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향 작가의 ‘젖소부인, 돼지에 빠지다’ 전시회가 원주에서 개최됐다.
원주 돼지문화원은 지난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젖소나 돼지, 양 등 가축들을 화폭에 옮기고 있는 조옥향작가의 ‘젖소부인, 돼지에 빠지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40년 세월을 낙농민으로 살아온 조옥향 작가의 가축들과 느낀 교감을 회화로 표현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물들을 지켜보며 그 삶과 죽음을 이해하고 있는 작가 세계를 표현함에 있어 남다른 생명력이 돋보인다. (조옥향 개인전 '젖소부인, 돼지에 빠지다' 전시비평문 (전시기획자, 서양화가 박인옥 작성) 중에서)
조옥향 작가는 현재 여주에서 은아목장을 경영하며 정부가 인증한 최고농업기술명인이다. 목축업이 직업으로 분류되기 이전의 시기부터 작가는 우리나라의 농업과 농업교육을 위한 역대 대통령들의 정책 보좌관으로서 그 임무를 다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