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일차산업부(MPI)는 저온살균을 하지 않은 생유를 마실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당국은 생유는 위해성이 높은 식품에 해당되며, 소비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생유는 저온살균(열처리)을 하지 않아서 대장균이나 캠필로박터, 살모넬라 같은 유해 세균이 우유에 남아있을 수 있다.
생유를 섭취한 사람들 대부분은 위해성을 모르고 있는데다 우유에 있는 유해균으로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하고 있었다.
임산부나 어린이, 노인, 면역취약계층은 발병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생유를 마셔서는 안 되며, 섭취로 인한 위해가 심각할 수 있고 일부는 사망하기도 한다.
아울러 착유에 심혈을 기울이더라도 유해세균이 우유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냄새나 맛, 눈으로 유해균이 있는지 판단할 수 없으므로 생유를 끓인 후(70℃, 1분 이상)마시도록 권장했다.
또 생유를 냉장보관(4℃이하) 하는 것도 유해세균 성장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냉장고 밖에 실온에서 방치된 우유는 반드시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