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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가꾸는 것만큼 숲을 지키는 것도 중요”

산림청, 4월 1일~6일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산림청은 제72회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맞아 성묘객과 입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가족·공원 묘지 주변과 주요 등산로에 산불감시 인력과 공무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산림청은 4월 1일부터 6일까지를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기간 중앙·지역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10년간 산불통계를 보면 청명·한식일 전후 일주간 평균 30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79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식목일에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한 해는 지난 2002년으로 무려 63건의 산불이 발생해 621ha의 산림이 불에 탔다. 

 

특히, 4월은 전국 각지에서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논·밭두렁 소각이 많고 성묘객과 등산객, 산나물 채취자 등 입산객이 증가하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이다. 

이에 산림청은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전국 산림공무원을 산불예방 기동단속조로 편성해 위험지역에 배치하고, 드론과 중형헬기를 통한 산불예방과 공중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주변에 대한 특별 관리를 실시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 화기물 보관함을 설치해 입산 시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 산나물 채취지역과 야간 무속행위 빈발지역 등에는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해 산불발생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은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것만큼 숲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고 산불위험이 높은 만큼 산림과 산림 연접지역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금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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