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의학협회의 회장인 Eugenio Mende 박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시우마이, 만두, 중국과 베트남의 어부들에 의해 현지 어부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다른 가공식품을 통해 국내에 들어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Mende는 필리핀 서해를 자주 방문하는 베트남과 중국의 어부들이 닭 돼지 아도보(필리핀의 찜 또는 조림요리)와 담배를 주고받는 조건으로 만두와 시우마이를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하며, 이 식품에 사용된 돈육이 ASF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국, 특히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이 지역을 적극적으로 순찰하고 이 관행을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동물산업청에 따르면, 정부기관은 자국 내 ASF 가능성에 대해 “매우 낮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정부가 자국 진입지점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농수산위원회 회장인 Rufina Salas 박사도 “우리는 모든 육류 수입의 일시 금지를 요청하고 싶다. ASF 문제를 국가 차원의 문제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하며, 수입육의 일시 금지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