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랑드 소금에서 납이 검출됐다.
제품 생산자는 루아르-아틀랑티크의 튀르발 지역에 소재한 아드리앙 브뤼엉(Adrien Bruand) 씨 소유 염전이다.
해당 제품은 라벨이 부착돼 Lidl매장에서 판매됐으며, 납 법적기준이 2㎎/㎏인 것에 반해 해당 제품의 납 농도는 11㎎/㎏이었다.
이에 따라 경쟁소비부정행위방지국(DGCCRF)은 중량 250g 및 1㎏의 소금 제품을 회수했다. Auchan Carrefour에서 판매되던 다른 제품들도 모두 회수됐다.
브뤼엉 씨는 납 고농도 검출은 염전 주변에서 이뤄진 클레이 사격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레이 사격시 한번 방아쇠를 당길 때 수힙 개의 납 조각들과 함께 실탄이 토양에 떨어진다.
사격장 운영자는 염전에 떨어지는 납으로 인해 2003년부터 사격 구역을 300m 더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시키고 2010년부터는 납을 강철로 대체했다.
사격장 운영자는 “총알은 70~80m를 넘어 이동할 수 없으며, 따라서 염전에는 도달하지 않는다. 15년이 지난 후 문제가 다시 나타난 것이 이상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납 조각이 흙 속에 깊이 박히고 중금속을 방출하면서 나중에서야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