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가 20일 판교에 위치한 협회 사옥에서 2020년도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회원사 안전을 위해 총회 의결 정족수에 문제가 없는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했으며, 권석형 협회장 및 주요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 성립 선포를 시작으로 △2019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 결산 △감사 보고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상정해 의결했다.
지난해 협회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률과 기준 및 규격을 선진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정부 및 산·학·연과의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다수의 토론회를 개최했고, 표시·광고 심의, 영업자 법정교육, 대국민 홍보캠페인 등 시장의 질적 성장에 필요한 업무를 추진했다.
올해는 합리적 규제 개선을 위한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건강기능식품전문교육원을 설립하는 등 보다 구체적인 시스템 마련에 초점을 맞춘다. 이외에도 해외 박람회 참가, 수출 가이드 편찬, 홍보채널 마련 등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의 수출을 돕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진행 예정이던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격려하는 식약처장상 및 협회장상 수여식, 신규 회원사 회원패 수여식은 회원사 안전을 위해 생략했다.
권석형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과학화와 글로벌화에 대한 굳은 의지와 실천으로, 미래 혁신산업으로 인정받는 오늘에 이르렀다”라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10년 내 시장규모를 25조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품질 향상과 수출 확대 등 필수 과업들을 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