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돼지고기 한돈이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10월 11일(토)부터 19일(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XYZ SEOUL에서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돼지 코 모양(1001)을 모티프로 하는 한돈의 대표 기념일인 ‘한돈데이(10월1일)’를 기념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9일간 ‘한계 없는 능력’을 가진 한돈의 1001% 슈퍼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양한 글로벌 한돈 요리를 즐기며 ‘슈퍼 한도니’가 되는 ‘체험형 팝업’으로 열린다. ■ 공간 전체가 체험이 되는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 이번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실내와 야외를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다. 방문객이 한돈의 다양한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으로 꾸며진다. 이곳에서는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과 ▲‘한돈 파트너스 스토어 ZONE’을 중심으로, 한돈이 지닌 영양학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우선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가 주최하고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주관한 ‘제13회 계란요리경연대회’ 및 ‘제1회 알&닭 펫푸드경연대회’가 지난 10일 국제축산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 서관 주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9팀이 참여했으며, 7~8월에 진행된 예선전을 통과한 계란요리부문 12팀과 펫푸드 부문 8팀 총 20팀이 결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한국조리기능장협회의 차원 이사장과 반려인협회 신아람 회장 등 5명의 전문가가 맡았으며, 안두영 위원장과 김양길 의장도 농가 대표로 참여했다. 90분간 열띤 경연 끝에 계란요리부문에서 ‘에그러브(유인순, 박은지)’의 ‘몽글卵우유푸딩’이 최고의 요리로 선정되면서 대상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펫푸드 부문에서 멍냥밥상(이현진, 조아연)의 ‘닭계묵밥’이 업계 최초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차원 이사장은 “‘몽글卵우유푸딩’은 비싸지 않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은 계란우유 푸딩이 실버시대에 대응하는 단체급식으로 적당하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반려인협회 신아람 회장은 “요즘 온라
제보팀장에 제보된 SK하이닉스 전 직원 이ΟΟ씨의 근로기준법 위반 관련 제보내용을 바탕으로 본 라이브뉴스에서 근로자의 임금 편취 의혹에 대해 심층 취재하여 1회부터~4회에 걸친 기획 연재를 게재코자 한다. <편집 자주> SK하이닉스가 2012년 SK그룹(회장 최태원)에 인수 된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근로기준법을 의도적으로 위반해 근로자 3만여명의 임금 1조원대를 편취해 왔다는 의혹 사건이 2021년 8월경 제기되었다가 4년여만에 새로운 증거 등이 나오면서 다시 조명되고 있다. 최근 최태원 회장은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부인 노소영씨와 1조원대 이혼 재산 분할 사건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태원 당시 SK하이닉스 대표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은 제보자(내부 고발자, 공익신고자)에 의해 25년 3월 17일자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형사 고발된 상태이다. 이ΟΟ씨의 제보에 따르면, 3만 명이 넘는 전·현직 직원을 대상으로 1조 원대에 달하는 임금을 근로기준법 위반을 통해 부당하게 편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근로기준법상 의무인 근로계약서 교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축산박람회인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가하여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우성사료는 이번 박람회에서 ‘환경과 함께, 내일을 위해(With Nature For Tomorrow)’를 주요 비전으로 제시하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부스와 환경보호와 재활용을 주요 컨셉으로 한 이벤트와 행사를 선보여 ESG 경영 실천을 직접적으로 강조했다. 또한, 우성사료는 국내 최초로 정부로부터 인증 받은 저메탄 인증 사료 ‘감탄한우’를 선보였다. ‘감탄한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메탄 저감률을 보이는 DSM사의 보베어 10(Bovaer 10) 메탄저감제를 기용했으며, 한우농장에서 기존 배합사료를 급여했을 때 발생시키는 메탄가스 발생량 대비 약 29%가량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우성사료는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실험을 진행하여 2024년 국내 최초로 메탄저감제로 인증심의를 최종 통과했으며 금번 전시회에서 많은 한우농가와 참석자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신제품 브랜드 Smart55 시리즈의 송아지 특화사료인 원기우와 빌드업, 유전 능력 극
국내 No.1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전문 기업 라바웨이브의 독보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몸캠피싱(몸캠피씽) 대응 전문 기업 시큐어 가디언스(SECURE GUARDIANS)가 본격 출범한 이후,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시큐어 가디언스는 라바웨이브가 지난 10여 년간 축적해온 몸캠피싱(몸캠피씽) 대응 경험과 영상 통화 사기 차단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급증하는 몸캠 범죄와 온라인 해킹 협박, 그리고 더욱 교묘해지는 영상 유포 협박에 대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여 피해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대응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절차를 최소화하고, 신속·정확한 몸캠피싱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실제로 출범 이후 시큐어 가디언스는 빠르게 업계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실시간 몸캠피싱 차단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몸캠피싱 실시간 대응 ▲딥페이크 위협 차단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차별화된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단순 보안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시큐어 가디언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화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시행 중인 농지은행사업의 2026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됐다. 총 2조 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청년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3개 사업이 중점적으로 확대됐다. 공사가 상속·이농 등 비농업인과 고령·은퇴농이 보유한 우량 농지를 매입해 청년 농업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지원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1조6,170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68% 증가한 수준으로, 청년 농업인이 농촌에 정착하는 데 큰 어려움 중 하나인 농지 확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청년 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한 뒤 매도를 전제로 최장 30년간 장기 임대·매도하는 ‘선임대후매도사업’에 770억 원이 반영됐다. 올해 대비 578억 원 증액돼 약 300% 증가했으며, 청년 농업인의 농지 구입 부담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설 영농을 선호하는 청년 농업인 수요에 맞춰 스마트팜 지원도 확대한다. 공사 보유한 농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해 임대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75억 원을 투입해 15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2015년 12월 29일, 세계일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쓴 A4 용지 3장 분량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편지에서 “노 관장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하려고 한다. 장성한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를 보듬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또 “두 가정을 동시에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옳지 않다”며 새로운 삶을 꾸리기 전 혼인 관계부터 정리하겠다는 결자해지의 다짐을 내놨다. 당시 이 고백은 재벌 총수의 인간적인 솔직함으로 받아들여지며 큰 파장을 불러왔다. 그러나 10년이 흐른 2025년, 그 약속은 아직도 법정 위에서 미완으로 남아 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은 단순한 부부의 갈등을 넘어 재벌 지배구조와 정경유착 문제까지 비화했다. 사건의 발단은 최 회장 측이 상속받은 지분을 ‘특유재산’으로 주장하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려 한 전략이었다. 노 관장의 기여를 사실상 ‘0’으로 만들려 했던 이 태도는 결국 상대방을 끝까지 몰아붙였고, ‘300억 비자금 메모’라는 결정적 증거가 법정에 등장하는 계기가 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자금이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으며, 노태우 전 대통령의 정치적 후광 또한 기업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20년 가까이 공들여온 캄보디아 부동산 사업은 여전히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지에 설립한 부영크메르Ⅰ과 부영크메르Ⅱ, 두 개 법인은 장부상 수천억 원대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수익은 미미하고 적자는 반복되고 있다. 일부 법인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오너 일가 지분 논란까지 겹쳐 논란이 커지고 있다. 부영크메르Ⅰ은 지난해 447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그러나 매출이 전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자산 재평가나 환산차익 같은 회계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성과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법인에는 부영주택이 4,892억 원의 장기대여금을 지원했다. 반면 부영크메르Ⅱ의 재무 상태는 훨씬 심각하다. 2024년 말 기준 자산은 9,500억 원, 부채는 1조 3,230억 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놓였고, 순손실만 525억 원에 달했다. 부영주택은 이 법인에 5,143억 원을 대여했으며, 이 가운데 1,460억 원을 대손충당금으로 반영했다. 하나은행 차입금 1,100만 달러(약 1,442억 원) 역시 부영주택이 보증을 서면서 실행돼, 부담은 한층 가중됐다. 특히 논란이 되는 대목은 자금 투입의 시점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돼지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개정판과 반려동물 항생제 사용 관련 교육 영상을 제작해 전국 돼지수의사, 시도시험소 및 수의과대학 등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축, 반려동물 등 동물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항생제는 무분별하게 사용 시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해 기존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고, 더 나아가 동물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식품 등을 통해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 동물별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개발, △ 신중사용 교육 콘텐츠 개발, △ 수의사와 보호자를 위한 포스터 등 홍보자료 배포, △ 매년 항생제 사용량 및 내성률 조사·보고 등을 통해 동물용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모든 동물용 항생제를 수의사가 처방하게 됨에 따라, 수의사들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동물용 항생제 사용을 위해 동물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6종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는 기존 동물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6종 중 항생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돼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였다. 주요 질병별 권장 항생제를 제형별(경구, 주사제)로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조직위원장 이승호 (사)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이하 KISTOCK 2025)가 대구광역시 소재 엑스코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생산자단체(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가 공동 주최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10개국(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중국, 캐나다, 튀르키예, 프랑스, 호주 등 45개 업체가 78개 부스 규모)에서 234개 기업 및 기관, 단체가 참가해 전체 795개 부스 규모로 치러져 지난 코로나19 이후 증가세를 멈추지 않았다. 대한민국 유일·최대의 축산 전문 박람회로서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미래 과제를 함께 담아낸 전시와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이슈가 되고 있는 분뇨처리·악취저감 등 환경 관리 기술과 폭염 대응 축사냉방 솔루션 등 기후변화 대응 품목이 별도의 시연장과 함께 안내돼 해당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점에서 주목을 모았다. 또한 학술 세미나와 기업 설명회에서는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우성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그룹 차원의 2025년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청년고용 창출과 미래 성장을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 전반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대학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자는 우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주요 모집 분야는 ▲재무회계 ▲여신관리 ▲영업 ▲품질 ▲R&D ▲생산관리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AI 역량검사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연계해 우성은 9월 16일부터, 건국대, 중앙대, 충북대, 충남대를 비롯한 주요 19개 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채용 박람회에 참여해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성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은 미래 성장의 주역이 될 청년 인재와 함께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일관된 채용 절차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성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협(회장 강호동)이 15일, 출고 분부터 곡물 가격 안정세와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 절감효과를 축산농가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로 전 축종의 배합사료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25kg 포대 기준 325원(13원/kg)으로 평균 2.6% 인하 수준이며, 이번 조치로 연간 343억 규모의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효과와 함께 사료시장 전반에 가격 안정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사료는 최근 불안정한 한우가격과 생산비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인하 요인은 신속히, 인상요인은 신중히」 반영한다는 원칙에 따라 가격 인하를 결정했으며,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실천해 농가와 고통을 나누고 시장안정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보여주는 행보다. 농협사료 정종대 대표이사는 “사료가격 인하는 최근 선포한 「비전 2030」의 슬로건인 ‘축산 농가에게 희망을, 드림파트너 농협사료’를 실천하는 첫 걸음이자 농가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위한 첫 단계다”며, “앞으로도 생산공정 혁신과 더불어 경영 내실화를 통해 고품질 사료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신 사실을 알리고 업무 경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롯데마트 여성 직원이 결국 임신 27주 만에 조산해 1.1㎏의 초미숙아를 출산했고, 이 사건이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태아 산재’로 공식 인정됐다. 태아까지 산재 보상 대상에 포함하는 제도가 시행된 이후 세 번째 사례다. 사건은 2023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피해자 A씨는 회사에 임신 사실을 알리고 부서 이동을 요구했지만, 관리자는 “임산부라고 특별 대우는 없다”는 말로 일축했다. 그는 하루 2톤이 넘는 물량을 옮기고, 영하 13도의 지하 검품장에서 4시간 이상 상·하차 업무를 반복했다. 복통과 출혈이 이어지자 한 달간 병가를 냈으나 복귀 후 다시 요청한 부서 이동은 회사 규정에도 불구하고 거절됐다. 이후 설 명절 물량과 매장 리뉴얼까지 이어지면서 고강도 업무는 계속됐고, 결국 근무 중 양수가 파열되며 조산에 이르렀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심장수술을 받아야 했고 100일 가까이 신생아중환자실에 머물러야 했다. 노동청 조사 과정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근로기준법 위반이 확인돼 관리자는 각각 3개월과 6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사과 한마디 없었고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84)이 특별사면을 계기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 다시금 ‘제왕적 총수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물러났다가 복귀한 그는 현재 29개 계열사에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그룹 전반을 직접 챙기고 있다. 하지만 고령 총수의 과도한 겸직과 불투명한 지배구조가 ‘오너 리스크’를 재점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회장은 ㈜부영, ㈜부영주택, 무주덕유산리조트, 인천일보, 더클래식CC 등을 포함해 총 29곳의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실형 확정 전에는 무려 33곳에서 임원직을 겸임했던 전력이 있으며, 이는 국내 대기업 총수 가운데 최다 수준이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 LG 구광모 회장이 지주사 한 곳에만 등기임원으로 활동하는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부영그룹은 사실상 창업주 개인의 ‘비상장 제국’이다. 이 회장이 지주사 ㈜부영 지분 93.8%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영은 100% 자회사 부영주택을 통해 다수의 계열사를 지배한다. 부영주택 산하에는 천원종합개발, 부영유통, 무주덕유산리조트, 오투리조트, 더클래식CC, 인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9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한돈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산 돼지 한돈의 차별화된 가치와 영양학적 우수성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축산 생산자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했다. 한돈자조금은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한돈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운영된 한돈자조금 홍보부스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돈의 강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돈의 신선함과 단백질 보충원으로서의 가치 ▲피로회복에 좋은 핵심 비타민 B1 ▲건강한 지방 라드유와 행복 호르몬을 만드는 트립토판 등 영양학적 장점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한돈 인증마크’와 ‘한돈인증점’, 온라인 공식 쇼핑몰 ‘한돈몰’을 함께 홍보해 신뢰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