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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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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난청과 어지럼증, 통합적 원인 찾는 한의원 치료 역할은

급하게 일어설 때, 또는 잠자리에서 뒤척일 때 어질어질한 기분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어지럼증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증상으로, 빈혈이나 저혈압 등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그러나 어지럼증은 혈압의 변화만이 원인이 아니며, 그 배경에는 다양하고 복합적 요인이 숨어 있을 수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귀다. 귀는 소리를 듣는 기능 외에도 신체의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귀에서 발생한 문제가 어지럼증이나 이명, 난청 등 여러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석증이다. 이석증은 귀 안에 있는 작은 칼슘 결정체인 이석이 원래 위치를 벗어나서 생기는 질환이다. 머리와 몸의 운동을 감지하는 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면, 머리의 위치에 따라 불규칙한 신호를 뇌로 보낸다. 그 결과 어지럼증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어지럼증과 함께 자주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이명이다. 이명은 귀에서 소리가 울리는 증상으로, 소음이 없는 환경에서도 ‘삐-’ 하는 소리나 윙윙거리는 소리가 지속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증상이다. 더욱이 이명은 난청의 초기 신호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

KH한국건강관리협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 성료…1만 2000여 점 나눔 기록

6년째 이어진 임직원 자원순환 캠페인, 누적 5만 4000여 점 기부·수익금 전액 기부

KH한국건강관리협회가 임직원 참여형 나눔 실천을 통해 자원순환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아름다운가게 강서화곡점에서 임직원 기증 물품을 판매하는 아름다운하루 일일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협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의류와 잡화 등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건협 강위중 사무총장과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자원 재사용과 나눔의 의미를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기부 물품 판매와 함께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건협은 코로나19로 사회적 어려움이 컸던 지난 2020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협력해 임직원 물품 기증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6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누적 기증 물품은 5만 4000여 점에 달하며, 자원 재사용과 순환경제 확산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전국 건협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2000여 점의 물품이 모이며, 캠페인 시작 이래 최고 실

어르신 난청, 가볍게 생각할 문제 아냐… 조기 진단과 보청기 착용 중요해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의 말귀가 어두워져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자녀가 많다. 부모님이 말을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하고 자꾸 되묻는다면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노년층의 난청은 단순히 소리가 작게 들리는 것보다, 여러 주파수가 섞인 '말소리의 구분' 능력이 떨어지는 데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노화로 인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어르신의 사회적 관계가 위축되고 인지 기능 저하나 낙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보청기는 난청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재활 방법 중 하나다. 보청기는 그 형태에 따라 크게 귓속에 넣어서 사용하는 귓속형과 귓바퀴에 걸쳐서 사용하는 귀걸이형으로 나눈다. 많은 사람들이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 귓속형이나 초소형 보청기를 선호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모든 이들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중이염이나 외이도염 같은 귀 질환이 있다면 귓구멍을 꽉 막는 귓속형은 오히려 불편함을 유발하고 귀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반대로 귀걸이형의 경우, 귓바퀴 모양에 따라 기기가 쉽게 분리될 위험도 존재한다. 따라서 보청기를 선택할 때에는 단순히 심미적인 부분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귀 구조,

허리디스크, 쉬어도 사라지지 않는 통증 있다면 의심해야

현대인의 생활 방식 변화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근무하는 환경과 스마트 기기 사용 증가는 척추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며, 이러한 부담이 단순한 근육 피로를 넘어 구조적인 문제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만일 통증이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거나 특정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양상을 보인다면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되며, 초기 단계부터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조직인 디스크(추간판)가 약해지거나 손상되어 제 위치를 벗어나 주변 신경을 압박하고 자극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 질환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외상으로 발생하기보다는, 대개 오랜 시간 동안 잘못된 자세 습관과 신체 불균형이 누적되면서 서서히 진행된다. 디스크가 정상적인 위치를 벗어나 신경을 건드리면 통증은 허리에만 머물지 않고 엉덩이나 다리 쪽으로 이어진다. 허리디스크의 초기 증상은 허리가 뻐근하거나 움직임이 둔해지는 정도에 그치지만, 병이 진행됨에 따라 증상은 점차 복잡해진다. 저림, 감각 변화, 심하게는 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신경 증상은 일상생활에서 균형감

지속되는 피로와 무기력감… 번아웃증후군 가능성 살펴봐야

최근 업무와 학업, 가정 내 역할까지 다양한 부담이 겹치면서 만성적인 피로와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쉽게 회복되지 않고,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는 상태가 반복된다면 번아웃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번아웃은 단기간의 피로나 스트레스와 달리, 장기간 누적된 정신적 부담으로 인해 나타나는 심리적 소진 상태를 의미한다. 번아웃증후군은 주로 책임감이 강하고 목표 지향적인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려는 성향이 강할수록 스스로에게 높은 기준을 설정하게 되고, 그 부담이 쌓이면서 심리적 에너지가 고갈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감정적 피로, 집중력 저하, 무기력함 등이 함께 나타나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주요 증상으로는 만성 피로감, 일에 대한 흥미 저하, 감정 기복,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지치는 느낌 등이 있다. 이전에는 즐겁게 하던 활동에도 의미를 느끼기 어려워지고, 대인관계에서 거리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일부에서는 수면의 질 저하나 두통, 소화 불편 등 신체적인 변화가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 번아웃

겨울 스포츠 시즌, 증가하는 부상 위험… 응급 처치 및 치료법은?

겨울철이 시작되면 많은 이들이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역동적인 겨울 스포츠를 찾아 나선다. 짜릿한 속도감과 설원에서 즐기는 활동은 겨울만의 매력이지만, 이와 함께 스포츠 부상의 위험 역시 크게 증가한다. 낮은 기온은 관절과 인대, 근육의 유연성을 떨어뜨려 신체를 경직되게 만들어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충격에 취약해지는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높은 속도와 강한 충격이 동반되는 겨울 스포츠의 특성상 사소한 실수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사고 예방에 힘써야 한다. 스포츠 활동 전후의 충분한 스트레칭은 경직된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켜 부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때는 자신의 기술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고, 눈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속도를 낮추거나 한 단계 낮은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넘어질 때는 충격을 분산시키고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옆으로 누워 넘어지는 등 올바른 자세를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헬멧, 보호대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는 것 역시 필수적이다. 부상의 양상은 연령대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 비교적 젊은 층에서는 스키나 보딩 중 무릎 십자인대

삶의 질 위협하는 어지럼증, 동반 증상까지 다스려야

어지럼증(현훈)은 그 자체로 고통스럽지만, 흔히 두통, 귀울림(이명), 속 울렁거림(오심), 그리고 심지어 공황 장애로 이어지는 심각한 불안감까지 동반한다. 이러한 복합적인 증상은 단순히 특정 기관의 문제라기보다는 신경계, 순환계, 그리고 심리 상태가 상호작용하며 빚어내는 전신적인 불균형의 결과이다. 따라서 어지럼증을 일시적으로 잠재우는 것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이 모든 동반 증상을 포함한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소리청 네크워크 한의원 포항점 조광훈 원장은 “어지럼증의 주요 원인으로 신체 내부 순환의 정체와 자율신경계의 과민 반응을 볼 수 있다. 과로와 만성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에 부하를 주어 신체의 조절 기능을 약화시키고, 이것이 두통과 불안 증상을 증폭시킨다. 또한,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미세한 정체가 귀나 뇌 주변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때 어지럼증과 이명, 메스꺼움이 발생하기 쉽다”고 전했다. 이어 “어지럼증 관리는 환자 개개인의 신체 활력을 높이고 자율신경계 조화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첫째, 내부 환경 개선을 통해 순환 정체를 해소하고 어지럼증 유발 근본 조건을 제거한다. 둘째,

생기가득 한방병원 “겨울철 어깨 통증, 기온 아닌 기혈(氣血) 문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 어깨 통증의 원인을 단순히 '추위’로만 치부하던 기존 관점과 달리, 생기가득 한방병원(원장 이희재 엄지환)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겨울철 어깨 통증을 기온 저하로 인한 근육 경직으로만 생각한다. 물론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고 근육이 굳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의학에서는 겨울철 어깨 통증의 진짜 원인을 '풍한습(風寒濕)'의 침투와 '기혈순환의 정체’로 본다. 생기가득 한방병원 엄지환 원장은 “겨울철 어깨 통증을 근육 경직이나 관절낭 염증으로만 접근할수도 있지만, 한의학에서는 외부의 차가운 기운인 풍한습이 어깨 관절에 침투하여 기혈의 흐름을 막고, 이것이 어혈(瘀血)로 쌓이면서 통증이 발생한다고 본다. 단순히 통증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막힌 경락을 뚫고 정체된 기혈을 순환시키는 것이 진정한 치료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어깨 통증의 대표 질환인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과 회전근개파열은 증상이 유사해 자가 진단으로는 구분이 어렵다. 한의학에서는 맥진, 복진, 설진을 통해 환자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X-ray와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숭의종합사회복지관에 따뜻한 나눔

취약계층 지원 성금 전달…지역사회 상생 실천 앞장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가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는 15일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은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증진 활동은 물론 지속적인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역시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는 건강검진 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 지원, 지역 복지기관과의 협력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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