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증가하는 봄철 ‘습진’ 발병 및 악화될 위험성 증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게 되면서 가벼운 옷차림과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습진’ 환자들에게는 이 시기가 반갑지 않다. 봄에는 건조하고 습한 기온, 꽃가루와 미세먼지, 자외선 등으로 인해 습진이 새롭게 발병하거나 악화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습진’은 여러가지 증상의 피부 염증을 포괄적으로 통칭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된 증상은 피부에 발적, 부종, 가려움증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팔과 다리에서 나타나지만, 신체 어디에서든 발병한다는 특징이 있다. 주된 증상인 가려움증은 참지 못해 긁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에 상처 유발, 진물과 딱지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점차 주위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다. 습진은 염증의 정도, 발병 시기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심한 부종, 홍반과 진물 등이 나타나는 급성(acute) 습진,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질이 발생하는 만성(chronic) 습진, 급성과 만성의 중간 정도 단계로 두 가지 특성이 함께 나타나는 아급성(subacute) 습진 등으로 나뉘게 된다. 이외에도 발병 원인 및 부위에 따라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