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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어싱이 결합한 제1회 K-어싱축제 개최...

- 누구나 맨발로 걷는 축제, 이제 K-어싱 시대 -

제1회 K-어싱 축제가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어싱(Earthing)은 맨발로 흙이나 잔디 등 자연의 표면을 직접 밟는 것을 말하며, 미국에서 시작해 국민적인 운동으로 발전했다. K-어싱 축제의 K에는 생명을 존중하는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자는 의미가 들어있다. 맨발 산책길인 어싱길이 전국에 조성된 것은 우리나라뿐이다.  

 

히포크라테스는 "걷는 것이 약"이라 했고, 허준선생은 약 보다 음식,음식 보다 걸음이라 했다. 키에르케고르는 걸으면서 떨쳐버릴 수 없는 무거운 생각은 없다고 했고,헨리 소로우는 하루를 축복 속에 살고 싶으면 아침에 일어나 걸으라고 했다. 요즘은 맨발로 걸으라고 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숲 맨발걷기학교’, ‘최보결의 춤의학교’, ‘십만시간의 행복’ 등 3개 단체가 연합해 ‘연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최보결의 춤의학교’와 시민들이 함께 하는 춤의 시간으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오픈행사와 커뮤니티 행사 등을 마치고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오후 행사는 ‘서울숲 맨발걷기학교’와 서울숲 어싱길을 같이 걷는 순서로 이어졌다.

 

행사 주최자인 십만시간의 행복 전 민주당 민병두의원은 “K-어싱 축제는 지구온난화와 생태위기의 시간을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가 지구와 땅의 의미를 되새기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다. 우리가 땅과 연결할 때 개인은 건강을 되찾을 수 있고, 생명이 존중받고 평화가 넘치는 세상이 올 것이다”면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십만시간의행복은 은퇴 이후 어르신들이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 조성 공익사업 플랫폼으로 금융과 디지털, 건강관리, 여행 등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0만 시간은 은퇴 이후 30년간 매일 낮시간 10시간을 모두 합한 수치다.

 

한편, 서울숲 맨발걷기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시민에게 맨발걷기를 통한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전한다는 취지로 서울숲에서 진행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년 1만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최보결의 춤의학교는 우리나라 최초로 커뮤니티 댄스를 만들고 보급해 온 단체다. ‘진정한 춤꾼은 시민이다’는 모토로 독일 베를린 '홀로코스트 뮤지엄'과 강원 철원 '평화의 땅', 제주도 등지에서  다양한 춤을 선보였다. 최보결 교장은 "엘리트 문화의 춤이 이제는 생활속으로 나와야 하며 건강을 예술로 승화 시키는 출발점이다" 라고 강조한다.

 

최보결의 춤의 학교에서 선보인 '더하기 빼기 춤'을 미래학당 회원들이 하고 있다<오성섭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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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세

용문사의 은행나무 나이가 1천년이 지났다. 나무는 알고 있다. 이 지구에서 생명체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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