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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아프로-말랴야대, 한국 식품에 대한 소비수준 조사

무슬림 소비자에 할랄 인증여부 가장 큰 장애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에서 운영하는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이하 `아프로`)은 지난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말랴야대학교 학생들과‘미래 말레이시아 수출 전략식품 발굴’이라는 주제로 한국 식품에 대한 소비수준을 조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청년개척단은 말라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딸기, 배, 참외 등 한국의 신선 과실류와 김, 김치, 유자차 등 유망 식품류를 직접 맛보게 한 후 제품의 맛, 모양, 식감 등에 대한 현지인들의 다양하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 대한 간단한 퀴즈 이벤트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양국 청년 간의 생각을 공유할 기회를 마련했다.


설문조사는 한국식품 전반에 관한 내용과 총 6개 제품군(딸기, 배, 참외, 김, 유자음료, 김치)에 대한 시식설문으로 이뤄졌는데, 딸기와 배는 외국제품과의 블라인드테스트를 나머지 제품에 대해서는 먹는 방법에 따른 맛 모양, 식감 등에 대한 선호도를 알아봤다.


딸기와 배 모두 블라인드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월등히 높아 시장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는 긍정적인 평이 많았다.


이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제품에서 개선돼야 할 점으로‘할랄인증’을 꼽아 무슬림 소비자에게 할랄인증 여부가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현재 대다수의 말레이시아 유통매장에서 한국제품을 구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식품을 어디서 구매해야 할지 모른다는 의견이 많아 구매경로를 포함한 한국 농식품 홍보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시됐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말레이시아 젋은이들의 목소리는 향후 우리 기업들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하기 위해 어떤 점을 주목해야 할지를 알아볼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청년개척단들은 미래 말레이시아 수출의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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