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소비자단체인 테스트아샤가 유통기한이 지난 요구르트를 무조건 버릴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테스트아샤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에 대한 오해 때문에 섭취 가능한 요구르트를 버리고 있다.
벨기에의 유통기한에는 최소품질유지기한(DDM), 소비기한(DLC) 두 종류가 있는데, 전자는 맛, 향 등의 품질적 기준을 의미하므로 기한이 지나도 제품을 섭취할 수 있다. 반면 후자는 날짜가 지났을 경우 소비해서는 안 되는 기한이다.
즉, 최소품질유지기한이 적힌 요구르트의 경우 미개봉 상태에서 최적의 조건 하에 보관되었다면 날짜가 지났다 하더라도 이후 일정기간 동안 섭취 가능하다. 이때 요구르트의 냄새, 맛, 색깔 등을 참고해 섭취해도 괜찮은지 확인한 후 섭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