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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해충 매개 질병, 예방과 관리방법

□ 유행열과 아까바네병 

유행열 바이러스는 겨모기의 체내에서 머물다가 흡혈할 때 소의 혈류내로 들어가 백혈구내에서 증식해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발생한다. 
2∼9일의 잠복기를 거쳐 40∼42℃의 고열이 12∼18시간 지속된 후 정상 체온으로 복귀했다가 다시 고열이 지속되는 발열성 질환이다. 발병한 소는 첫 번째보다 두 번째 고열기에 더 심한 증상을 보인다. 호흡수 증가, 심박동 증가, 1위 무력증, 눈물, 콧물 침을 흘리고 근육, 경련 경직, 파행 등을 보이며, 임신우는 유산하고 착유우는 산유량이 감소한다.

아까바네병은 등에모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바이러스가 임신우에 감염돼, 태반을 통해 태아로 전파되는 전염병이다. 
임신한 소의 감염시기에 따라 임상증상이 다르다. 임신 초기(1∼2개월)는 기형보다는 태아 사망에 따른 흡수하거나 미라를 형성한다. 임신 중기(3∼6개월)는 사산, 유산, 조산을 일으키며, 유산되지 않은 태아는 비정상적으로 발육되어 사지나 척추가 만곡되어(굽어) 난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임신후기(7∼9개월)는 대뇌수두증, 대뇌 결손이 많으며, 유산되지 않을 경우 실명이나 운동실조 증상 등을 보인다. 

유행열과 아까바네병 백신은 6개월 이상의 육성우에 3∼6월 2∼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매년 같은 시기에 보강 접종을 1회 실시하는 것이 추천된다.

 쇠가죽파리 구더기증과 소 전염성각결막염(핑크아이)

쇠가죽파리 구더기증은 이른 봄에 번데기로부터 출현한 성충이 우모(털)에 산란하면 3∼4일후 유충이 부화되어 모낭을 통해 피부를 침투하여 침투부위에 삼출물을 동반한 피부염을 나타낸다. 
침투한 유충은 횡격막 쪽으로 체내 이행을 시작하여 식도로 가거나 척추 부위로 이동한다. 이동한 부위에서 3개월간 머문 후 근육 사이를 이행하여 최종적으로 등의 피하에 자리잡아 성장한다. 이 때 구더기가 기문을 통해 호흡하는 구멍이 등가죽에 생긴다. 
완전히 발육한 구더기는 표피를 뚫고 나와 낙엽이나 건초 밑에서 성충이 되기 위한 번데기가 된다. 구더기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성충파리가 내는 특징적인 소리는 소가 두려움과 공포로 날뛰다 장애물에 상처를 입게 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유량 및 체중감소를 유발한다.

소 전염성각결막염은 접촉에 의한 전파나 파리 의한 전파가 주경로인 세균성 질병이다. 여름과 가을에 주로 발생하며 감염된 개체는 눈을 자주 깜박이고 눈물을 과다 분비하기 시작해 각막 혼탁, 결막 충혈을 보이며 식욕 감퇴, 체중 감소 등의 전신 증상을 보인다.

 피로플라즈마증

피로플라즈마증에는 소형 원충에 의한 타일레리아병과 대형 원충에 의한 바베시아병이 있다. 피로플라즈마증은 주혈원충(적혈구내에 기생하는 원충)성 질병이다.
타일레리아병과 달리 바베시아병에 걸린 개체는 혈뇨 증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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