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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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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단순한 습관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신경발달장애

틱장애는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한 소리나 움직임을 반복하는 신경발달장애로, 주로 소아 및 청소년기에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습관이나 버릇으로 오해받기 쉽지만,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학업과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틱장애 환자 중 상당수가 ADHD나 강박증 등의 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틱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뇌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지목한다. 도파민과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과다 또는 부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등도 뇌 기능의 균형을 무너뜨려 증상을 유발하거나 심화시킬 수 있다. 뇌움한의원 노충구 원장은 “틱장애는 뇌의 불균형이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며, 좌뇌와 우뇌의 발달 속도 차이, 신경 발달의 불균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틱장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일과를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충구

식약처, 가정의 달 대비 홍삼·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 점검

지자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600여 곳 위생점검·수거검사 건강기능식품 판매 인기 온라인 플랫폼 대상 부당광고도 집중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4월 7일부터 18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지난해 점검 이력이 없는 업체 등이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100여 곳과 판매업체 500여 곳 총 600여 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기능성 원료 사용의 적정성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부당한 표시·광고 등이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판매 광고가 증가하는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 180건(수입 제품 포함)을 수거해 기능성분 함량, 중금속, 대장균군 등을 검사,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로 수입되는 해외산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도 기능성분 및 영양성분 함량 적합 여부 등 통관 단계 정밀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이 많은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광고,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등 부당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

봄철 나들이 교통사고 증가…사고 후 후유증, 방치하면 안돼

날씨가 점차 풀리며 봄 나들이를 즐기려는 차량 이동이 늘어나고 있다. 가족 단위 여행과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접촉 사고 역시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봄철 도로는 기온 변화로 인해 일교차가 크고, 간혹 이른 아침의 도로 결빙이나 피로 운전 등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는 사고 그 자체뿐 아니라, 이후 나타날 수 있는 교통사고 후유증이 크다는 점에서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특히 기온이 오르기 전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기온이 낮아 근육과 인대가 경직된 상태에서 사고 충격을 받으면 손상이 심화되고 회복 속도도 늦어질 수 있다. 동탄시티병원 조명국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단순 근육통을 넘어, 목•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의 근골격계 질환부터 두통, 어지럼증, 불면, 소화불량 등 신경계와 정신적인 이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척추는 사고 시 충격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 중 하나로, 외상이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팔•다리의 저림이나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직후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여도 며칠, 몇 주가 지난 뒤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끊이지 않는 이명 소리, 한의원 치료 도움 될까

만약 하루 동안 귀에서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당황할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간절한 바람일 수도 있다. 하루 종일 귀에서 울리는 소리가 멈추지 않는 이명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은 일상의 불편함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고요한 세상으로 돌아가길 꿈꾼다. 이명이란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삐’ 하는 고주파 소리가 있지만 매미 우는 소리나 바람 소리, 심장박동 소리 등 개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약 30~35만 명이 이로 인해 병원을 찾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일부 환자의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강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 이는 타인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주관적 증상이기 때문에, 장기간 지속될 경우 심한 고립감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또한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청각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면밀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명을 단순한 귀의 문제가 아닌, 몸 전체의 균형과 연관된 질환으로 본

정읍시, 최신 의료장비로 시민 건강 업그레이드

정읍시가 확보한 국·도비 예산을 바탕으로 농어촌 보건기관의 시설과 장비를 동시에 개선하며 시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1억 7900만원(국비 1억 2000만원, 도비 3000만원)의 예산을 보건기관 시설개선과 의료장비 보강에 투입해 시민 건강권 보장에 힘쓰고 있다.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은 낡은 공공보건기관의 시설·의료장비를 개선해 보건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설개선 대상지는 태인면 매계보건진료소와 산외면 종산보건진료소로, 두 곳 모두 준공된 지 15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다. 시는 창호, 지붕, 도장, 냉난방기 공사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화혈색소 검사장비, 자동혈압계 등 총 9종 25대의 최신 의료장비를 교체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가 가능해졌으며, 이 장비들은 이미 납품이 완료돼 시민들에게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 시설개선 공사는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의료 환경의 전반적인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

야외활동 증가하는 봄철 ‘습진’ 발병 및 악화될 위험성 증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게 되면서 가벼운 옷차림과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습진’ 환자들에게는 이 시기가 반갑지 않다. 봄에는 건조하고 습한 기온, 꽃가루와 미세먼지, 자외선 등으로 인해 습진이 새롭게 발병하거나 악화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습진’은 여러가지 증상의 피부 염증을 포괄적으로 통칭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된 증상은 피부에 발적, 부종, 가려움증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팔과 다리에서 나타나지만, 신체 어디에서든 발병한다는 특징이 있다. 주된 증상인 가려움증은 참지 못해 긁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에 상처 유발, 진물과 딱지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점차 주위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다. 습진은 염증의 정도, 발병 시기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심한 부종, 홍반과 진물 등이 나타나는 급성(acute) 습진,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질이 발생하는 만성(chronic) 습진, 급성과 만성의 중간 정도 단계로 두 가지 특성이 함께 나타나는 아급성(subacute) 습진 등으로 나뉘게 된다. 이외에도 발병 원인 및 부위에 따라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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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디지털 실험실 시스템 본격 운영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영남지역본부 정밀검역실험실과 김해공항, 부산신항 등에 구축한 디지털 실험실 시스템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 운영한다. 외래 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농산물 수입 시에는 현장 검역과 실험실 정밀검역을 실시하며, 현장 검역에서 의심되어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 실험실 정밀검역을 진행한다. 기존 실험실 정밀검역의 경우 시료 반입·반납·폐기와 실험 데이터 기록 등 일부 과정은 수작업으로 진행해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일부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검역본부는 ‘시료 관리 자동화 시스템’과 ‘정밀검역 실험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지털 실험실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료 관리 자동화 시스템’은 전자태그(RFID) 기술을 활용해 시료의 반·출입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관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실험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은 검역 대상 품목별 실험 항목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실험기기 7종 21대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하나의 중앙서버에 데이터를 저장 및 관리, 검사 결과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디지털 실험실 시스템 시범운영은 2025년 1월 1일부터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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