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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당음료 과다섭취시 사망위험 높아져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하위 25%비해 2배 높아

가당음료를 마시면 사망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포스터 자료가 미국 심장협회(AHA)에서 발표됐다.


미국 에모리대학교 연구진은 가당음료를 많이 마시는 45세 이상 성인이 가당음료를 적게 마시는 같은 연령대보다 심장질환이나 다른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높게 나타났다는 예비 연구 자료를 발표했다.


연구 참가자 중 가당음료 섭취 수준이 상위 25%(하루 24온스 이상)인 사람들이 하위 25%보다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2배 높았으며, 기타 심혈관 병태를 포함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았다.


하지만 연구진은 당이 함유된 식품과 사망위험 증가 사이의 상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그 차이는 우리 몸이 당 함유식품과 음료를 처리하는 방식과 관련돼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여기서 가당음료란 청량음료와 과일음료, 과일주스 등 당이 미리 가미된 음료를 뜻하며, 당이 함유된 식품에는 디저트, 사탕, 당이 첨가된 아침식사는 물론 설탕이나 시럽같이 열량이 있는 감미료가 첨가된 식품이 해당된다.


이 연구는 미국을 중심으로 45세 이상 흑인과 백인 3만183명을 대상으로 한 종단 연구인 ‘REGARDS(Reasons for Geographic for and Racial Differences Stoke)'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심장질환은 물론 뇌졸중과 2형당뇨 이력을 자가 보고한 사람들을 배제시킨 최종 연구대상은 1만7930명이었다.


이번 연구는 상관성이나 추세를 확인하려는 취지의 연구일 뿐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연구는 아니다.


첨가당과 비만 그리고 각종 만성질환 사이의 상관성을 제시한 연구들은 있지만 당 섭취증가와 사망 사이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연구는 드물다. 이번 연구결과는 인과관계를 입증했다기보다 그 동향을 밝힌 연구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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