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서 위생 절차관리를 위해 사용을 점차 늘려가는 신규 디지털 기술이 머지않아 환경보건공무원의 식품업체 모니터링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기술은 식품안전 문제를 더욱 빨리 탐지하고 국민을 보호하도록 개선될 것이다.
영국 식품기준청(FSA)은 Checkit(사) 및 캠브리지 지방의회와 공동으로 캠브리지 소재 5개 업체가 서류 기반 식품안전관리절차를 Checkit 디지털 솔루션으로 교체하는 것을 확인하는 3개월간의 시험을 완료했다.
캠브리지 의회 환경보건공무원은 디지털 기록과 업체의 시설 상태가 어떻게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기 위해 3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매월 한 차례 각 업체를 점검했다. 시험기간 동안 업체들은 회사 소유의 비공개 자료를 공유하는 것에 동의했다.
이 연구는 서류기반 체계의 대안으로서 식품업체를 위한 디지털 시스템의 가치를 증명했으며, 이러한 접근법을 더욱 광범위한 업계를 대상으로 시험하는 추가 연구를 제안했다.
Checkit은 캠브리지 소재 업체이며, 식품안전 관리절차를 디지털화하는 실시간 운영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해당 플랫폼은 전통적인 체크리스트 문서를 스마트 앱으로 대체하고 수동 온도감지를 스마트 무선 센서로 대체했다.
모든 일일준수(compliance) 점검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기록되고, 결과는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업로드 된다.
사용자는 클라우드 기반관리 센터를 통해 원격으로 해당 기록에 접근하고, 이상 사항에 대한 경보를 받으며, 조치실행을 추적하기 위해 스마트 현황판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FSA의 ‘우리의 미래규제(ROF)' 계획의 일환이며, 해당 계획의 목표는 잉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에서 식품업체를 규제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개선하는 것이다.
청의 ROF 계획 책임자는 “이는 식품업체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데이터에 접근하는 방식이 지방 당국의 점검활동을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구상된 유익한 연구였다”며 “관련업체들은 이러한 유형의 기술을 선호했고, 해당 기술이 현재의 서류기반 체계보다 더욱 효율적임을 확인했다. 캠브리지 시 의회는 업체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데 해당 데이터가 도움이 됐기 때문에 해당 데이터 구축의 유용성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