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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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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팔 사용이 불러오는 테니스·골프엘보, 조기 관리 중요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테니스나 골프 선수에게만 생기는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팔과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으로, 특히 장시간 손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 목수, 요리사, 미용사처럼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군이 대표적이다. 테니스엘보는 ‘외측상과염’이라고 하며, 팔꿈치 바깥쪽 힘줄이 손상되어 통증이 발생한다. 손목을 뒤로 젖히거나 수건을 짜는 동작,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골프엘보는 ‘내측상과염’으로 불리며 팔꿈치 안쪽 힘줄에 염증이 생긴다. 병뚜껑을 돌리거나 걸레를 짜는 동작, 즉 손목을 안쪽으로 굽히는 동작에서 통증이 두드러진다.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의 통증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컵이나 주전자를 들 때 팔꿈치가 시큰하거나, 문손잡이를 돌릴 때 순간적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수건을 짜거나 무거운 가방을 들 때, 손목을 살짝만 움직여도 팔꿈치 부근이 찌릿하게 당기는 느낌이 든다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통증은 처음에는 가벼운 불편감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 부위가 넓어지고 강도가 심해지는

찬바람 부는 계절, 눈 시림·충혈 지속되면...결막이완증 의심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이면 눈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다. 난방으로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 실외에서는 찬바람이 직접 눈을 자극하면서 시림이나 충혈, 눈물 과다와 이물감 등의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많은 경우 단순한 안구건조증으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눈물층 불균형이나 염증성 안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안구 표면 질환’일 가능성도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 가운데 결막이완증은 눈의 흰자위를 덮고 있는 투명한 막인 결막이 노화나 외부 자극으로 인해 늘어나 제자리를 벗어나는 질환이다. 결막이 처지면 눈물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고이거나 역류하게 되고, 시림과 눈물 고임, 충혈과 이물감 등의 불편감이 생긴다. 주요 원인으로는 노화, 알레르기, 장기간의 콘택트렌즈 착용, 반복적인 눈 비비기 등 물리적 자극이 알려져 있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과 유사해 오인되기 쉽다는 점이다. 이를 방치하면 만성 염증과 안구 건조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안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 하늘안과 박준우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미세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한 ‘아큐트론(Acu

초경 후 성장 관리, 골든아워 놓치면 안 돼

자녀가 초경을 시작하면 혹여라도 키 성장이 멈추는 건 아닌가 우려하는 부모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람마다 남아 있는 성장 폭이 다르다 보니 단순히 초경이 키 성장이 모두 멈췄다고 보기 어렵다. 키 성장은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자라난다. 초경 이후라고 하더라도 성장판이 닫히는 속도에 따라 키 성장 확률이 다를 뿐이다. 물론 성장 속도는 초경 직후부터 급격히 느려지다 보니 성장 관리를 위한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초경이 시작됐다는 건 방향성이 달라졌다는 의미다. 몸 속 에너지가 이전에는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초경이 시작되면 일부가 성숙으로 넘어가게 된다. 방향 자체가 성장에서 성숙으로 바뀌는 만큼 속도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이누리한의원 분당점 신현숙 대표원장은 “그래서 초경 전 2년, 초경 후 1년 사이가 성장 관리의 골든아워다. 초경이 빠르게 진행되는 자녀가 있다. 이는 몸 안 에너지의 우선순위가 성장에서 성숙으로 전환된 만큼 전후 기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초경이 진행되기 전이라면 빠르게 성숙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그래서 초경 직전까지 성장에 방해 요인이 없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

초기 치료와 예방 접종이 필수적인 대상포진.. 초기 예방해야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대상포진 같은 질환이 흔하게 발생한다. 어린 시절 수두를 앓았거나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일생 동안 체내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보유하게 된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척추 신경절에 숨어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발열, 오한 등으로 감기나 몸살로 오해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을 따라 붉은 반점과 다수의 수포가 발생한다. 이때, 발진이 나타날 부위에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데 일부 환자들은 수술 후나 출산 시 겪는 통증보다 더 심한 고통을 느낀다고 할 정도로 심하다. 포진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흉터가 생기거나 피부가 탈색되거나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초기 증상 발현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 약물을 투약하여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이는 피부 발진이나 통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합병증은 증상이 나타난 위치와 원인균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를 테면, 후유증은 신경통뿐만 아니라 안면마비, 난청, 이명, 시력 감퇴, 신경인성 방광, 뇌수막염 등 여러 형태로 발생할

겨울만 되면 팔 들기 불편? 회전근개 자극하는 ‘충돌증후군’ 주의

겨울이 시작되며 두꺼운 겉옷과 패딩을 꺼내는 시기가 찾아왔다. 기온이 낮아지는 계절에는 실내 활동이 늘고, 어깨를 자연스럽게 움츠리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이 시기 유독 ‘어깨를 들기만 해도 찌릿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한다. 특히 직장인이나 학생층을 중심으로 겨울철에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 어깨 질환 중 하나가 ‘어깨충돌증후군(견봉하 충돌증후군)’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 위쪽에서 회전근개 힘줄과 어깨뼈 돌출부가 서로 부딪히면서 미세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즉, 어깨 속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조직끼리 계속 문지르고 충돌하는 것이 통증의 핵심 원리다. 단순한 근육 뭉침이나 일시적 담과 달리 반복될수록 회전근개 파열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초기에 관리가 필요하다. 문제는 겨울이 이러한 충돌 환경을 더 심화시킨다는 점이다. 두꺼운 외투나 패딩은 어깨 움직임을 제한시키고, 자연스럽게 견갑의 움직임을 둔화시키는데 이것이 충돌을 유발하는 기전과 맞물린다. 여기에 무거운 숄더백이나 토트백을 장시간 메는 생활습관, 실내에 오래 머물며 활동량이 줄고 승모근이 긴장되는 환경까지 겹치면 증상은 더 악화된다. 평소에는 크게 불편함이 없던 사람이

“겨울철 심혈관 질환 급증”...광명웰니스내과의원, 심혈관 질환 예방수칙 당부

광명웰니스내과의원이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운 날씨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심장과 뇌혈관에 과부하가 걸리기 쉬우며 특히 새벽이나 아침 시간대처럼 기온이 낮을 때는 혈압이 급격히 변동하면서 혈전이 형성되거나 혈관이 막혀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은 다른 계절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광명웰니스내과의원•건강검진센터 장민호 대표원장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가진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이러한 위험에 더 취약하다.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나 흡연, 고염식과 같은 생활습관 또한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근경색은 흔히 가슴 중앙 부위가 짓누르듯 아프고 그 통증이 팔이나 어깨, 턱, 등으로 퍼지는 것이 특징이며 뇌졸중은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전조 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질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방심하지 말고 신속히 의

등산의 계절, 무릎 및 허리 통증 주의해야… 가을철 근골격계 관리 방법은?

가을은 등산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알록달록 물든 단풍과 선선한 날씨는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러나 즐거운 산행 뒤에는 무릎과 허리 통증이라는 그림자가 함께할 수 있다. 산행 중 신체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하중과 충격은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치부하고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등산을 하다 보면 체중이 무릎과 척추에 집중되면서 다양한 통증을 경험할 수 있다. 하산 시에는 특히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평지의 3배 이상으로 증가한다. 무릎을 충분히 구부려 충격을 분산시키고, 허리를 곧게 세우며 보폭을 좁게 걷는 것만으로도 관절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반복적인 충격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단순 통증에서 부종과 열감, 움직임 제한까지 동반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구조적 손상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다. 무릎 통증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하산 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많아 퇴행성 관절염이 악화되거나 반월상연골 손상과 같은 구조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평소에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저충격 운동을 통해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근골격계 만성 통증, 도수치료로 체형부터 바로잡자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근골격계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 혹은 운동 부족이나 과도한 운동으로 몸에 무리를 주는 사람 모두 근골격계 통증에 취약하다. 처음에는 단순히 어깨가 뻐근하거나 허리가 당기는 정도로 시작되지만, 이런 증상을 방치하면 근육 긴장과 척추 불균형이 심화되어 만성 통증으로 발전한다. 통증이 지속되면 자세가 더 틀어지고 결국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불편함이 생긴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수술이나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비수술적 치료인 도수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근육과 관절, 인대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법이다. 단순히 아픈 부위를 주무르는 마사지와 달리, 해부학적 구조를 이해한 상태에서 신체의 정렬을 바로잡는 과정이 핵심이다. 척추의 미세한 변위나 골반의 비대칭을 교정함으로써 잘못된 자세로 인해 생긴 신체의 긴장 상태를 완화시킨다. 특히 현대인에게 흔한 거북목 증후군, 허리디스크, 어깨 통증, 골반 틀어짐 등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정형외과적 관점에서 체형 교정을 중심으로 치료하는 접근이 중요하다. 도수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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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서울지원, 지역 아동과 따뜻한 동행 이어가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정진형)은 19일 부천시노동복지회관(관장 정명순) 부설 오정동지역아동센터에 지역 사회 아동을 위한 후원 물품을 기부하고 체험형 축산물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후원 물품은 지역 공부방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멘토를 위한 장학금과 성장기 아동에게 든든한 영양을 더해줄 1등급 계란으로 구성됐다. 이는 대학생 봉사자의 사명감을 북돋우고, 지역 아이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단백질 식품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와 더불어, 아이들이 스스로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오늘은 내가 축산물품질평가사!)를 운영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계란을 주제로 삼아 축산물 등급판정 과정과 축산물이력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축산물의 주요 소비자가 될 아동들이 바람직한 계란 선택 기준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정동지역아동센터는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방과후 돌봄기관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작년에 이은 이번 축산물 기부와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시노동복지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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