자신을 '예술을 경영에 입힌 사람'이라 표현해 왔다. IMF 시절 대금 소리에 위로를 받았다는 개인적 경험을 시작으로, 국악 공연과 조각 전시, 예술 공간 조성 등 이른바 ‘아트경영’을 실천해왔다. 직원들이 판소리를 부르기도 하고, 제품 포장에 예술가의 그림을 넣기도 하였으며, 예술을 통한 고객 소통을 시도했다. 감성적이고 따뜻한 경영의 한 사례로 비춰질 만하다. 윤달영 회장의 지배 구조 또한 예술성이 엿보일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크라운해태의 지배구조는 윤달영 회장과 윤석빈 대표 → 두라푸드 → 크라운해태홀딩스 → 크라운제과·해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5월 15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5월 15일, 한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3% 내린 2,621.36을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도 0.79% 하락한 733.2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대형주 전반에 영향을 주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일부 성장주에서도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 원, 코스닥 7조 1천억 원으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시가총액은 코스피 2,134조 원, 코스닥 371조 원으로 감소했다.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던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5% 상승한 42,322.75 포인트로 마감되며 강세를 보였고,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18% 하락한 19,121.32 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조정이 이어진 가운데, 금융 및 에너지 업종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지지했다. NZSI INDEX는 0.66% 상승한 1,011.57
언론홍보 전문기업 (주)큰획은 전략적 미디어 대응과 맞춤형 기획기사를 언론을 통해 보도함으로써 고객사들의 브랜드 가치를 대중에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고객의 만족도 높이고 있다. (주)큰획은 최근 진행한 한 캠페인의 언론 홍보와 언론 대응을 포함한 전략적 PR 활동을 총괄하며, 브랜드의 정체성과 핵심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함으로써 여론 확산 및 대중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브랜드의 성장 과정은 결국 기록으로 남겨질 때 더욱 힘을 갖는다”며 “ (주)큰획은 이를 언론 보도를 통해 입증하고, 기업의 존재감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MZ세대와 같은 핵심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감성적 스토리텔링, 정확한 메시지 전달, 그리고 다양한 언론사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많은 기업의 성과와 비전을 기사화해 왔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공신력을 높이는 동시에, 언론홍보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도 강한 대응력을 발휘하며 기업 이미지를 지켜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위기관리 PR, 신속한 미디어 컨트롤, 신뢰 기반의 보도 대응 매뉴얼 등을 통해 기업들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대중과의 신뢰를 유지할 수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6일, ‘2025년 (사)한국서비스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 공공 최고 경영자(CEO) 부문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는 우리나라의 서비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박병홍 원장은 공공 최고 경영자(CEO) 부문을 수상했다. 박병홍 원장은 수상 이후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한 4대 경영혁신’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산업 성장 지원 서비스 △행정 효율화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 성과와 함께 축산물품질평가원의 6년 연속 고객만족도 우수기관 선정을 알렸다. 박병홍 원장은 대국민 서비스 분야의 주요 성과로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통한 국민 신뢰 강화 등 일상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꼽았다. 산업 성장 지원 서비스의 주요 성과로는 축산물 통합증명서와 전자 문서 지갑 시스템을 도입해 축산 유통과 관련된 행정비용 156억 원을 절감한 것을 대표적 사례로 소개했다. 마지막 행정 효율화 분야는 세계 최초의 통합 농장 관리 카드 구축으로 가축 질병 역학조사 시간 단축 등 적극적인 축산유통 정책 지원을 주요 성과로 말했다. 이번
한돈에는 비타민 B1(티아민), 아연, 셀레늄 등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풍부해 바쁜 일상속에서 손 쉽게 면역력 올리는 방법은 적정량의 한돈 섭취 #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단백질은 챙기는데 정작 면역에 도움 되는 영양소는 놓치고 있더라’는 생각에,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건 비타민 B군이다. 특히 한돈에는 ‘비타민 B1(티아민)’이 풍부하다. 한돈 100g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의 80% 이상을 충족할 수 있을 정도로
중고차 플랫폼 '엔카'의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엔카믿고'가 심각한 신뢰성 논란에 휩싸였다. 차량 진단 및 검증을 통해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취지와는 달리, 실제 이용자들의 경험은 그와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차량, 문제점 투성이 지난 2월 6일, '엔카믿고'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구매한 A씨는 차량을 탁송으로 수령한 뒤 시승 및 점검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를 발견했다. '엔카진단'을 통과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차량 곳곳에서 각종 결함이 드러났다. 차량의 주요 결함은 다음과 같다. 번호판 봉인지 없음(불법 차량) 트렁크 단차 및 차체 휘어짐 조수석 도어 단차 및 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음 예열플러그 경고등 발생 및 교환 필요 리콜 대상 차량임에도 성능기록부에는 비대상 차량으로 기재 하부 보호 언더커버 미장착 차량 전체 도색 흔적 앞범퍼 단차 및 안개등 라이트 헐거움 보닛 재조립 흔적 머플러 휘어짐 범퍼 센서 작동 불능 블랙박스 고장 써모스탯 고장으로 엔진 온도 비정상 전면 그릴 일부 파손 휠 얼라인먼트 불량 이처럼 중대한 결함들이 사전 고지 없이 '엔카진단' 차량으로 판매된 것은 소비자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는 지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이 특정 정당의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단식 농성장을 찾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의계 내부에서 “정치 편향적 행보”라는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일부 회원단체는 성명을 내고 윤 회장의 사퇴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달 17일, 협회 임원 2명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진행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해당 방문 당시의 사진이 외부로 공개되자, 협회장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급격히 확산됐다. 가장 먼저 비판에 나선 곳은 한의사 단체인 ‘국민 건강과 민족의학 수호 연합회’(이하 국민연)다. 국민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한의사협회장이 현 정국에서 특정 정당의 입장을 지지하는 듯한 행동을 한 것은 위험천만한 정치 개입”이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성명에서는 “3만여 한의사를 대표하는 자가 협회의 본연 역할인 한의학 발전과 한의원 경영 개선에 집중하지 않고 정치적 중립을 해친 것은 명백한 직무 일탈”이라며 “향후 한의과대학 학생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적절한 행보였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 같은 무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